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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시대

반지성주의 시대

(거짓 문화에 빠진 미국, 건국기에서 트럼프까지)

수전 제이코비 (지은이), 박광호 (옮긴이)
  |  
오월의봄
2020-07-06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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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시대

책 정보

· 제목 : 반지성주의 시대 (거짓 문화에 빠진 미국, 건국기에서 트럼프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0422369
· 쪽수 : 528쪽

책 소개

건국 이래 200여 년간 합리적 계몽주의 대 종교적 근본주의라는 양대 축이 충돌하며 만들어낸 거대한 지각변동을 선명하게 돋을새김해낸 문명 비평서이자, 그 결과로 봉착하게 된 현대 미국의 근본적 위기에 대한 통렬한 사회 비판서다.

목차

서문 강력한 반지성주의의 부활
1장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바로 우리 서민들 이야기
2장 그때는 어떻게 살았나: 신생 국가의 지성과 무지
3장 미국의 문화 전쟁 초기에 발생한 사회적 사이비과학
4장 빨갱이, 좌경분자, 동조자
5장 미들브라우 문화, 전성기에서 쇠퇴기까지
6장 그 60년대를 탓하다
7장 유산들: 청년문화와 유명인 문화
8장 새롭게 나타난 오래된 종교
9장 정크사상과 정크과학
10장 주의 산만 문화
11장 공공생활: 우둔함의 기준을 점점 더 낮게 규정하다
결론 기억상실과 탈진실의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

선별한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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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수전 제이코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성, 세속주의, 무신론, 종교의 자유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학자. 1945년에 태어나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로 일하며 미국 사회의 여러 모순을 직접 목격했다. 2018년 미국의 반지성주의와 반합리주의 문화를 분석한 책 《반지성주의 시대》 개정판을 출간해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며 《뉴욕타임스》《로스앤젤레스타임스》《네이션》《아메리칸 프로스펙트》《데일리 비스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0년 리처드 도킨스 상을 받았다. 저서로 《이국의 신들(Strange Gods)》(2016),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라(Never Say Die)》(2011), 《위대한 불가지론자(The Great Agnostic)》(2013), 《앨저 히스와 역사 전쟁(Alger Hiss and the Battle for History)》(2009), 《자유사상가들: 미국 세속주의의 역사(Freethinkers: A History of American Secularism)》(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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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정치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불안들》, 《대한민국 무력 정치사》, 《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 《노동-시민 연대는 언제 작동하는가》, 《노동계급은 없다》, 《섹스 앤 더 처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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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 이 책은 2008년 겨울 판테온 출판사에서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는데, 그때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특이한 이름의 젊은 상원의원과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라는 고령의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따내기 위해 뉴햄프셔주 눈밭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나는 합리성과 지식에 대한 존중이 대통령의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고 보기에 오바마든, 클린턴이든 부시보다는 나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판 서문에 담은 대체로 비관적인 논지를 바꿔야 할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했다. 거기서 나는 “미국사의 저울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활기차고 다채로운 삶에 반하는 쪽으로 크게 기울어왔다는 두려움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부시 행정부를 반지성주의의 경향으로 간주한 것은 부시의 개인적 결함들 때문이라기보다는 1970년대 이래 미국 문화에서 우둔함의 기준을 점점 더 낮게 규정해온 일반적인 과정의 한 징후로 보였기 때문이다.


내가 항상 트럼프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은 호프스태터의 책을 다시 읽고 이 책을 위한 연구 조사를 하는 동안 트럼프가 단순한 일탈 행동이라기보다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패턴을 드러내는 반지성적 후보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개인 브랜드의 경영을 미국이라는 브랜드의 경영과 맞바꾸려는 야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을 때, 다음과 같은 호프스태터의 경고가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양한 선택의 길이 차단될 가능성은 있다. 미래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은 오로지 특정 신조를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두고 흔히 쓰인 형용사 ‘전례 없는’은 절반만 진실이다. 트럼프는 정부나 군에 재직한 경력이 없는 첫 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만 전례 없는 인물이다. 그 밖의 점에서 그는 초창기 혹은 현대 미국사에서 전례가 없는 게 결코 아닌, 경제 상황에 대한 분개와 반지성주의가 결합된 광범위한 현상의 일부다. 트럼프가 갖고 있던(지금도 갖고 있는) 것은 파급력과 영향력이 전례 없이 강한 소셜미디어들에 대한 접근권이다. 이 세기의 초반 몇 해만 해도 유아기에 머물러 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2015년에는 트럼프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공적 담론을 공략하기 위한 폭넓고 효과적인 도구로 성장했다. 2008년 소셜미디어가 얼마나 빨리 확대되고 사실적 근거가 없는 의견을 대중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퍼뜨리는지를 예측했더라면 나는 머지않은 미래에 모습을 드러낼 트럼프, 혹은 그와 흡사한 인물을 알아보았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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