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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파세자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533874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6-10-29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533874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6-10-29
책 소개
시집 『우리 없이 빛난 아침』,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로 절제된 슬픔, 묵직한 참회, 고요한 위로를 전해 온 시인 최현우가 산문집 『파세자타』로 돌아왔다.
목차
프롤로그 (그 밤을 기억한다) - 9
1장
앓듯이 적기 - 16
가을의 일 - 19
그럼에도 느낄 수 있다면 - 23
기록을 두드리는 악기 - 29
나도 당신과 연대할 수 있나요 - 34
우리는 좌초되지 않는다 - 41
소년이여, 신화가 되었는가 - 49
우리의 매직 캐슬 - 58
2장
떠나기로 했다 - 72
로마의 길 - 74
조용히 하시오 - 79
사랑하는 요새, 아시시 - 89
파세자타 - 97
돌아오기, 돌아서 오기 - 103
3장
시간이라는 동전을 튕기는 자는 누굴까 - 112
같은 세상에서 다른 시간을 산다는 것 - 120
목소리로 남는 거라면 - 128
자격지심 - 136
사랑하면 기록하게 되니까요 - 140
시는 무탈과 무참으로 빚어지는지 - 150
에필로그(내려놓기) - 160
저자소개
책속에서

밤이 오겠지만, 해가 뜰 거라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내가 그것을 자주 봤다고. 그러니 잠든 이여, 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의 악몽도 대신 꾸며 살고 싶다. 새벽을 견디는 건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일이므로.
나는 지금 그 자리에 없고 이 자리에 있다. 고통과 슬픔을 추적하다가 추종자가 되어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마도 미지근해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가을의 일처럼 말이다. 조용하게 서 있다 보면, 낙엽이 가라앉는 소리가 들린다. 빗자루를 고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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