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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옌데 그리고 칠레의 경험

아옌데 그리고 칠레의 경험

(정치라는 무기)

호안 E. 가르세스 (지은이), 김영석, 박호진 (옮긴이)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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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옌데 그리고 칠레의 경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옌데 그리고 칠레의 경험 (정치라는 무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중남미사
· ISBN : 9791190555289
· 쪽수 : 516쪽
· 출판일 : 2020-08-31

책 소개

호안 E. 가르세스는 1973년 9월 11일 칠레에서 피노체트가 이끈 군사 쿠데타가 발발했을 때 대통령 궁에서 폭격 직전까지 아옌데의 곁을 지켰던 몇 사람들 중 거의 유일한 생존자이다. 대통령의 사적 정치 참모였던 그가 1970년부터 3년간 아옌데와 인민연합 정부의 사회주의 이행 과정을 기록하였다.

목차

옮긴이의 글: 이 책을 읽기 전에
40년이 지나 다시 책을 출간하면서
소개의 글

I 역사적 전통과 현재의 실천 또는 오래된 논쟁의 현재화
자본주의 체제 위기 및 내전 / 혁명 전술로서의 봉기 / 정치 민주주의와 다수에 의한 사회주의 / 칠레의 경험 / 봉기와 반봉기

II 1970년 ITT-CIA-프레이 계획
내부 질서 유지의 수단으로 사용된 우파와 각 지역 군부 / 정치 제도의 무력화와 ‘유혈 사태’ / 미국 주도 국제사회 체제의 응집력을 통한 경제적 압박과 심리전 / 경제 붕괴를 촉발하는 행동 계획 / 칠레 인민연합에 반대하는 선전 캠페인 / 폭력 상황을 촉발하여 아옌데에게 무력 행동을 유도 / 군사 쿠데타를 유도하기 위한 사회-경제 체제의 파괴 / 독립을 하려는 정부에 대한 간접 전략 / 다국적기업의 세계관

III 국가 권력을 위한 투쟁
여러 계급의 공존과 한 계급의 지배

IV 인민 정부와 국군
사회주의로 향하는 ‘평화적인 길’과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길’ / 인민연합 정부와 직업 군대의 관계 / 사회 주도권의 위기, 국가와 직업 군대의 위기 / 국가 기구의 위기와 관련된 군의 변화 / 1970년 9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 1970년 11월부터 1972년 3월까지 / 전 기독민주당 장관의 암살 / 피델 카스트로 방문에 대한 반응 / 간접 전략의 군사 정책 / 직접 전략의 군사 정책 / 1972년 1월 전술의 분기점

V 기독민주당의 딜레마
1971년 12월 아옌데와 토미치의 만남

VI 선거와 제도정치 전술에서 권력의 문제
1970년 11월의 첫번째 선택 / 경제 인프라와 국가에 관한 1971년의 선택 / 1972년의 선택과 국가 상부구조의 위기

VII 반혁명 군사 정책과 정치 전술
1972년 3월 쿠데타 / 프레이가 다국적기업에 도움을 요청하다: 대내외적 힘의 축적 / 1972년 3월 군사 쿠데타의 실패 / 반봉기 군사 정책.결함과 모순 / 1973년 6월: 군의 민주 세력이 고립되다

VIII 국가 권력 투쟁에서 간접 및 직접 전술
제도정치 전술의 한계

IX 전술적인 착오와 전략적 패배
전략에서 주요한 결정은 주요 행동 초기에 이루어진다 / 전략의 요건들이 바뀌면 전술의 수단들도 바뀌어야 한다 / 전술의 ‘속도’는 전략의 ‘속도’와 다르다 / 필수불가결한 전략 조건인 단일 지휘 체제 / 명령 체계의 통일과 기습 방안

X 군사 쿠데타
1973년 9월 10일의 일정 / 토마스 모로 관저에서의 마지막 밤: 뒤늦은 투표 / 포격의 시간 / 6시 30분, 해군이 반란을 일으키다 / 7시 15분, 공군이 산업 시설을 공격할 준비를 하다, 내전이 시작되다 / 8시 30분, 피노체트와 육군이 반란을 지휘하다 / 경찰대 내부의 피습 / 9시, 정부가 붕괴되다 / 통일된 지도부 없는 노동자 조직 / 전투의 이유

저자소개

호안 E. 가르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과 스페인 마드리드 콤풀루텐세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살바도르 아옌데 칠레 대통령의 사적 정치 참모였고, 칠레 군사 쿠데타 당시 모네다 궁에서 마지막까지 아옌데의 곁을 지킨 조력자들 중 유일한 생존자이다. 1999년에 세계 인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스웨덴 의회에서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는 『정치 발전과 경제 발전』 『민주주의와 반혁명: 칠레의 문제』 『오를란도 레텔리에르: 증언과 변호』(공저) 『주권과 개입: 세계전략, 미국인과 스페인인』 『국가와 아옌데 정부에서의 전술의 문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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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학교 인문국제대학 스페인어중남미학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남미경제전공 국제지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로 이직하기 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23년간 중남미 수출금융, 미주개발은행IDB 인프라금융부 파견근무, 해외경제연구소 중남미팀장, 경협기획실 KSP팀장, 보고타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중남미경제에 대한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주요 관심분야는 중남미 경제발전, 중남미 개발협력, 중남미 금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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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멕시코 국립대(UNAM)에서 중남미지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에서 「중남미 고대문명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박사 후 과정을 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의 HK 연구교수로 안데스 민속 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중남미 고대문명과 환경 II』(2019),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안데스 철학』(2021) 등의 저술과 역서 『아옌데 그리고 칠레의 경험―정치라는 무기』(2020) 및 “The Origin Myth of Sun and Moon in the Andean and Korean Traditions”(IJIH, 2022) 등 중남미 및 안데스 지역 관련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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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에 대한 살바도르 아옌데의 정치적 신뢰와 우정 덕분에 나는 1970년 6월부터 1973년 9월 11일까지 매우 특별하고 책임 있는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모네다 궁에 대한 학살과 주요 인사들의 처형으로 인해 나는 유감스럽게도 아옌데 대통령의 개인적인 정치 조력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 남았다. 바로 그 9월 11일로 막을 내린 한 시대를 이해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 나의 의무였기에, 나의 관점에서 쓴 이 증언을 가장 먼저 칠레 노동자들에게 남긴다. 이 증언은 일국의 정부이자, 인민연합과 노동자통합본부의 동맹이며, 제도화된 국가이고, 국민을 근간으로 한 사회의 총체인 공화국의 대통령직에 관한 기록이다.


피노체트의 쿠데타는 미국에 의존하는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가장 현대적인 군사 개입의 지배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이는 1961년부터 미국이 실행한 서반구 방어 작전 지침에 따른 것으로서, 사회 보호와 내부 질서 유지 세력으로 군대를 이용한다. 인민연합 정부는 1960년대 라틴아메리카 군부에 널리 퍼진,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이 1965년 이후 브라질, 1966년 이후 아르헨티나에서처럼 칠레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으로 흐르는 것을 막으려 했다. 사실 이 보수화라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맞게 전통적인 사회·경제 구조를 보존하는 것이었다. 반대로 아옌데는 국가 안보를 정치 민주주의 체제 및 해외 자본에 대항하는 경제 국유화와 동일시했다. 3년간의 집권기 동안 인민연합 정부는 과거 방식의 이데올로기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고 미국에 대한 칠레 군부의 구조적 의존성을 차단할 수 없었다.


그래서 반사회주의 세력은 1970년 9월 4일 아옌데가 승리한 직후부터 전술을 바꾸려고 애를 썼던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지자 집단이 무력을 전제로 하여, 폭력적이거나 무질서한 행동을 하도록 자극하면서, 내전 없이 사회주의 발전 과정을 이끌려는 인민연합 노선의 정상적인 발전을 막으려 했다. 미국과 국내 반동 세력은 인민연합이 자신들 내부의 좌파 세력으로 인해 ‘폭발’되기를 바랐는데, 이들은 민중운동 세력에게 일련의 소요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구실을 만들려 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사태들은 반혁명적 책동의 결과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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