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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084798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4-02-15
책 소개
목차
1부 스파이 월드
초일류 정보기관이 되는 길, 모사드와의 에피소드
키신저는 소련의 스파이였나?
가짜 뉴스와 집단 히스테리, 파리의 빈대 소동
하마스의 아들에서 이스라엘의 슈퍼 두더지가 된 녹색 왕자
국정원에는 북의 두더지, 딥 커버가 없을까?
동상으로 추앙되는 스파이들
오펜하이머와 스파이
스파이의 철칙―모든 것을 부인하라!
국정원의 대북심리전 재개와 요원들의 명예회복
행복한 배신자 ‘조지 블레이크’
인디아나 존스와 고고학자 스파이들
20년 만에 풀려난 스파이 “나는 조직을 믿었다.”
FBI 조직관리의 실패와 핸슨의 조작된 신화
CIA 국장 협박한 간 큰 보이스피싱범
스파이들은 선거를 노린다
소련 도청 위한 미국의 기만공작 ‘아이비 벨’
스파이가 조국과 조직을 배반하는 이유
CIA와 KGB 스파이의 우정 그리고 로버트 드니로
북 스파이 마스터 이창선의 ‘김정일 축지법’ 지령
톰 존스의 딜라일라와 삼손과 데릴라
서커스와 광대, 그리고 두더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 스파이, 아나 몬테스의 정신 승리
스파이 영화에는 왜 J로 시작하는 이름의 스파이들이 많을까?
2022년 세계 스파이 사건 톱 5—1위는 대담한 중국 스파이
이스라엘의 스파이 박물관 개관과 영화 「영웅」
축구와 스파이
사소함의 미학
명불허전 모사드의 추억
우표와 스파이
김일성이 사랑한 스파이 성시백
잠자는 스파이, 박지원 그리고 김일성의 비밀교시
엘리 코헨은 알아도 최덕근은 모른다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와 OSS 심리전
그레이 맨
이육사의 「청포도」와 정보요원
섹스, 로미오 그리고 북한
너무 완벽해 인생을 망친 일본 스파이
실패로 끝난 아라파트 최면 암살
스파이 마스터들의 위대한 별명
명나라 스파이 사세용 그리고 조선인 포로 염사근
CIA 비밀공작―『닥터 지바고』를 출판하라
내가 만난 스파이―007 제임스 본드는 없었다
정보기관의 별명―‘수족관’과 ‘서커스’
관상과 사주 그리고 천지신명
선거와 스파이
중국의 마타 하리 ‘스페이푸’
암살의 미학, 자살과 자연사
안젤리나 졸리보다 이영애 그리고 정보기관의 영향 공작
스파이는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 전설의 스파이 엘리 코헨!
완벽한 스파이 조르게와 배은망덕한 스탈린
2부 남산의 부장들
남산에는 부장들만 살았던 게 아니다
거울 속 또 하나의 자기를 가지고 있는 자, 앨저 히스와 신영복
모사드의 진정한 업적과 최덕근
중국의 샤프파워 전략과 한국의 2022년 6월 지방선거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사람들, 민간 정보기관 벨링캣
3부 주사파와 생계형 스파이
주사파와 생계형 스파이
스파이와 기업인
어느 주사파 간첩의 북콘서트, 적에서 동지로
『스파이 외전』의 저자 ‘민경우’에 얽힌 에피소드 세 가지
4부 스파이와 계급
도산 안창호는 스파이
우리나라 최초 스파이 교재, 의열단의 『정보학 개론』
이스라엘에 모사드가 있다면 우리에겐 삼성이 있다?
어느 정보기관장의 스파이 수사
스파이, 거울 속 또 하나의 자기를 가지고 있는 자
스파이와 계급
미치도록 그리고 죽도록 보고 싶다, 북한의 스파이 명단을!
중국의 국가안전법과 한국의 선거
5부 검사와 외교관 그리고 스파이
국정원을 진정 모사드로 만들고 싶은가?
재외동포청 신설과 천알의 모래
검사와 외교관 그리고 스파이
남한의 전직 스파이가 묻고 북한의 전직 스파이가 답하다
추천의 글_민경우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교 사회의 수직 문화에 익숙해 있던 한국 요원들에게 모사드 팀장의 마무리 멘트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아홉 명이 똑같은 결론에 도달했다면, 아홉 명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열 번째 사람의 의무입니다. 누구의 생각이 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인지, 누구의 계획이 한 명의 유대인이라도 더 살려낼 것인지 그것이 제일 우선입니다.”
모사드의 정보 실패를 인정하지 않던 친구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모사드 팀장의 그 멘트만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 초일류 정보기관이 되는 길, 모사드와의 에피소드
키신저가 국제적 지위나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초반이었다. 그러나 골레니에프스키와 골리친은 이미 10여 년 전인 1961년에 키신저를 소련의 스파이로 지목했다. 누구도 키신저가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하게 국가안보 보좌관과 국무장관을 겸임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1954년부터 1974년까지 20년간 CIA의 방첩을 책임졌던, CIA의 전설적 스파이 헌터 앵글턴(Angleton)은 이점을 예의 주시했다. 소련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던 앵글턴에게 키신저의 외교정책은 지극히 의심스러웠다. 키신저는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소련과는 데탕트를, 중국과는 관계 강화를 추구했다. 앵글턴은 키신저를 ‘객관적으로 소련 스파이(objectively, a Soviet agent)’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 키신저는 소련의 스파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