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박수현 (지은이)
  |  
봄름
2019-12-26
  |  
12,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520원 -10% 0원 640원 10,8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000원 -10% 450원 7,650원 >

책 이미지

나는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78119
· 쪽수 : 168쪽

책 소개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감정인 '우울'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누군가가 이해할 수 없어도, 다만 그런 사람이 여기 있을 뿐"이라며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우울을 고백하고, 혼자라 느끼는 이들의 아픔에 연대한다. 그리고 그 끝에서 힘찬 어조로 바꾸어 말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다만 그런 사람이 여기 있다
울음 / 이토록 쉽게 절망할 줄이야 / 한 방울만으로 / 그때는 몰랐다 / 모르겠어 /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 언어가 사라졌다 / 나를 믿고 싶어서 / 나는 어떻게 될까 / 없을 무(無) / 외줄 타기 /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 그물 감옥/ 하루씩 포기해간다 / 그립다 / 행복이여, 우리 만나지 말자 / 우울의 자아 / 정말 나를 위한 말인가요 / 제발 / 그런 날이 있다 /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 차라리 스러지고 싶다 / 허락된 표정이 이것뿐이라 / 그대 나와 같은 마음이길 / 아파할 권리 / 공백투성이 인생 / 거스러미 / 인생이 원래 그래/ 어떤 마음에도 손을 내밀지 못하고 / 다만 그런 사람이 여기 있다 / 바람에 손을 베였다 / 여기서 불행의 고리를 끊는다 / 생의 한 조각이 되기를

상담기 1.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된다
상담기 2. 사춘기가 아니에요
상담기 3. 누구라도 좋으니 내 얘길 들어줘
상담기 4.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
상담기 5. 이제 혼자 울지 않는다
상담기 6. 내가 진짜 아팠구나
상담기 7. 양면의 감정
상담기 8. 몸과 머리의 균형을 맞춰
상담기 9. 숨구멍을 내다
상담기 10.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2장. 지금 여기에 쉼표를 찍는다
살갗이 얇아 쉬이 상처받는 이여 / 생을 감각하다 / 밧줄이 끊어지듯 / 그랬구나, 그럴 수 있어 / 살고 싶은 대로 /우울의 장막을 걷고 / 끝자락에서 시작하다 / 새로운 이름표 / 난 꼭 사는 게 무섭다고 말한다 / 살아가는 한 / 내 인생을 살아갈 시간 / 나를 한계 짓는 나 / 생각을 씻는다 / 단순하게 행복할 것 / 느리게 걷는 사람 / 온기를 신고서 / 나만의 템포로 / 물 한 방울의 힘 / 색의 아수라장 / 나아가는 건 두렵지만 / 이 삶에 머물고 싶다 / 사랑만큼 강력한 치료제는 없으니까 / 미모사의 거리로 / 이미 잘하고 있어 / 나에게 다정해지길 / 날씨 탓을 합시다 / 삶다운 삶으로 / 모든 건 체력에서 비롯된다 /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고서 / 무용한 내가 좋다 / 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같이 / 고치를 짓다 / 엄마의 편지 / 0초의 나는 행복하다 / 생기를 발하는 여름처럼 / 반가운 무료 /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다오 / 10분 게임 / 나를 믿는 힘 / 부디 그 용기 잃지 않기를 / 우리 함께 오늘을 살아가요 /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이어가기 위해서, 쉼표

마치며

저자소개

박수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속 이야기를 견디지 못하게 된 날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어느덧 4년이 흘렀다. 13년 동안 함께했던 우울증, 사회불안장애와 이별하는 중이다. 감정에 끌려 다녔던 시절을 지나 감정의 주인이 되어 하루의 기분을 선택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다. 지금을 살고 순간의 행복을 발견하여 간직한다. 매일 시행착오를 거치며 내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다. 무탈하게 살아가길 꿈꾸며 오늘도 한 발을 내디딘다. instagram.com/deambuler_blue
펼치기

책속에서

날짜의 의미를 잃은 채 지내던 어느 날, 샤워를 하다가 머리를 감았는지 감지 않았는지 잊어버렸다. 한참을 떠올려봐도 생각이 나질 않아 그 자리에 서서 엉엉 울어버렸다. 뜨거운 물줄기에 몸이 빨갛게 익고 손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목 놓아 울었다. 살기 위해 행하는 사소한 일에 이토록 쉽게 절망할 줄이야. 고작 씻다가 마음이 꺾여버렸다.


뒤섞인 감정, 혼란스러운 생각, 정리되지 않는 마음. 답답한 심정을 한데 모아 표현하지 못하고 표현할 수 없는 모든 것을 단 한마디로 정리하는 말. “모르겠어.”


이따금 이런 질문을 받는다. “우울증인데 어떻게 웃을 수 있어요” 웃으면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걸까. 멀쩡해 보이는 걸까. 그럼 나는 또다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한다. ‘괜찮아 보여야 하니까요. 당신이 보지 못하는 수많은 시간을 눈물로 버티고 있어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