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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DNA 속에 남겨진 인류의 이주, 질병 그리고 치열한 전투의 역사)

요하네스 크라우제, 토마스 트라페 (지은이), 강영옥 (옮긴이)
책밥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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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DNA 속에 남겨진 인류의 이주, 질병 그리고 치열한 전투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고고학
· ISBN : 979119064108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우리 유전자에는 태곳적부터 있었던 인류의 이주로 인한 분쟁, 전쟁, 질병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최신 유전자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스펙터클한 인류 이주의 역사와 그로 인한 갈등을 다양한 방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작은 뼛조각에서 시작된 질문
2. 끈질긴 이주민들
3. 이주민이 미래다
4. 평행사회
5. 젊은 남성들의 홀로서기
6. 유럽, 하나의 언어를 찾다
7. 가부장제와 수직적 서열 구조의 등장
8. 그들은 페스트를 몰고 왔다
9. 새로운 세계, 새로운 유행병

결론. 흑백 대립의 종말

저자소개

요하네스 크라우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고인류 DNA 연구자. 라이프치히대학 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튀빙겐대학 고고유전학(Archaeogenetics) 및 고유전학(Paleogenetics)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예나 막스플랑크 인류사 연구소를 설립하여 소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라이프치히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소장직을 맡고 있다. 네안데르탈인 게놈 해독에 기여했으며, 2010년 데니소바인 손가락뼈 DNA를 해독해 새로운 고인류종을 발견했다. 지금은 팬데믹 역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토마스 트라페와 함께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Die Reise unserer Gen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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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트라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의 저널리스트. 《베를리너 타게스슈피겔(Berliner Tagesspiegel)》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정치・보건 정책・과학 분야에 관한 글을 쓴다. 요하네스 크라우제와 함께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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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에서 공부한 후 여러 기관에서 통번역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물리학자의 은밀한 밤 생활』 『슈뢰딩거의 고양이』 『웃기는 과학책』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이게 다 뇌 때문이야』 『과학자 갤러리』 『호모 에렉투스의 유전자 여행』 『고양이 언어학』 『아름답거나 혹은 위태롭거나』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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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라이프치히 실험실에서는 알타이에서 보내온 손가락뼈에 수십 차례 반복 훈련을 통해 연마된 프로세스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렇게 뼈를 갈아 작은 구멍을 내고, 여기에서 생긴 뼛가루를 특수한 용액에 넣으면 뼛가루에서 DNA 분자가 추출된다. 이 사례에서 우리는 실험을 많이 하지 않았다. 우리는 빵부스러기 하나 분량인 10밀리그램의 뼛가루만 추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생 인류의 평범한 뼈, 혹시 네안데르탈인의 뼈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했다. 그때 갑자기 염기 서열 분석기가 분석 결과를 뽑아냈다. 처음에 나는 이 분석 결과로 연구에 착수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 DNA는 현생 인류의 것도 네안데르탈인의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즉시 우리 연구팀을 소집해 이 수수께끼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나는 연구원들에게 물었다.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겁니까?” 연구원들이 전부 머리를 맞대고 분석 데이터를 여러 번 검토했다. 검토 결과 내가 실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나는 상사인 스반테 페보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숨을 고르라고 말했다. “스반테, 우리가 호모 에렉투스를 찾아낸 것 같습니다.” 호모 에렉투스는 현생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공통 조상으로, 그때까지 호모 에렉투스의 DNA 염기 서열은 분석된 적이 없었다. 당시 나는 만일 이 뼛조각이 호모 에렉투스의 것이라면 우리 팀은 세계 최초로 호모 에렉투스의 염기 서열을 분석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 <작은 뼛조각에서 시작된 질문> 중에서


직립보행 덕분에 호모 에렉투스는 완전히 새로운 사냥 전략을 터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기까지 호모 에렉투스는 털 빠짐 현상 등 여러 차례의 돌연변이를 거쳐야 했다. 털이 줄어들면서 몸의 열이 분산된 덕분에 호모 에렉투스는 거의 무한정으로 달릴 수 있었다. 호모 에렉투스는 장거리 경주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이 때문에 광활한 사바나에서 호모 에렉투스는 쉽게 사냥감을 포착하고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 가젤도 빨리 달릴 수 있지만 다른 포유동물만큼 오래 달리지 못한다. 가젤은 일정 거리 이상을 뛰면 죽는다. 마찬가지로 말도 4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면 죽는다. 원시인들은 말 그대로 무식하게 달릴 수 없을 때까지 사냥감을 쫓았다. 이렇게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동물은 지칠 대로 지쳐 있어, 돌 하나 손대지 않고 동물을 죽일 수 있었다. 원시인의 경주 능력은 자연재해 등이 발생하여 신속하게 도망쳐야 하는, 정반대의 상황에서도 유용했다.
- <끈질긴 이주민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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