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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0812344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2-03-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우리 가족 첫 독서토론
1장 | 가족끼리 정말 소통할 수 있을까
가족끼리 소통이 힘든 이유
독서토론으로 길을 찾다
변화의 물꼬를 트다
토론이 가족 문화가 되다
2장 | 가족 독서토론을 위한 준비
이해와 소통을 위한 대화 준비
신뢰와 관계 회복을 위한 준비
독서토론 진행자와 참여자의 역할
독서토론 논제의 역할
성공적인 가족 독서토론을 위하여
3장 | 가족 독서토론의 5가지 노하우
낭독으로 장벽 낮추기
천천히 함께 읽기
별점과 소감 나누기
정독하며 필사하기
책·영화·여행으로 토론하기
4장 | 가족 독서토론 들여다보기
우리 가족은 이런 책을 읽었어요
우리 가족은 이런 논제를 나눴어요
우리 가족은 이렇게 토론했어요
나오며: 가족 독서토론이 가져다준 것들
리뷰
책속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형은 동생에게,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결코 의도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이런 ‘심리적 폭력’을 가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계 개선이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속이 빈 공패가족, 뿔뿔이 흩어지는 바퀴벌레 가족, 대화 자체가 스트레스인 불통가족은 여기에서 탄생한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철학자 데카르트는 “과거 몇 세기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 정의했다. 이처럼 책은 간접경험의 효과적 도구다. 그런데 만약 같은 책을 가족과 함께 읽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렇다. 가족이 함께 동일한 간접경험을 하는 효과, 즉 훗날 즐겁게 나눌 만한 멋진 경험과 추억을 쌓게 되는 것이다. 책을 통해 낯선 세계를 함께 여행하며 그 속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얻는다. 책으로의 여행이 끝나면 자신이 여정에서 얻은 것과 느낀 것, 새롭게 발견한 것과 기존 생각에 변화를 주었던 것 등에 대해 다른 가족들과 소감을 나눈다.
가정에서 서로에 대한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을 갖고 있으면 한마디 말조차 쉽게 건넬 수 없게 된다. 장애물을 허물어뜨리지 않으면 대화를 시도해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고장 난 테이프 돌아가듯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고정관념, 선입관념, 편견의 3중 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 상대가 아무리 어려도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 대해야만 엉클어진 실타래가 풀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