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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혼은 죽지 않으리

조선의 혼은 죽지 않으리

(전라우의병군 최경회, 구희, 문홍헌 이야기)

정찬주 (지은이)
여백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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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혼은 죽지 않으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선의 혼은 죽지 않으리 (전라우의병군 최경회, 구희, 문홍헌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0946186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22-02-22

책 소개

임진왜란 당시 화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찬주 작가의 소설.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했던 최경회와 구희, 문홍헌, 조헌 등 화순의 역사 인물을 중심으로 화순 민중의 치열했던 삶의 여정이 펼쳐진다.

목차

아버지와 아들
박산 가는 길
스승의 스승
이름 석자 속이지 말라
난사람과 된 사람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아버지의 죽음
마상습사(馬上習射)
을묘왜변·1
을묘왜변·2
스승의 남북방비대책
두 번째 스승
《주자문록》을 간파하다
휴직과 편지
식년문과 1등급제
송죽국매(松竹菊梅)
아! 슬픕니다
동인과 서인
전염병 창궐
잦은 송사
논개 모녀
논개 모녀 재판
내아 구실아치 논개
고단한 벼슬살이
논개 부실이 되다
넘치는 경사
임진왜란
암군의 파천길
출병
무주전투와 재회
경상도 지원 작전
진주성 전투
우리 혼은 죽지 않으리

작가 후기_진주성을 지킨 화순의병 지도자들

저자소개

정찬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국어교사로 잠시 교단에 섰다가 십수 년간 샘터사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들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2002년부터 텃밭을 일구며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대표작으로 대하소설 인간 이순신을 그린 《이순신의 7년》(전7권) 법정스님 일대기 장편소설《소설 무소유》 성철스님 일대기 장편소설 《산은 산 물은 물》(전2권), 4백여 곳의 암자를 직접 답사하며 쓴 산문집 《암자로 가는 길》(전3권)을 발간했다. 장편소설로 《광주아리랑》(전2권) 《다산의 사랑》 《천강에 비친 달》 《칼과 술》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 《천년 후 돌아가리-茶佛》 《가야산 정진불》(전2권) 《나는 조선의 선비다》(전3권)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茶人기행》 등이 있다. 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를 발간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작년(1546) 명종 1년 5월이었다. 51세의 임억령은 동생 임백령의 추천으로 내려진 원종공신(原從功臣)의 녹권(錄券)을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오히려 임억령은 해남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제문을 지은 뒤, 녹권을 불사르면서 시로써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녹권을 불사른 것은 세상의 부귀영화를 하찮게 여기고, 벼슬살이의 진퇴와 공사(公私)의 구분을 분명히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였다.


실제로 칼을 찬 왜구들이 남해안 여러 고을을 분탕질하고 있는 중이었다. 조현이 수성하고 있는 달량진을 잠시 포기한 채 사방으로 올라가고 내려가서 노략질을 해대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달량진은 점점 고립무원의 상태가 되었다. 지원군을 기다리는 조현은 한낱 허망한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몰랐다. 달량진 건너편에 있는 진도에서조차 지원군은 오지 않았다. 진도군수 최인은 왜구들이 쳐들어온다는 급보를 받고는 진도읍성을 도망쳐버렸고, 진도 관군을 지휘하는 군관들은 달량진으로 가 구원하기는커녕 겁을 먹고는 싸움을 피하려고 부하들에게 화살을 쏘지 못하게 지시했다. 왜구들이 군창에서 군량미를, 무기고에서 무기를 가져가도 진도 관군들은 숨어서 지켜보기만 했다.


한편, 선조는 왜군이 해전에 능하니 육전에 힘쓰라고 지시했다. 어명을 받은 경상좌수사 박홍은 멀쩡한 전선을 부산 바다에 자침시킨 뒤 휘하의 수군들을 육지로 불러들여 싸우게 했다. 그런데 이 같은 전략은 왜군의 상륙을 용이하게 해준 패착이 되고 말았다. 별다른 저항 없이 부산포에 상륙한 왜군은 부산진성부터 공격했다. 그러나 조선 관군의 수성전은 왜장이 생각하는 것과 달랐다. 왜군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부산진성 정발 첨사는 군사 숫자의 압도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아군의 화살이 다 떨어졌을 때까지 분투했다. 하룻밤을 넘기며 공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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