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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90305105
· 쪽수 : 5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여름의 기록
Prologue_ 졸업
Chapter 1 1995년 하지, 녹나무의 세계
Chapter 2 1996년 하지, 북극성
Chapter 3 1997년 하지, 우연히 만나다
Chapter 4 1998년 하지, 장례식
Chapter 5 1998년 하지, 데뷔
Chapter 6 1998년 하지, 봉황화는 지고
Chapter 7 2002년 하지, 고백
Chapter 8 2002년 하지, 마르스의 노래
Chapter 9 2003년 하지, 소용돌이
Chapter 10 2003년 하지, 천사
Epilogue_ 2005년 하지, 지워지지 않는 전설
후기_ 여름의 묘비명
리뷰
책속에서
공기 안에 예전에 그 장소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이 죽을 때 남긴 뇌파가 떠돌아다니는 데, 사람마다 가진 주파수가 달라서 이 주파수가 일치할 가능성은 극히 적지만 가끔 일치하는 주파수가 있어서 살아 있는 사람이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그 뇌파를 수신할 때도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이 뇌파가 바로 ‘기억’이라는 거다. 그 말에 따르면 지금 당신이 접수한 그 뇌파가, 또한 그 뇌파를 남겨온 사람들이, 바로 우리의 전생이다.
리샤가 첸촨에 와서 본 중에 가장 잘생긴 소년이었다. 그에게서 다른 사람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깨끗함이 느껴졌다. 영화 촬영 카메라의 유광 렌즈가 백색 미광으로 비추고 있는 것처럼, 그는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먼지 한 점 묻지 않을 것 같았다.
푸샤오쓰가 스케치북을 내려놓고 일어서면서 말했다. “나 간다. 그리고 다음에 내가 그림 그리는 거 가르쳐줄게. 이렇게 그리는 건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