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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0441117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12-17
책 소개
목차
등장인물 5
에마사를 떠나 라바나로 9
라바나에서 두라-유로포스 43
두라-유로포스에서 라바나로 71
라바나에서 가이사랴로 107
가이사랴 149
가이사랴에서 가버나움으로 183
가버나움 221
가버나움의 산파 255
가버나움 회당 293
가버나움에서 일주일 331
신약시대의 갈릴리 지도 370
신약시대의 시리아 지도 371
이미지 출처 및 권한 372
책속에서
툴루스는 뭔가 정체 모를 감정에 휩싸였다. 긴장감 속에서도 뜨거운 불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툴루스는 리비아의 말에 관심을 보였다. 리비아 역시 툴루스의 그러한 변화를 알아차렸다. 리비아는 몸을 돌려 툴루스 쪽을 향하더니 어깨 위로 길게 늘어진 머리를 쓸어 넘겼다.
"물론 아무 말 안 했지. 말해봤자 신경도 안 쓸걸."
리비아가 속삭이듯 말했다.
"내 말만 믿어."
그런데 리비아가 갑자기 입을 딱 다물었다. 리비아가 소리 없이 들어왔듯이 가이우스도 소리 없이 들어와 문 앞에 서 있었다. - (이야기 부분)
고대 로마의 의학은 고도로 발달했다. … 이 이론에 따르면 열이 나면 혈액이 과열된 탓이라고 여겨 환자의 피를 뽑아 혈액량을 줄이는 치료법을 사용했다. 여성의 생리 역시 몸의 불순물을 배출하는 것으로 여겼다. 이러한 방혈법은 지난 2천여 년 동안 사용되어오다가 19세기에 이르러 중단되었다. - ('방혈법' 설명 부분)
예수아가 토비아스와 모여 있는 군중을 돌아보면서 말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토비아스는 유대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이 말에 놀라 당황했다. 길가에 있던 장로들 사이에서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예수아는 이를 무시했다. 그리고는 가이우스 등 뒤로 저만치에 서 있는 아피우스를 향해 말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 (이야기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