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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큰글자책]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여든 살 아버지 인생을 아들이 기록하다)

한대웅 (엮은이), 한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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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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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여든 살 아버지 인생을 아들이 기록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047573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1-07-21

책 소개

보통 아들 한대웅이 쓴 보통 아버지, 하지만 위대한 삶의 여정을 걸었던 한일순의 이야기다. 저자는 아버지의 인생을 글로 옮기는 작업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긁어내는 과정이었다고 담담하게 고백한다. 한 사람의 팔십 평생을 돌아보는 과정은 뭐 하나 쉽게 지나가는 법이 없었다. 더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과 사건도 반드시 짚어야 했다.

목차

들어가며 7
프롤로그 살인 미수범과의 기이한 동거 11

1장 가짜 피난길에 오르다 19
2장 머슴일 때는 매일 질질 짰지! 39
3장 찐빵으로 시작한 신혼 생활 67
4장 또다시 중동 근로자가 되다 89
5장 목적을 이루려면 대가가 필요하다 127
6장 미켈란젤로는 아름다워! 171

화보 141

한일순 연표 217

저자소개

한대웅 (엮은이)    정보 더보기
<직원들이 회사를 샀다>의 내용을 구성, 정리한 작가이며, 출판사 대표. 그는 자서전, 회고록, 기록물 등을 책으로 쓰거나 원고를 책으로 출판한다. 출판사 기획 마케터, 서울출판예비학교sbi 전임교수로 일했으며, 쓴 책으로 「잘 팔리는 책 vs 안 팔리는 책」, 「아버지의 첫 직업은 머슴이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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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순 ()    정보 더보기
1941년,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가리점에서 태어났다. 군 입대 전까지 아는 글자라고는 이름 석 자와 사는 곳의 주소뿐이었다. 한국전쟁 때 아버지가 돌림병으로 돌아가신 이후 혼자 남은 열네 살 소년은 ‘머슴’이 되었다. 5년간의 머슴살이를 마친 이후에는 둑 공사, 냉차 장사, 산판일, 품팔이까지 먹고살기 위해서라면 안 해본 일이 없다. 스물셋에는 생계 수단으로 창호지 공장에서 일을 시작했으나 새마을운동 노래 가사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히고’와 함께 공장도 망해버린다. 그와 동시에 서울 봉천동 달동네에서 단칸방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좁은 방에서 삼 남매와 어머니까지 모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식구들을 먹여 살릴 최후의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중동 근로자, 한일순은 리비아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두 차례에 거쳐 외국인 근로자로 일한다. 그 뒤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생선 장사를 시작했고 이후 18년 6개월 동안 닭 장사를 했다. 돌이켜보면 쉬지 않고 일만 하며 살아온 셈이다. 그 가운데 언제나 거짓 없는 성실함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애썼다고 자부한다. 현재 아내와 함께 경기도 가평에서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일생 동안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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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화폐 가치로는 천만 원이 채 안 되는 돈 때문에 동료를 죽이려했던 시절이었다. 이 책은 그런 혹독한 시절을 몸뚱이 하나로 살아낸 아버지 한일순의 이야기다.
-프롤로그 살인 미수범과의 기이한 동거


빨치산 이백 여명이 가리점에 나타났다. 그들은 군복을 입지 않았고 무장 역시 빈약했다. 열 명 중에 총을 지닌 사람은 두세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죽창이나 몽둥이를 들고 있었다. 그들은 이리저리 흩어져 남의 집에서 먹고 자며 자기들끼리 회의를 했다. 갑자기 나타난 빨치산으로 온 마을이 북적였다. 아버지가 살던 집에도 빨치산이 머물렀는데 방 두 칸에 안방에는 식구들이, 행랑채에는 10여 명의 빨치산이 생활했다. 빨치산과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경계하지 않았다.
-가짜 피난길에 오르다


아버지의 첫 사회생활은 머슴살이였다. 전쟁 이후 먹고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둘째 고모할머니라고 형편이 다를 건 없었다. 결국 아버지는 스스로 먹고살기 위해 머슴이 되어야 했다. 비교적 여유가 있는 농부의 집에서 모내기, 김매기, 풀베기 등 잡다한 일을 하고 숙식과 쌀을 받으며 생활을 해나갔다. 이때 머슴은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조선 시대 머슴과는 달랐다. 조선 시대 머슴이 양반집 노예가 되어 주인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했다면, 이때 머슴은 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다른 집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조선의 머슴이 주인의 의사에 따라 다른 집에 팔려가거나 목숨을 잃었던 것과는 달랐다.
-머슴일 때는 매일 질질 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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