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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각한다

사람을 생각한다

(법과 사람 사이에서의 50년)

황주명 (지은이)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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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을 생각한다 (법과 사람 사이에서의 50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0955102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1-03-05

책 소개

법조인 황주명의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 평생 법조계에 몸담아 온 법무법인 충정 황주명 회장의 일에 대한 태도, 나이 듦에 대한 태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회에 대한 태도를 담고 있는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 5

1부 법은 인문학이다

치사하게 살고 싶지 않다 13 /소신대로 판결한다 20/유죄와 무죄 사이 26 /조금만 더 귀 기울여 들어주면 된다 30 /판사와 점쟁이의 차이 39 /판사가 인생을 모른다 43 /판사에겐 한 건, 그에겐 인생 50 /눈 가리고 아웅 했던 시대 56 /화해 먼저, 소송은 나중에 63 /법은 생활의 규칙이다 71 /복지는 의무이자 권리이자 정의다 76 /판사 황주명, 인간 황주명 82 /인권 변호사와 물권 변호사/변호사의 성공 비결 92 /변호사는 지옥에 간다 99 /기본으로 돌아가야 살아남는 시대 106 /법조인의 사명 112

2부 어른이 된다는 것

사람보다 돈? 돈보다 사람! 121 /직장인도 사람이다 125 /권위를 벗고 소통을 입다 130 /소통은 공통의 경험에서 출발한다 137 /예순다섯에 철이 났다 143 / 나는 늙었다 148 /쩨쩨한 사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153 /내 노년의 스승, 아버지 159 /피자도 음식이고 미니스커트도 옷이다 169 /법조인의 엘리트 콤플렉스 175

3부 나를 찾는 평생의 탐구

나를 소개하는 소소한 이야기들 185 /니체, 바그너와의 만남 191 /서로 공기처럼 살기로 했다 200 /노인답게, 즐겁게 206 /위대한 로빈슨 크루소 212 /그저 이만하면 족하다 217 /잘 살았고 잘 살 거다 223

4부 사람을 위한 법철학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결여 233 /경영판단은 엄격하게, 배임죄엔 엄벌을 239 /상속, 가업승계, 그리고 세금 246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 256 /오죽하면 청탁금지법 263 /합의와 판결 사이, 조정 절차의 중요성 269 /전관예우라는 보이지 않는 비리 276

에필로그 282

저자소개

황주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에 태어나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13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부산지방법원, 서울민사지방법원, 서울형사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판사를 지내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입법에 관여하였고, 국내 사내 변호사 1호로 대우실업 상무이사 겸 대우그룹 법제실장을 지냈다. 1993년 법무법인 충정을 설립하여 설립 초기부터 기업 자문, 금융증권 및 송무해상 등 전문 분야를 구분하고 그 영역을 확장하며 전문화를 지향하는 로펌 체제를 구축하였다. 국내 법원에서 진행되는 대형 국제소송과 국제 상사중재 사건에서 많은 다국적 기업들을 대리해왔다. 그 외 KT 이사회 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이사장, KAIST 이사를 역임하고 대한상사중재원과 국제상업회의소(ICC)의 국제중재인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법무법인 충정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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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민사소송으로 법원에 오는 분들 중 절대다수가 피고에게 큰돈을 뜯어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 말 좀 들어달라’고 오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면 ‘내가 저 새끼 보기 싫지만 판사님 얼굴 봐서 한다’면서 합의하는 경우가 많았다. 꼭 법정에서의 문제만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기 기준에서 아니다 싶으면 이해하려 하기보다 비난을 먼저 한다. 왜 억울한지, 왜 화가 나는지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래서는 갈등의 골만 깊어진다. 부처님처럼 넓은 마음도 필요 없다. 그냥 조금만 마음을 열면, 그저 상대방을 사람으로 대해주면 된다.
_ 조금만 더 귀 기울여 들어주면 된다


법만 잘 알고 있으면 되지 인생을 알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염소, 강아지, 토끼도 아니고 냉장고, 세탁기, 자동차도 아니다. 재판은 사람이 받는 것이다. 인생을 안다는 것은 곧 사람을 아는 것이다. 솔로몬이 법을 잘 알아서 명판결을 내린 게 아니다. 피는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살만 베어내라는 명령이 법전에 있을 리 없다.
_ 판사가 인생을 모른다


중단해버릴까 하는 갈등도 있었다. 그러나 여기서 되돌아가면 남은 생애가 얼마나 될지 몰라도 늘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자신은 없지만 노심초사, 불안하지는 않다. 내가 나서서 되지 않을 일이라는 걸 안다. 내가 선두에 나서면 나도 힘들고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_ 법조인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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