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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본

화석 자본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안드레아스 말름 (지은이), 위대현 (옮긴이)
두번째테제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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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자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석 자본 (증기력의 발흥과 지구온난화의 기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90186339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23-11-28

책 소개

화석연료 체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작업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온 환경 사상가이자 기후 활동가 안드레아스 말름의 첫 번째 저작이다. 이 책은 2016년 출간된 후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그해 아이작 도이처 기념상을 수상했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7

1 과거의 열기 속에서: 화석 경제의 역사를 향하여 11
2 결핍, 진보, 인류의 본성? 증기력 발흥에 관한 이론들 40
3 흐름의 끈질긴 생명력: 석탄 이전의 산업 에너지 65
4 ‘저 군중 속에 강력한 에너지가 있다’: 위기 중에 동력을 동원하다 96
5 전환의 수수께끼: 여전한 수력의 장점 125
6 흐름이라는 공유재로부터의 탈주: 미완으로 끝난 수력의 확장 153
7 도시로 가는 차표: 증기가 지닌 공간상의 장점들 190
8 믿을 수 있는 힘: 증기의 시간상 장점들 257
9 ‘규제는 필요 없고 오직 연료만’: 부르주아 이데올로기가 석탄으로부터 권력을 도출하다 301
10 ‘가서 저 연기를 멈추자!’: 증기에 맞선 저항의 순간 347
11 길게 뻗은 연기: 화석 경제가 완성되다 386
12 인류의 기획이라는 신화: 대안 이론을 찾아서 393
13 화석 자본: 부르주아 소유관계의 에너지 토대 431
14 세계의 굴뚝, 중국: 오늘날의 화석 자본 505
15 흐름으로의 귀환? 전환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563
16 마개를 뽑을 시간: 권력-동력의 배출물인 CO₂에 관하여 598

감사의 말 607
미주 610
옮긴이의 말 676
찾아보기 685

저자소개

안드레아스 말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의 정치생태학자이자 기후행동가로 현재 스웨덴 룬드 대학교에서 인간생태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4년에 룬드 대학교에서 화석연료 자본주의 경제의 기원을 맑스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그 논문을 저본으로 하여 『화석 자본』(2016 ; 2023)을 첫 번째 단독 저서로 출판하였고 그해 ‘도이처 기념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자본주의와 생태위기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저작들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최근에는 기후위기 국면에서 극우파가 실행하는 역할과 지구공학의 정치경제학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야생의 정치에 관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이 폭풍의 전개』(2018 ; 2025), 『코로나, 기후, 오래된 비상사태』(2020 ; 2021), How to Blow Up a Pipeline (2021), White Skin, Black Fuel (2021 공저), Fighting in a World on Fire (2023), Overshoot (2024 공저), The Destruction of Palestine Is the Destruction of the Earth (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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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및 에너지와 환경 간 상호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전국교수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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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증기력에 확실한 이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기력이 승리하게 되었다면, 생산력(또는 기술) 결정주의 역시 궁지에 몰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생산관계, 특히 자본과 노동 사이의 관계가 증기력을 선택하도록 강요했던 것이지 그 역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이는 더욱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이에 반해 인류세 서사에서의 인과관계 주장은 더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아니 차라리 형이상학적인 특징을 갖는다. 따라서 이후 우리는 이 주장을 그러한 측면에서도 고찰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일분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명시적 저항을 짓밟으면서 증기력을 도입했다면, 이게 바로 종 수준의 기획이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론은 실제 자료에 기초해서 내려져야 한다.


영국 면직업계에서 증기력의 발흥 과정은 기존의 이론적 틀들이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 전환 당시를 모든 측면에서 살펴보더라도 여전히 수력은 풍부했으며 저렴한 채로 남아 있었다. 이 패러다임의 핵심적 논리는 실제 역사적 과정의 가장 명백한 측면들과 분명히 모순된다. 적당한 작업장의 장소가 ‘너무 적었’다거나 또는 ‘더이상 찾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나 증기의 확산이 ‘생태적으로 더 선호되는 상황이었다’라는 말은 완전히 이 패러다임 내의 편견에 불과하다는 점이 기록을 통해 분명하게 증명되었다. 리카도-맬서스식 패러다임이 자신들의 입장을 과연 방어해낼 수 있을까?


우리는 여기에 또 하나의 정리를 덧붙일 수 있다. 자본이 가는 곳에는 어디나 배출이 즉시 그 뒤를 따른다. 이게 바로 탄소 누출의 계급적 내용이다. 그러나 노동이 항상 새로운 확장 지역에서 이전 지역에서만큼의 강도와 열정으로 부활한다는 보장은 없다. 도리어 세계화를 겪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노동은 구조적으로 약화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분쟁과 배출의 역사적 궤적은 서로 갈라지고 있다. 자본이 끝없는 공간적 조정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자리를 이탈하고, 세계의 노동계급을 약화시키며, 쇠약해진 노동운동의 주변을 돌며 춤추고 있는 동안, CO₂ 배출량은 바로 그 똑같은 동역학에 의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는 세계화된 자본이 더 강력해짐에 따라 CO₂ 배출량의 증가 역시 더 급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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