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왜 이 고전을

나는 왜 이 고전을

고미숙, 48인의 대중지성 (지은이), 고미숙 (기획)
  |  
북드라망
2019-11-15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600원 -10% 0원 700원 11,9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000원 -10% 500원 8,500원 >

책 이미지

나는 왜 이 고전을

책 정보

· 제목 : 나는 왜 이 고전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0351041
· 쪽수 : 208쪽

책 소개

48인의 대중지성이 쓴 나의 고전 이야기, 고전이 바꾸어 낸 나의 삶 이야기! 공부공동체 감이당과 남산강학원의 학인들이 저마다 꼽은 ‘인생 고전’을 들고, 어떻게 이 고전과 만나게 되었는지, 이 만남이 자신의 삶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었는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 ‘대중지성’의 시대를 향하여 — 고미숙

1부 불안을 떨치게 해준 고전
법구경 — 생사를 넘어 자유로워지리 — 안혜숙
장자 — 내 나이가 어때서! — 고혜경
장자 — 나의 삶 안녕한가 — 배서연
도덕의 계보학 — 명랑한 중년을 위해 — 최소임
비극의 탄생 —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존재가 돼라 — 성승현
안티 오이디푸스 — 내가 완벽하려 했던 이유 — 강지윤
안티 오이디푸스 — ‘짝짓기’로서 존재하는 삶 — 이호정
천 개의 고원 — 얼굴을 지워라! — 김지숙
산시로 — 생명본위(生命本位)로 산다는 것 — 이소민
그리스인 조르바 — 자유를 원한다면 조르바처럼 — 한정미
열하일기 — 나의 『열하일기』 실패기 — 남다영

2부 질주를 멈추게 해준 고전
장자 — 쓸모없음의 큰 쓸모 — 이경아
유식30송 — 고집불통 망나니 들여다보기 — 이기웅
도덕의 계보학 — 슈퍼우먼, 도덕을 묻다 — 윤순식
안티 오이디푸스 — 가족 극장 영구폐쇄 사유서 — 이한주
안티 오이디푸스 — 우리 모두가 파시스트였다! — 이성남
안티 오이디푸스 — 참을 수 없는 ‘도주’의 절박함 — 한은경
이옥 전집 — 이옥, 내 마음을 흔들다 — 권현숙
회남자 — 리셋! 소유에서 소통으로 — 박장금
금강경 — 『금강경』, 나(我相)를 비추는 거울 — 이여민
맛지마니까야 — 참을 수 없는 번뇌의 무거움 — 수정
맛지마니까야 — 감각적 쾌락, 집착에서 깨달음으로 — 이윤지

3부 관계의 출구를 열어 준 고전
동의보감 — 버거킹 남, 몸에 대한 여행을 시작하다! — 문빈
동의보감 — 나 혼자 ‘못’ 산다! — 문명
전습록 — 사심을 내려놓으면 열리는 길 — 이윤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연민으로부터 날아오를 힘 — 한승희
도덕의 계보학 — 니체에게 배우는 시월드 대처법 — 김보연
안티 오이디푸스 — 『안티 오이디푸스』를 ‘만나다’ — 박소담
안티 오이디푸스 — 성(聖)가정으로부터 탈주하라 — 신혜정
안티 오이디푸스 — 더 넓은 짝짓기의 세계로 — 김석영
홍루몽 — 사랑 불능의 시대, 여성성이 필요해 — 김희진
슬픈 열대 — 동일성에서 차이로 — 김영미
외침 — 공무원에게 외침 — 이문희
숫타니파타 — 쇠철방에서 나온 사자 — 김주란

4부 공부로 나가게 해준 고전
티벳 사자의 서 — 아버지가 준 선물 — 정지원
전습록 — ‘사심’에서 ‘양지’로 — 한성준
전습록 —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 포획작전 — 원자연
천 개의 고원 — 나는 지금 ‘글쓰기’로 도주 중이다! — 고영주
안티 오이디푸스 — 각자의 목소리로 노래 부르듯 철학하기 — 이세경
말과 사물 — ‘당연히’와의 결별 — 전현주
모비딕 — 사악한 책, 『모비딕』 — 오찬영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의 역겨움, ‘차라’의 가르침 — 안상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중년들이여, 다르게 살아 보자! — 송형진
주역 — 춤 한판의 이치도 그 안에 있었네 — 김연정
주역 — 『주역』, 내가 찾던 ‘매직아이’ — 오창희
동의보감 — 스토리로 읽는 『동의보감』 — 박정복
마음 — 인간을 이해하는 일 — 최희진
유식30송 — 선정과 지혜로 들어간 둘 아닌 세상 — 장현숙

저자소개

고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펼치기
48인의 대중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지윤, 고영주, 고혜경, 권현숙, 김보연, 김석영, 김연정, 김영미, 김주란, 김지숙, 김희진, 남다영, 문명, 문빈, 박소담, 박장금, 박정복, 배서연, 성승현, 송형진, 수정, 신혜정, 안상헌, 안혜숙, 오찬영, 오창희, 원자연, 윤순식, 이경아, 이기웅, 이문희, 이성남, 이세경, 이소민, 이여민, 이윤지, 이윤하, 이한주, 이호정, 장현숙, 전현주, 정지원, 최소임, 최희진, 한성준, 한승희, 한은경, 한정미
펼치기
고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60대, 『장자』를 다시 만났다.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남들처럼 살아 보려고 나름 애를 썼는데 나만 모든 일이 어긋나는 것 같았다. 아들, 딸과는 종종 삐걱거렸다. 아파트를 팔고 나면 값은 숨차게 올랐다. 남편은 고맙지만 맘에 안 들었다. 짜증과 허무가 동시에 밀려왔다. 생각의 전환은 시도하지 않고 자기연민에 빠졌다. 기억을 곱씹으며 ‘네 탓’도 했다. 이렇게 자신을 들볶는 와중에 감이당을 만났다. 여기에서 삶을 해석하는 다양한 층위의 담론들을 만났다. ‘남들처럼 살려고’ 했지만 그것이 안 돼 슬펐던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중지성과정을 신청했다. 여기의 『장자』는 예전의 『장자』가 아니었다. 상품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던 내가 조금씩 보였다. 자기 삶의 해석을 세상의 척도에 맞추느라 괴로워하는 자신이 보였다”(고혜경, ‘장자: 내 나이가 어때서’ 중에서)


“그동안 여러 텍스트들을 읽었지만 이런 내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된 것은 『천 개의 고원』을 만나면서였다. 보다시피, 나는 나를 중심으로 놓고 모든 것을 대상화하면서 재단하고 있다. 나를 빛나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말이다. 이것을 들뢰즈와 가타리는 ‘흰 벽(뺨)과 검은 구멍(눈)’이라는 ‘얼굴성’으로 설명한다. ‘얼굴’이란 타인에게 나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표정을 통해 내가 드러나는데 이는 ‘얼굴성’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내 안의 확고한 관념을 흰 벽에다 적어 놓고서는 그것에 맞춰 사람들을 줄 세우고, 그런 다음 검은 구멍 안으로 빨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남편, 공부, 감이당은 yes! 깡패, 아토피, 불구는 No!’라는 식으로. 동일화하거나 배제하는 것, 이것이 ‘얼굴성’이가진 실체이자 폭력이다.”(김지숙, ‘천 개의 고원: 얼굴을 지워라!’ 중에서)


“이옥의 글을 통해 내 모습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다. 20년간 거대한 이상을 쫓아가느라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작은 감정들을 억누르고 외면하고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니 억눌린 감정은 뭉쳐서 분노로 표출되어 내 몸을 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뭉치고 막힌 감정은 같은 패턴의 삶을 반복하게 만들었다. 다른 세계가 따로 있는 게 아니었다. 지금 마주치는 것들과 섞여서 이전과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것, 그것이 곧 다른 세계임을 알게 되었다. 이렇듯 내가 이옥의 글을 읽는 이유는 미물인 벌레까지도 살아서 꿈틀거리게 하듯, 그의 글이 내 마음을 흔들고 스며들어 나를 한 뼘씩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권현숙, ‘이옥 전집: 이옥, 내 마음을 흔들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