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90877909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09-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 이번 여름방학도 다 날아갔네
제1장_ 한국증시에 찾아온 오랜만의 기회
한국주식은 왜 이렇게 안 오를까
기업세습
중복 상장
지나친 고평가
한국주식 탈출은 정말 지능 순인가
제2장_ 도널드 트럼프
역사에 남을 사진 한 장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수 있을까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무기여 어서 오라
의외로 북한 친화적
크립토 대통령
AI 맨해튼 프로젝트
석유경제와 조선업
트럼프와 상극인 업종들
제3장_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당하고만 있지는 않아”
대마 합법화는 가능할까
낙태는 여성의 권리
의외의 한국 인맥
태양광은 좋다, 하지만
돌아라 바람개비, 풍력발전
몸 낮춘 2차전지들
해리스와 상극인 업종들
제4장_ 그리고 중국
아무나 이겨라
생물보안법과 바이오산업
유행 지난 희토류
마치며_ 복습을 위한 퀴즈
저자소개
책속에서
도대체 한국증시는 왜 이렇게 안 오르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기업이 매력적이지 않아서이다. 글로벌한 시각으로 봤을 때 한국의 기업들이 과연 매력적일까? 전혀 아니다. 사실 ‘한국 기업은 매력이 별로 없다’라는 점은 한국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이다. 이걸 제대로 모르고 뛰어드니까 백전백패를 당하는 것이다.
좋은 기업인데 주가가 기업가치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정부 정책, 공매도, 금투세 등 엉뚱하게 외부 요인만 탓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제일 잘못된 것은 본인의 기업가치 평가 방식이다. 본인이 생각하는 기업가치가 옳고 나머지 요인들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본인이 틀리고 시장에서의 평가가 옳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까? 당연히 본인이 후자가 되어야 한다.
과거 유럽의 많은 기업은 최고경영자 자리도 왕위처럼 세습을 했다. 가업에서 출발하여 대를 잇는 기업이 많다 보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은 이사회에서 능력 위주로 최고경영자를 선출하거나 해고하는 방식을 채택했고, 이는 곧바로 경쟁력의 차이로 나타났다. 회사에 손해를 끼치면 경영자가 가차 없이 쫓겨나는 미국식 기업과 아무리 잘못해도 누구 하나 경영자의 책임을 묻지 않는 유럽식 기업 중에 어느 쪽이 더 실적이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