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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통의 편지

네 통의 편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설흔 (지은이)
나무를심는사람들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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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통의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네 통의 편지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27587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3-02-10

책 소개

조선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퇴계 이황에게 공부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면, 퇴계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네 통의 편지》는 노년의 퇴계가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을 초대해 1일 수업 형식으로 각자에게 딱 맞는 공부법을 알려 주는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소설이다.

목차

서문

[첫 번째 편지]
초여름 오가산당
특별한 손님
공부를 하는 이유
독서와 산놀이
숨겨진 진실
| 공부의 태도 1 |

[두 번째 편지]
뜻밖의 만남
두 개의 거울
마음이 흔들리다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
공부를 잘한다는 것
긴 하루
| 공부의 태도 2 |
| 공부의 태도 3 |

[세 번째 편지]
우울한 현실
무엇이 먼저인가
결심
스승의 편지
| 공부의 태도 4 |

[네 번째 편지]
마지막 방문자
새 이름
세상을 향해
| 공부의 태도 5 |

참고 문헌

저자소개

설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인물이나 공간을 비틀어 낯설게 보는 데 관심이 많고,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소설과 동화를 씁니다. 2010년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조선 소녀들, 유리 천장을 깨다》, 《학교라고는 다녀 본 일이 없는 것처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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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독서가 산놀이와 비슷하다 하지마는
이제 보니 산놀이가 독서와 꼭 같아라.
공력을 다할 때는 아래로부터이고
얕고 깊음 아는 것도 모두 자기에게 달린 게지.
일어나는 구름 바라보며 오묘한 이치를 알아채고
물줄기의 근원에 이르러 시초를 깨닫는다네.

돌석은 방금 들은 선생의 시를 머릿속으로 되새겼다. 독서는 공부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될 터였다. 공부는 순서를 밟아 차근차근하는 게 중요하며,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는 게 이 시의 골자였다. - 〈독서와 산놀이〉


공부하는 것은 거울을 닦는 일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거울은 본래 밝은 것이지만 먼지와 때가 겹겹이 끼면 그 밝음을 잃게 되지요. 그런 때는 약을 묻혀 잘 닦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에 걸쳐 더러워진 거울을 닦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처음 닦을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온 힘을 다해 닦아도 거울은 그다지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온 힘을 다해 닦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비로소 원래의 밝음을 되찾을 수 있지요. 그러나 일단 닦아 놓기만 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닦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드는 힘은 줄어들고, 거울은 이전보다 훨씬 빨리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공부도 그렇습니다. 처음의 고비를 넘기기가 가장 힘듭니다. 아무리 해도 나아지는 게 느껴지지 않아 속이 터질 지경이지요. 포기의 유혹도 따릅니다. 바로 그때가 중요합니다. 힘들더라도 쉬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그 고 비를 무사히 넘기면 그 뒤로는 고통스럽기는커녕 날로 거울이 밝아지는 듯한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 〈두 개의 거울〉


아침저녁으로 책 읽기에 몰두하고, 경전을 제대로 해석해 낸다 해서 과연 공부를 잘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네. 공부를 하고도 사람을 사랑할 줄 모른다면 그건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 아니네.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도 세워 주고, 자기가 알고 싶으면 남도 깨우쳐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인의 마음, 사랑의 마음, 공부한 자의 마음일세. 그 인이 어디 멀리 있던가? 주변에서 능숙히 비유를 취할 수 있다면 인의 길에 접어든 것이지. 이 군, 자네는 지금 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자네 주변에서 능히 취할 수 있는가? 정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 〈공부를 잘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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