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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 업 쇼트

커밍 업 쇼트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제니퍼 M. 실바 (지은이), 문현아, 박준규 (옮긴이)
리시올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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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 업 쇼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커밍 업 쇼트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9119029206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10-10

책 소개

신자유주의적 전환이 오늘날 ‘노동 계급 청년들’의 ‘성인기로의 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사회학 저작이다. ‘선택의 부재’ 상황에 처해 있는 ‘노동 계급 청년’ 100명을 인터뷰해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리스크 사회에서 성인이 된다는 것
2장 현재라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 성인기에 이르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들
3장 불안한 친밀함들: 리스크 사회의 사랑, 결혼, 가족
4장 경직된 자아들: 미국 노동 계급의 재형성
5장 무드 경제에서 살아가기
결론 리스크의 감춰진 상처들

부록 연구 방법
후주
옮긴이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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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제니퍼 M. 실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디애나대학교 ‘폴 오닐 공공 및 환경 대학’ 조교수. 정치 문화, 사회 계급, 불평등, 성인기 이행, 가족과 친밀한 삶 등이 주요 연구 관심사다. 웰즐리칼리지를 졸업한 후, 버지니아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버크넬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가르쳤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했다. 2013년에 출간된 《커밍 업 쇼트》에서 노동계급 청년이 성인으로 자라며 마주하는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고립을 다뤘다. 이 책 《사라질 수 없는 사람들》에서는 100명이 넘는 탄광촌 노동자를 인터뷰하여 미국 노동계급이 놓인 현실과 그들이 벼려내는 정치적 가능성을 모색했다. 현재는 가난한 농촌 마을의 여성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국 노동계급의 삶과 문화, 정치에 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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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학 박사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 책임연구원이자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화와 여성이주, 돌봄노동, 가족 정책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성노동』(공저), 『돌봄노동자는 누가 돌봐주나』(공저), 『페미니즘의 개념들』(공저), 『엄마도 때론 사표 내고 싶다』가 있고, 역서로 『경계 없는 페미니즘』, 『세계화의 하인들』,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공역), 『커밍 업 쇼트』(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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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아의 다른 책 >
박준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 대학교 ERICA 문화인류학과 교수(2012~). 한양 대학교 ‘글로벌 다문화 연구원’ 원장도 겸하고 있다. 세계화, 관광, 디지털 기술을 주제로 인류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현대 사회 문제를 인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참여인류학을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이주, 다문화, 세계화 관련 지역 사회 기반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공저서로 Cultural Landscapes of Korea(2010), 『현대의 서양 문화』(2011), De-bordering Korea(2013), 『현대 문화인류학』(2018), Diasporic Returns to the Ethnic Homeland(2019)가 있고, 『자본주의의 병적 징후들』(2018), 『글로벌 시대의 문화인류학 4판』(2019) 등을 함께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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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동 계급 청년들은 막중한 리스크 부담으로 인해 무력한 상태다. 질병, 가족 해체, 장애, 부상 등 예기치 못한 경제적ㆍ사회적 충격을 겪으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살아남으려면 이런 충격을 개별적으로, 주로 신용카드를 이용해 해결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대다수 청년이 ‘정당한’ 리스크─등록금을 마련하려고 대출을 받거나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는 등의─만 감수하면 안정된 삶을 누리면서 계층 상승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의 부재에 서브 프라임 대출처럼 유해한 금융 관행까지 겹쳐져 이들의 노력은 제약받고 종종 저지된다. 그리하여 청년들은 성인기의 전통적인 기준에서 오히려 멀어진다. 사유화가 강화된 환경에서 포스트산업 노동 계급이 성인이 되는 경험을 정의하는 것은 명확하고 인식 가능한 목적지를 향한 진보가 아니라 현재의 유동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다.


결혼은 안정된 결말보다는 끝없는 협상에 더 가까워졌다. 커플들은 자신이 경쟁하는 두 사랑 논리 사이에 갇혀 있음을 깨닫지만 둘 중 어느 하나만을 따를 수는 없다. 한편으로 이들은 양쪽 부모로 구성되고 엄격하게 젠더 역할을 나누는 전통적인 가정을 꾸리려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수단이 없음을 알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 이들은 자아의 가장 깊은 부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적 관계를 구축하려 하지만 자아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없음을 금세 깨닫는다. 결혼이 자발적이며 궁극에는 파경에 이를 수도 있는 현재의 문화적 배경하에서 커플들은 (자기 자신과 자녀에 대한) 헌신과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적 욕망과 필요를 희생할지를 매일매일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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