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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82202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0-08-17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 ^^
04 사색의향기 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 이영준
07 생활 속의 지도자 · 윤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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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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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대한민국의 시니어들에게 후반기 삶에 대한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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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향기촌 100년 행복 기획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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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향기촌 시작 기반, 사색의향기
37 향기촌 사업 개요
47 향기촌 사업 목표 및 원칙
58 향기촌 사업추진 경과와 이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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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향기촌 지속가능 발전방안 ^^
66 향기촌 철학과 정신(Philosophy/Spirits)
77 향기촌 Vision & Mission
82 향기촌 단계별 발전계획
88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마을공동체
96 지속가능한 마을의 개념
108 실패한 귀촌 사례를 통해 본 향기촌의 성공 전략
110 향기촌 기대 효과
114 향기촌 주민 참여 절차
117 마을공동체 갈등 해소 방안
128 사색의향기 명예의 전당
132 귀촌 문화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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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향기촌 수행과제 및 실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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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환경과 생명
147 생태 지향적 친환경 구축 방안
154 업사이클링(Up-cycling)
160 사회적 경제와 지역 화폐
169 토지 공개념
173 토지 공동구매
177 향기촌 기본 소득제 및 수익활동
191 생태농업 운영방안
202 향기촌 에너지 시스템
207 향기촌 주거 정책
218 향기촌 관리 및 운영 체계
225 향기촌 유통 체계
230 농촌 융복합 체계 구축
235 향기촌 교육 철학 및 체계
245 향기촌 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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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향기촌 마을 입지 요건 ^^
256 마을 살이 기본 입지
262 홍성 행복마을 ‘향기촌’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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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향기촌과 세계 명품 공동체마을 ^^
268 해외 마을공동체 협력 방안
271 일본 ‘미야마’ 마을공동체
277 영국 ‘토트네스’ 마을공동체
280 미국 ‘로체스터’ 마을공동체
285 아일랜드 킨세일 생태공동체
289 덴마크 크리스챠니아 마을
292 독일 지벤린덴 마을
297 해외 마을 사례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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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299 <향기촌 100년 행복 기획서를 마무리하면서>
추천사 ^^
305 기창주의 한몸사회를 창조한다는 개척정신 · 허신행
308 새로운 사회적 가족 공동체 · 윤해진
310 미래지향적인 생태마을 공동체 · 임진철
책속에서
향기촌 사업은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도농 상생형 집단 귀촌 마을을 건설하는 것이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향기촌 사업은 도시의 고비용 생활을 청산하고 자연과 함께 마을 구성원들이 제2의 가족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취미활동은 물론이요, 개개인의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 생산과 소비 활동을 공동으로 영위하는 사업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사색의향기와의 상호 보완을 통해 도농 간의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마을공동체 향기촌 만들기는 이 사업의 토대이자 뿌리인 사색의향기로부터 비롯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의 귀촌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자연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살며 행복을 꿈꾸지만 많은 경우 추진과정에서 장벽을 만나게 된다. 많은 시니어가 귀촌을 생각하면서도 쉽게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향기촌은 이러한 장벽들을 피해 안정된 정착을 이루도록 안내해주는 곳이며 사색의향기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토지, 건축, 문화인류학, 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집단의 지혜를 모아서 추진되고 있다.
지적 자산과 경험 존중
평생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던 삶을 살았던 분들도 그 지적 자산 혹은 경험 자산을 너무 쉽게 잊거나 활용기회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경험과 지식은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사용가치가 충분한 것이다. 향기촌에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고 계승, 발전하게 하며 협력할 수 있는 회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는다.
소유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공동체
향기촌에선 불요불급한 물자는 기부를 받아 공동재산화한다. 집과 물건들이 여생의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퇴임 후에는 사적 재산 창고를 최대한 비우는 것이 좋다. 집도 주택단지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협업하여 유지 관리한다. 자동차도 기준을 세워 개인용 공용재산 두 가지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농기구 혹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구 등을 과감히 공동재산화해서 공동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을 창고, 즉 공동창고는 존재하지만 개인 창고는 아주 단출하게 만들 것이다. 이와 같은 공유행위는 후반기 삶에서 사유가 주는 부담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주며, 돈이 없거나 부족해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상호 제공해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