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0313858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브랜딩에 대한 오해
1부 내 안의 브랜드 정체성 깨우기
01 브랜드 색안경 끼고 거울 보기 ― 매거진 《B》
02 브랜드 정체성을 찾는 집착적인 질문법 ― 파타고니아
03 브랜드 키워드를 정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 아무튼 시리즈
04 맥시멀리스트에게 추천하는 키워드 그루핑 ― 아마존
05 1초 만에 떠오르는 브랜드 고정관념 디자인하기 ― 시몬스
2부 직업인의 브랜드 자산 키우기
06 가치 있는 브랜드 자산에 베팅하기 ― 세이브더칠드런
07 강점에 집중해 브랜드 각인시키기 ― 브런치
08 ‘하지 않음’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법 ― 《미쉐린 가이드》
09 점에서 선으로 연결되는 브랜드 스토리 ― 애플
10 브랜드를 규정짓는 직업 말 ― 츠타야
3부 관계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11 효과적인 브랜드 네이밍의 조건 ― 왓챠
12 나를 중심으로 브랜드 서클 멤버 모집하기 ― <뉴닉>
13 경쟁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법 ― 몰스킨
14 골수팬이 브랜드를 떠나는 이유 ― 인스타그램
15 돈 들이지 않고 브랜드 광고하기 ― 유한락스
4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익히기
16 브랜디드 콘텐츠로서의 글쓰기 ― 블루보틀
17 솔직한 피드백을 받기 위한 자세 ― 픽사
18 유혹적이지만 저항해야 할 피드백 ― 에어비앤비
19 네거티브한 피드백에도 가라앉지 않는 브랜드 ― 마켓컬리
20 ‘내가 뭐라고’라는 함정에서 벗어나기 ― 클럽하우스
에필로그 시대의 흐름에 반응하는 올바른 감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퍼스널 브랜딩이 부각되는 시대. 브랜딩에 대한 오해는 퍼스널 브랜딩도 어렵게 만든다. 사람들은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한다. 마케팅 비슷한 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며 알쏭달쏭해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마케팅을 하면 된다. 이때 ‘나를 잘 파는’ 행위는 필수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면 ‘나를 잘 파는’ 행위에만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훌륭한 개인 브랜드는 장인 정신과 상인 정신의 비율을 스스로 조절하며 균형을 맞춘다. 중요한 건 SNS 팔로워 수 높이는 법을 고민하기 이전에 팔로워들에게 내가 어떤 이미지로 자라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싶은지를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다. 나다움에 대한 고민을 브랜드다움으로 연결하는 작업이다.
- 「프롤로그-브랜딩에 대한 오해」
브랜드는 ‘거시기’할 정도로 모호하다면 무척이나 모호한 영역이고 두루뭉술한 개념이다. 하지만, 그러므로, 누구나 쟁취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 자체가 곧 브랜드다’라는 말이 있다. 나와 나의 동료, 나의 친구들, 그리고 당신처럼 평범한 개인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 브랜드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 같은 건 없다. 브랜드다/아니다를 감정하는 주체도 없다. 그저 스스로 브랜드가 되기로 결심하고 브랜드형 인간으로 살면 브랜드인 것이다.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하면 내가 살아온 삶은 브랜드 스토리가 된다. 나의 이름은 브랜드명이 된다. 나의 SNS는 브랜드 채널, 내가 만든 콘텐츠는 브랜드의 주력 제품이 된다. 나의 이름을 건 매거진 <B>를 만들 수도 있다.
브랜드 색안경을 끼고 보면 인생은 B(Brand)와 D(Daily) 사이의 C(Choice)다. 브랜드가 되기를 선택하거나 지금과 같은 일상을 살거나. 결정은 오로지 스스로에게 달렸다.
- 「브랜드 색안경 끼고 거울 보기 ― 매거진 <B>」
내 안의 브랜드를 찾는 과정은 취향 찾기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유행하는 제품을 따라다니고 타인의 취향을 탐닉한다. 이것저것 사다 보면 온갖 취향이 뒤범벅되는 시기가 온다. 취향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중구난방의 시기다. 취향은 그러면서 다듬어진다.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으면 버리고, 내 취향인 것 같으면 더 사들이는 동안 일관된 톤이 생긴다. 그리고 그것을 오래 지속하면 한결같은 취향으로 자리 잡는다. 견고해진다. 만약 아직 키워드를 나열하는 일이 어렵다면, 키워드가 중구난방으로 뒤범벅되어 있다면, 차근차근 모으고 다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오래도록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나의 것’을 찾는 과정에는 당연하게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나에게 어울리는, 나를 대표할 수 있는 나의 것. 나라는 브랜드를 찾아가는 여정에 나를 데려다 놓고 마음껏 탐닉해 보길 바란다.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 만년시계처럼.
-「맥시멀리스트에게 추천하는 키워드 그루핑 ― 아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