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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윤정은 (지은이), 오하이오 (그림)
  |  
애플북스
2019-11-04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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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책 정보

· 제목 :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47064
· 쪽수 : 224쪽

책 소개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윤정은 작가가 이번엔 어른이 되어가며 경험한 고민과 위로를 담은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을 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 아무것도 아닌, 보통의 날

1장.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누구나 청춘을 지난다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길을 잃어도 괜찮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마음의 낯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흔들려도 괜찮아
선택도 연습이 필요하다
편의점에서 먹는 한 끼
할 수 있는 게 늘어간다
어른에게 필요한 용기
이봐요, 당신 삶이 아름다워요
앉은 자리가 꽃자리임을

2장. 달콤쌉싸름한 어른의 맛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것
어른에게도 위로는 필요하다
슬플 때 나를 위로하는 방법
신뢰를 기반으로 한
행복이란 이상
상상 일탈로 숨쉬기
몸에게 정성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기 시작했다
언니에 대하여
당신은 내게 무해한 사람인가요
어른의 맛
비로소 나를 칭찬하게 되었다
숨어 있는 마음의 키 찾기

3장.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밤마다 울컥하는 순간이 많아졌다는 건
편견에 나를 가두었나
불행은 그저 감기 같이 시간이 지나야 나아진다
철들지 않는 어른이로 살고 싶다
걱정을 대신 맡아줘
아름다운 나의 오늘
오늘의 감정에게
나에게 보내는 편지
혼자 보내도 좋아요
수고했어, 오늘도
아름답고도 쓸쓸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4장.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눈이 부시게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기로 했다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이번엔 “힘내”라고 말해주기
후회는 언제 해도 늦는 거라지만
한심한 감정들을 모아 버렸다
누군가를 나의 공간에 들이는 일
퇴근 후 맥주 한 잔
오늘 후회한다면
세찬 바람이 멈추는 곳
휘청거린다면 마음껏 흔들리기

5장. 생각보다, 생각만큼 괜찮아
말하는 대로
기쁠 때 사심 없이 기뻐해주는 사람이고 싶다
생각의 길이가 길어졌다
전세 계약서
성격은 물건처럼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공간이 주는 위로
봄은 또 다시 온다
어른의 형태
이번 생,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혼자가 아니야
어쩌면 내 염려보다 가벼울지 몰라
모든 것이 좋은 날
마음의 면역력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저자소개

윤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기와 글쓰기가 주는 위로에 기대어 살고 있다. 할 줄 아는 게 읽기와 쓰기밖에 없어 가끔 초라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글쓰기를 업으로 할 수 있어 행복하다. 타인과 눈을 마주 보며 대화하는, 그 순간의 온기를 좋아한다. 글쓰기는 마치 나와의 따스한 대화 같다고 여긴다. 때론 종이에 적힌 활자를 보며 기쁘고 슬프고 안쓰럽고 초라하기도 한 모습에 내 마음을 읽으며 이야기 나눈다. 그런 지금이 소중하다. 지은 책으로는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여행이거나 사랑이거나》, 《세상의 모든 위로》, 《같이 걸을까》 등이 있다. 현재 오디오클립 ‘윤정은 작가의 책길을 걷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삶의 향기 동서 문학상’을 수상했다. blog.naver.com/luvbook www.instagram.com/yunjewrite audioclip.naver.com/channels/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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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그림)    정보 더보기
나로부터 시작되는, 정말 원하는 것들에 집중해 작업합니다. 손끝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들을 그리며, 스스로와 주변을 재발견하고 표현합니다. Instagram | @ohio_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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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을 잃는 삶을 살다 보면 이점이 많다. ‘이쪽으로 가면 왠지 목적지가 나올 거 같아’라는 감이 생긴다. 지도가 알려주는 방향을 보지 못하니 충실히 감각을 동원하고, 사람들에게 물으며 자세히 길 위를 들여다본다. 이 신묘한 능력은 다른 일에도 발휘되는데, 예를 들어 ‘지금 이 정도 힘든 일을 버티다 보면 곧 빛이 보일 거 같아’ 혹은 ‘이 시기를 지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등 무엇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가 주어지는 생의 이치를 깨닫는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길 위에는 모든 인생이 있다. 그 인생 하나하나의 표정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낯설지만 길을 잃기도 하는 여행 같은 삶을 사는 것.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다면 가끔은 일부러 길을 잃어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새로운 자극을 수혈받을 수 있다.


낡은 커튼을 떼어내고, 불필요하게 커다란 짐들을 버리고, 신지 않는 신발과 옷들을 정리했다. 짐을 정리하며 생긴 공간만큼 동선이 편해졌다. 점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좋아졌다. 물건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내어주니 오늘 나의 일상 속 고마움이 보인다.
그러나 나는 안다. 지금은 비웠다 한들 어느 날 다시 욕심이 스멀스멀 몰려올 것을. 방을 꽉 채우고 싶은 욕심이 몰려올지라도 괜찮다. 방을 비웠을 때의 여유를 경험했으니, 몰려온 욕심을 몇 날 며칠 고민하다 떠나보낼 것임을 예감한다. 행여 다시 어떤 물건으로 채운다 한들 그것 역시 괜찮다. 욕심 많은 모습도 나고, 비울 줄 아는 모습도 나니까. 둘 중 어느 편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동을 멈추기로 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서글프기도 하지만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이 늘어가니 근사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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