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콤함을 굽습니다

1. 스물다섯 2020년의 첫 창업이야기
2. 10평짜리 공간에서 해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3. 마케팅 브랜딩 전략
4. 관찰과 통찰의 필요성
5. 최고보다 최선을

"10년이라는 오랜시간을 투자한 나의 연습생 시절은 내 노력과 별개로 마치 그 세계에 발을 담그긴 했었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나와 멀어져만 갔고,내 나이는 점점 뚜렷한 직업을 적어내야 하는 사회적 프레임이 씌워지는 숫자와 가까워졌다." 인생을 바꾼 단 한 번의 선택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처음 가게를 오픈하고 가장 먼저 파악하려 한 것은 소비자들이 무엇에 지갑을 열게 되는가였다. 요즘 소비자들은 다방면으로 기준치가 높아졌다. 나는 처음 사업 계획서를 작성할 때에 가장 첫 줄에 적은 것이 내가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가였다. 그저 쿠키를 파는 카페라고만 정의해뒀더라면 지금까지 못 왔을 것 같다.어떠한 아이템이 먹히는 것인지, 그 아이템을 어떻게 먹히게 할 것인지, 누가 먹을 것인지, 어떠한 태도와 서비스를 갖춰야 하는지 각기 다 다르게 세부화하여 구축해둬야만 한다.백지 종이 한 장과 연필 한 자루 그리고 트렌드를 검색할 수 있는 휴대폰까지. 이 세 가지로 할 수 있 는 모든 걸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