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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마음학

마흔의 마음학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최영인 (지은이)
지식인하우스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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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마음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흔의 마음학 (더 늦기 전에 깨달아야 할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807067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0-06-24

책 소개

마흔 언저리에 선 이들에게 보내는 ‘관계’와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자, ‘나’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직도 잘 보이지 않는 타인의 속마음에 다가가는 법, 가족을 족쇄가 아닌 안식처로 받아들이는 법, 아직도 지독히 모르겠는 ‘나’와 가까워지는 법을 한층 더 탐독해 보기를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_ 마흔의 마음에는 두 번째 사춘기가 찾아온다

1. 타인에 대하여 _ 마흔이면, 다른 사람의 속마음 정도는 훤히 보일 줄 알았다
생명은 그 자체로 애틋하다
무의미의 반복이 만드는 의미
남자와 여자는 개와 고양이만큼 다르다
900일간의 폭풍이 지나가면
고기로 태어난 죄
이름은 집이니까요
한 병 딸까요?
생에 대한 예의
은발의 그녀는 엄마였다
우리, 붕어빵은 되지 말자
코로나와 페스트

2. 가족에 대하여 _ 마흔이면, 가족과 싸울 일은 없을 줄 알았다
내 안의 야만과 마주하는 시간
좋은 사람이 좋은 부모가 된다
‘늙음’이 미안해야 할 일이 아님에도
아버지, 그 쓸쓸한 이름
시어머니는 알츠하이머 환자입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부모인가요?
고독한 겨울의 막바지에 서 있었다
나는 환영받은 아기였나요?
그렇게 당부했는데 벨은 왜 눌렀어?
결국은 나의 삶, 나의 선택이다

3. 자신에 대하여 _ 마흔이면,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을 줄 알았다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타이어 마모의 흔적
팔자에도 없는 특실 타던 날
내 안의 흑조에게 자유를 허하라
AI와 사랑에 빠지다
이야기는 공간에서 탄생한다
이번 생에 발표는 글렀어

4. 인생에 대하여 _ 마흔이면, 상처 받지 않을 줄 알았다
딸은 이쁘면 된다
더 이상 체면 차리지 않기로 했다
사소한 일상에서 튕겨져 나왔다
멀쩡한 사람 바보 만들기
상처에 소금 뿌리세요?
불안한 은희들의 안쓰러운 날갯짓
중국 공항에서 억류당했다
딸이 있다면 꿈 따위는 갖지 말라고 하세요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5. 여유에 대하여 _ 마흔이면, 우아한 인생을 시작할 줄 알았다
짬뽕 한 그릇 먹으러 가는 시간
혼자의 품격
여유롭고 넉넉한 필름 카메라처럼
날마다 파두 카페로 출근한 여자
아보카도 덮밥, 저도 좋아하는데요
상상력이 없는 삶은 황폐하다
‘덕질’이라 쓰고 ‘열정’이라 읽는다

에필로그 _ 마흔은 청춘의 경계가 아니라 연결점이다

저자소개

최영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문상담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십대들, 그들의 부모들과 고민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인생을 다 알 것 같다 자만한 순간 뜬금없이 찾아온 불행들을 견디며 마흔의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책이 빼곡한 서재에서 읽고 쓸 때 행복하다. 언론사에 칼럼을 쓰고 가끔 여행도 떠난다. 글을 쓰고 나서 조금은 좋은 사람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인스타그램 @young_geul.1016 브런치 @mndst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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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은발의 그녀는 엄마였다
자존감은 기초 체력과 같다. 불안과 무기력이 찾아왔을 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감기처럼 일시적으로 앓고 지나갈 확률이 높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안이나 분노에 사로잡혀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수많은 자기 계발서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몰라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인 자존감은 ‘타인에게서 사랑받은 기억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내 안의 야만과 마주하는 시간
몸 안에서 물컹한 것이 빠져나가면서 진통이 멈추었다. 하지만 아수라장 같은 출산의 경험은 온몸이 부서질 듯한 육체적 고통 못지않게 큰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 주었다. 온전한 인격체로서의 한 사람은 해체되었고 그 자리에는 산모, 엄마, 모성 등 생전 처음 듣는 낯선 단어의 조합이 혼란스럽게 떠다니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임신을 결정한 것은 실로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갈지조차 짐작 못하는 상황에서 겁도 없이 또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일이니 말이다. 도대체 이런 맹목적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걸까?


너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주부에서 커리어 우먼으로, 꿈에도 그리던 삶의 대 반전이 일어났다. 멋진 옷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들고 출근하는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빈곤한 상상력은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했고,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평범한 진리가 나라고 피해 갈 리 없었다. 늦깎이 사회 초년병이 치러야 할 통과 의례를 톡톡히 치르느라 애초에 기대했던 멋진 직장 생활의 꿈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현실에 묻혀 빛이 바래지고 말았다. 집안도 말이 아니었다.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직 어린아이들 뒷바라지와 설거지, 빨래… 언제나 난이도 ‘상’인 집안일이 산적해 있었다. 마치 오기만을 목 빼고 기다렸다는 듯 한꺼번에 모든 일이 밀어닥쳤다. 말로만 듣던 ‘퇴근하고 다시 집으로 출근’하는 무시무시한 워킹맘의 일상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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