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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

로비스트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스테판 오렐 (지은이), 이나래 (옮긴이)
돌배나무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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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로비스트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855198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1-05-10

책 소개

스테판 오렐은 기업 로비, 이해 충돌, 과학 조작 관련 보도에 특화된 기자로 프랑스 저널 「르몽드」지에서 일하고 있다. 《로비스트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는 그녀가 10년 이상 열정을 쏟아 조사한 각종 인터뷰와 보도자료를 포함한 수많은 참고자료들의 요약본이다.

목차

프롤로그
녹취록 A : 로비스트와 나,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세뇌하는가
01 “박사님이라고 불러주세요”
02 과학조작의 짧은 역사
03 음모가 도사리는 방
04 대안적 과학사실 워크숍
05 이해충돌 연대기
06 ‘사이언스 워싱’ 기계처럼
07 유사과학을 위한 기업, 학술지 그리고 연구소
08 몬산토 페이퍼, 일등석을 타고 떠나는 유령열차 여행
09 폐 박사님과 디젤 교수님
10 보답의 함정

녹취록 B : 로비스트와 사회,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장악하는가
11 이건 공공연구 탈취다
12 이해충돌의 리히터 규모
13 스파이 임무를 수행 중인 작은 두더지 이야기
14 공공정책결정 하도급 업체
15 혼잡한 이해관계
16 거꾸로 된 세계 여행
에필로그

부록: 이해관계확인서
감사의 글
약어 설명
참고문헌

저자소개

스테판 오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르몽드」 기자로 로비활동과 이해충돌이 정책 결정에 끼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탐구해왔다. 2015년 화학제품 속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미치는 영향, 그리고 관련 산업을 둘러싼 정치와 경제의 이해관계를 취재한 내용으로 『중독(Intoxication)』을 출간했고, 2017년 유럽 저널리즘 상인 루이즈 바이스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스테판 푸카르와 함께 「르몽드」에 연재한 ‘몬산토 페이퍼 탐사보도 시리즈’로 유럽 언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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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 『플라스틱 없이 1년 살기』 『쓰레기 제로 라이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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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에서는 화학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려면 3개월이 걸리지만, 퇴출되기까지는 30년이 걸린다. 때로는 한 세기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이 방관의 시간이 짓누르는 건 결국 우리의 신체다. 뇌 발달 분야의 권위자인 필립 그랑장 하버드 공중보건대 부교수는 이상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려 했다. “제가 만약 임산부와 아이들을 소량의 살충제-식료품이나 방금 살충제를 살포한 밭 주변 또는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것과 동일한 양-에 노출시키는 프로토콜을 작성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런 다음 제가 속한 대학의 윤리위원회에 가서 ‘이 실험을 진행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물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위원들은 이렇게 답을 하겠죠. ‘당신 미쳤어? 임산부와 아이들을 노출시킬 수는 없어. 이 살충제는 독성이라 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그런데 똑같은 일이 지금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다니까요!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짓거리에는 일말의 윤리의식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또, 우리 모두가 피실험체인 이 실험도 윤리적 개념이 결여되어 있고요.”
― ‘프롤로그’ 중에서


주의를 분산시키는 전술은 기업에 유리한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다른 분야에서 나타나는 독성물질의 아주 미미한 이점을 부각시켜 전체적인 이미지를 미화하는 수법이 있다. 『돼지우리』에서 기욤 쿠드레는 돼지고기 가공기업이 숙성공정을 가속하고, 공장의 위생조건을 향상시키고, 고기를 빨간색으로 물들여 식욕을 자극하기 위해 발암물질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면서 거금을 벌어들인 방법을 이야기해준다. 육류가공업계는 어찌됐든 이 독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장기이식, 심장발작, 뇌동맥류, 하지정맥질환 그리고 심지어는 갓난아이를 질식시킬 수 있는 질병인 폐고혈압’ 약물치료에서 나타나는 아질산나트륨의 이로운 특성을 강조하기까지 했다. 정확하게 사실에 근거를 뒀다는 점에서 맞는 말이긴 하나, 프로파간다식 표현기법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한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모르핀 소금은 믿을 만한 진통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치즈 방부제나 육류 발색제로 사용하는 걸 허가해 줄 이유가 될 수 있나?”라며 비꼰다.
― ‘대안적 과학사실 워크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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