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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0818247
· 쪽수 : 576쪽
책 소개
목차
1. 마지막 수업
2. 별
3. 비곗덩어리
4. 목걸이
5. 귀여운 여인
6. 베니스의 상인
7. 검은 고양이
8. 어셔 집안의 몰락
9. 마지막 잎새
10. 크리스마스의 선물
11. 20년 후
12. 탕아 돌아오다
13. 밀회
1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5. 큰 바위 얼굴
16. 외투
17. 가든파티
18. 가난한 사람들
19. 고향
20. 변신
리뷰
책속에서
“여러분, 이것이 내 마지막 수업입니다. 베를린에서 알자스와 로렌의 학교에서는 독일어만 가르치라는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내일 새로운 선생님이 오실 겁니다. 프랑스어 공부는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주의 깊게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수업> 중
울면 안 된다고 이를 악물고 어린아이처럼 흐느낌을 삼켰으나 눈물이 솟아 나왔다. 눈시울이 번쩍였는가 싶더니 두 줄기 눈물이 천천히 볼을 따라 흘러내렸다. 눈물은 계속 폭포처럼 솟아 나와 불룩한 젖가슴 속으로 스며들었다.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하게 꼿꼿이 앉아서 앞만 바라보았지만 표정이 굳고 창백했다. -<비곗덩어리> 중
7월의 무더운 어느 날, 시외로 나갔던 가축들이 집 안에 온통 먼지를 날리며 지나갈 저녁 무렵이었다.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직접 현관문을 연 올렌카는 기절할 뻔했다. 문밖에 서 있는 것은 이미 머리가 희끗하고 평복을 입은 수의사 스미르닌이었다. 순간 잃어버렸던 그녀의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그녀는 어쩔 줄 몰라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 그의 가슴에 머리를 파묻은 채 엉엉 울었다. -<귀여운 여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