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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혼공으로 미네르바 대학 가다, 개정판)

임하영 (지은이)
  |  
천년의상상
2021-09-01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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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책 정보

· 제목 :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혼공으로 미네르바 대학 가다,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해외취업/이민/유학.연수
· ISBN : 9791190413305
· 쪽수 : 312쪽

책 소개

단 한 번도 학교에 간 적 없는 청년의 진짜 공부 이야기를 담은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개정판. 50개국 친구들과 일곱 개 도시를 누비며 공부하는 미네르바는 그의 두 번째 도전이다.

목차

추천글
개정판 서문
여는 글

1. 난생처음 간 학교, 미네르바 대학
나만의 물음을 발견하고,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요 - SIDE 인터뷰
디지털 리터러시, 다양성, 지적 자극을 주는 시스템
미네르바 대학 지원기
자기 의견 없으면 빨간불
결국엔 삶에 맞닿은 배움

2.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다
배움의 주체는 아이들 자신
숲 속의 친구들을 사귀다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걱정
떡볶이도 좋지만 바이올린도 좋아
우리 가족 영어 공부 비결은 날마다 조금씩
고삐 풀린 망아지가 받은 성품 훈련
국경을 넘어 앓았던 성장통
화폐를 수집하며 세계 역사를 배우다
세뱃돈 투자해 시작한 장수풍뎅이 사업

3. 읽고, 쓰고, 배운다는 건 무엇인가
열세 살에 겪은 『동물농장』 필화 사건
도서관, 일상 속 작은 혁명
책 100권 읽고 주식 투자에 뛰어들다
첫 모험: 여수 엑스포, 세상을 맛보다
수학과 과감하게 결별할 자유
열여섯, 대학에서 사회학과 정치학 강의를 듣다
조금은 불순한 의도로 시작한 글쓰기
제8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 독후감 부문 당선작 : 내가 만난 전태일
어쩌자고 이 무시무시한 미국에 온 걸까

4. 일등이 아닌 부끄러움을 아는 공부
열일곱 살의 불안: 노예가 될 것인가, 자유인이 될 것인가
손미나 선생님, 어떻게 가슴 뛰는 직업을 찾나요?
88일간의 유럽 여행 1: 바이올린으로 돈 벌고, 카우치서핑으로 숙박하고
88일간의 유럽 여행 2: 떠날 때보다 더 많은 물음을 품고
홍세화 선생님과 르몽드 읽기: 오직 진실, 진실만을 말하라
NGO 인턴십에서 내가 배운 것들
진짜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소개

임하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섯 살 때 유치원을 그만둔 뒤, 성인이 되기 전까지 하루도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2020년, 태어나서 처음 미네르바 대학에 입학해 학교를 다니고 있다. 스스로 배움을 찾아 나섰던 청소년 시절이 인생의 첫 번째 도전이라면, 50개국 친구들과 일곱 개 도시를 누비며 공부하는 미네르바는 그의 두 번째 도전이다. 철부지 소년이던 열 살 때, 중국 동북 3성과 베이징을 여행한 뒤 본격적으로 역사, 그중에서도 고대사에 심취했다. 민족주의의 바다에 깊이 빠졌으나, 어느 날 히틀러 역시 비슷한 생각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급히 헤엄쳐 나왔다. 열세 살, 초등학교 6학년 나이 때 필화 사건이 일어났다. 교회 회지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과 당시 정부를 연결 짓는 독후감을 써내 ‘초등학생이 대통령을 비판하다니’ 하는 어른들의 꾸지람을 들었다. 열네 살 무렵에는 매일 도서관 생활로 독서 근육을 키웠다. 조지 오웰, 에밀 졸라 등은 그때 만난 책 속의 스승이었다. 열다섯 살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수차례 독후감 대회에 응모해서 받은 상금을 모아 처음 태평양을 건넜다. 이 무렵 경제 흐름에 관심을 두고 전 재산 50만 원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도 했다. 열여섯 살 때 『전태일 평전』이 준 감동과 울림을 글로 담아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열일곱, 고등학생 나이가 되자 ‘어떻게 살 것인가?’란 질문과 대면했다. 불안의 파도 속에서 헤매던 중, 용기를 내 홍세화 선생님을 찾아가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키우고, 인간성의 항체를 길러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열여덟 살 때, 바이올린 하나 들고 길거리 연주를 하며 88일간 유럽을 누볐다. 이때의 질문과 고민, 그리고 만남을 『소년여행자』에 담았다. 스무 살을 맞아 『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을 출간하고, 월드비전과 함께 케냐로 떠나 기근을 짊어진 사람들에 대해 글을 썼다. KBS 1TV 다큐 공감 ‘세상이 학교다-스무 살 하영이의 특별한 도전’, JTBC ‘소셜스토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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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2월에 합격 발표를 듣고 이듬해인 2020년 9월, 첫 학기를 시작했다. 개강 첫 주, 미네르바 대학 설립자인 벤 넬슨이 이야기한 두 문장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첫 번째는 “모든 것은 의도적이다Everything is intentional.”라는 말이었다. 미네르바의 교과과정은 최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치밀하게 설계한 결과물이니, 중간중간 의구심이 들더라도 일단 믿고 따라와 달라는 주문이었다. 두 번째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살짝 섬뜩하기도 했다. 바로 “너희들에게 뇌수술을 해주겠다We will give you a brain surgery.”라는 문장이었다. 1학년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지만 마치고 나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게 될 것이라는 격려의 한 마디였다.


매 수업은 20명 이하 규모로 한 시간 반씩 진행되는데, 시작할 때쯤 프렙 폴Preparation poll이라는 쪽지시험을 본다. ‘가설 수립과 연역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연관될 수 있는가?’ 이런 식의 질문이 하나 등장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답을 3분 안에 적어야 한다. 사전 리딩을 하지 않으면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되면 교수의 화면에 학생들 참여도가 표시되고, 말수가 적은 학생들이 수시로 지목된다.


지난 한 학년을 돌이켜보면 학업보다 더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사람이다. 미네르바 대학 기숙사에 밤늦게 둘러앉아 나누던 ‘기본소득은 좋은 제도인가’ 하는 이야기, 에티오피아 친구가 들려주던 제국의 마지막 황제 이야기, 에스토니아 친구의 우여곡절 스타트업 도전기. 이렇게 스치듯 나누는 사소한 이야기들이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만큼, 혹은 그보다 더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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