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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0462587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25-06-09
책 소개
목차
나 「자신」은 화살표에 불과하다
자신보다 타인을 아는 것이 낫다 / 이상적인 자아상을 가진 적이 없다 / 지도 속의 화살표 / 녹아내리는 자신 / 임사체험이 기분 좋은 이유 / 의식은 자신을 편애한다 / 잘린 목이 공포스러운 이유 / 누구나 가능한 유체 이탈 /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
진짜 나는 마지막에 남는다
제자는 스승이 될 수 없다 / 독창성과 학문 / 사랑에 빠졌던 「나」는 이미 다른 사람 / 세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사상은 자유 / 뇌는 타인의 표정을 살핀다
나의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내 몸 안의 타인 / 나비와 애벌레는 같은 생물일까 / 체내는 바이러스로 가득하다 / 공생의 장점 / 흰개미와 아메바 / 나는 환경의 일부 / 논과 나는 하나
에너지 문제는 자기 자신의 문제
원자력 발전소도 세계의 일부 / 에너지는 일장일단 / 성장에 대한 의심 / 에너지의 한계 / 장기적인 토론의 장이 필요
일본의 시스템은 살아있다
시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에 대한 위화감 / 연대의 불확실성 / 적응하지 못하기에 생각한다 / 정치 문제화의 폐해 / 안보 투쟁 무렵사상은 무의식중에 있다 / 사회의 암묵적 규칙 / 에도의 독특한 인재 등용 / 괴짜도 또 하나의 가치 / 왜 일본은 자살이 많은가 / 사회와 왕따
유대에는 좋고 나쁨이 있다
유대의 긍정적 면을 보자 / 개인주의는 일본에 어울리지 않는다 / 불신은 큰 비용을 초래한다 / 하시모토 시장을 신뢰할 수 있는가 신뢰의 경제학
정치는 현실을 움직이지 않는다
선거는 「주술」이다 / 세상은 사기판 / 말은 현실을 움직일 수 없다 / 「한 것처럼」 넘어가는 사회 / 「참근교대」의 재해석 / 관료의 사고방식을 바꾼다는 것 / 지적 생산은 과장의 축적이다 / 의학은 과학인가 / 무작정 움직인다는 것의 의미 / 정치는 생활과 무관하다 / 무관심도 괜찮다 / 리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 흔들리며 살아도 괜찮아
「자신」외의 존재를 의식한다
젬멜바이스의 발견 / 「암과는 싸우지 않는다」는 선택은 옳은가 / 오부치 총리의 선택 / 대기적 치료가 항상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 몸 안의 문제 / 임종 직전의 치료는 불필요한가? / 효도의 진정한 의미 / 후쿠자와 유키치의 착각 / 「자아」는 필요하지 않다 / 의식 밖을 의식하라
넘쳐나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순수함의 위험성 / 배타적 시위의 순수성 / 정보 과잉의 문제 / 메타메시지의 위험성 / 의학계의 오해 / 왜 정치가 1면인가? / 군국주의의 탄생 / 살아있다는 것은 위험한 일 / 테헤란의 사신 / 버드나무 아래에 항상 미꾸라지가 있는 것은 아니다 / 쇄국의 효능 / 적절한 정보량이란 / 번거로운 도구 / 현실에 발을 딛자
자신감은 「자신」이 키우는 것
1차 산업과 정보 / 뇌는 편한 것을 원한다 / 귀찮기 때문에 존재한다 / 일은 상황을 포함한 것 / 인생은 울퉁불퉁한 것 / 자아 인식의 중요성 / 자신감을 키우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리뷰
책속에서
자신을 「편애」하고 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흔히 하는 이런 순수한 질문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입안에 있는 침은 더럽지 않은데, 왜 입 밖으로 뱉으면 더러운 거예요?」 이 질문은 꽤 날카롭습니다. 실제로 입안에 있는 침은 그다지 신경 쓰이지 않지만, 그 침을 컵에 가득 모아서 마시라고 하면, 아무리 자기 것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은 싫어할 겁니다. 저도 싫습니다.
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이 갑자기 싫어지는 걸까요? 이 질문에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요? 좀처럼 명쾌한 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은 자신을 「편애」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금방 풀립니다.
_ [ 의식은 자신을 편애한다 ] 중에서
그때의 나는 이미 다른 내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열정에 휩싸였던 「나」는 과거의 나,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확고했던 「진정한 나」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되지요.
여기서도 「진정한 나」를 「현재 위치를 가르치는 화살표」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갈팡질팡 흔들려도 괜찮습니다. 현재 위치란 원래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지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도는 자연스럽게 더 상세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능력은 사회적으로도 적용됩니다. 사회라는 지도 속 어디에 자신이 서 있는지를 알리는 것이 바로 「지위」입니다. 사회적 계층에서 자신의 위치인 것입니다.
_ [ 사랑에 빠졌던 「나」는 이미 다른 사람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