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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0626309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4-12-0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 우리 역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국가, 고조선
2. 동아시아에서 독자적인 세력권을 구축한 고구려
3. 아깝게 사라진 선두 주자, 백제
4. 통합되지 않은 여러 나라, 가야
5.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6. 백제·고구려의 멸망과 나당 전쟁
7. 남쪽의 신라와 공존한 해동성국 발해
8. 고려의 건국과 후삼국 통일
9. 고려의 정치 제도와 지배층
10. 10~11세기 동아시아 국제 관계와 고려-거란 전쟁
11. 12세기 여진의 성장과 고려
12. 무신들이 반란을 일으키다
13. 몽골과의 전쟁과 무신 정권의 붕괴
14. 구텐베르크보다 앞선 인쇄술 발달의 이면
15. 고려에서 조선으로: 역성혁명의 주역들
16.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꾀한 조선의 중앙 정치 제도
17. 천명을 내세운 정치에서 천문학이 가졌던 의미
18. 조선 전기의 대외 관계와 정벌
19. 반백년 동안이나 일어난 사화
20. 전근대 동아시아 외교의 핵심, 조공과 책봉
21. 한·중·일 삼국의 전면전, 임진왜란
22. 치욕의 역사, 병자호란의 전말
23. 조선 시대의 세 가지 세금과 그 변천
24. 붕당 정치와 영조·정조의 탕평책
25. 제국주의와의 조우: 흥선대원군과 고종
26.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27. 동아시아의 지각 변동: 동학, 청일 전쟁, 갑오개혁
28.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서
29. 러일 전쟁부터 한일 병합까지
30. 3·1 운동과 임시정부의 수립
31. 독립운동의 다양한 양상
32. 디아스포라와 조선인의 삶
33. 한국사를 둘러싼 일제와 조선의 경합
34. 세계 대공황과 전시 체제에 돌입한 조선
35. 1945년 8월 15일 열린 해방(1)
36. 1945년 8월 15일 열린 해방(2)
37. 미소 냉전과 좌우 갈등
38.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과 좌절
39. ‘두 개의 한국’과 전쟁의 씨앗
40. 내전이자 국제전, 한국전쟁
41. 전쟁 이후 1950년대 남북한의 모습
42.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
43. 제2공화국의 짧은 실험과 5‧16 쿠데타
44. 군사정부에서 제3공화국으로
45. 경제 성장의 빛과 그림자
46. 데탕트와 유신: 세계와 한국(1)
47. 청년 문화와 대중문화의 확산
48. 데탕트와 유신: 세계와 한국(2)
49. 12·12 쿠데타와 ‘서울의 봄’
50. 전두환 정권의 성립과 1980년대 민주화운동
참고 문헌
도판 출처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충실하게 서술하면서 한 걸음 더 들어간 내용을 군데군데 넣었다. 고조선부터 1980년대 민주화운동까지 큼직큼직한 50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그 안에 광개토대왕릉비, 고대 한일 교류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제를 박스 글로 곁들였다. 신라 여왕, 인쇄술, 천문학 등 확장해서 넣은 주제도 있다. 근현대사 서술에서는 차분한 기조를 유지했다. ‘건국전쟁’, ‘서울의 봄’ 등이 일으킨 뜨거운 파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써나갔다.
고조선은 내부 분열을 겪다가 한나라에 항복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우거왕을 죽였다. 그 후 성기라는 신하가 마지막까지 항전했지만, 그 또한 고조선 사람들에게 죽으면서 1년여를 끌던 전쟁이 끝났다. 기원전 108년 고조선은 그렇게 멸망하고 말았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한나라의 육군과 수군이 모두 욕을 당했고 공신으로 봉해진 장수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한나라 군대가 고전을 면치 못할 만큼 고조선은 막강한 군사력으로, 끈질기게 싸웠던 것이다. 이러한 고조선의 씩씩한 기상과 전통은 고구려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