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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사

폴란드사

(중세부터 현대까지)

아담 자모이스키 (지은이), 허승철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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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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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폴란드사 (중세부터 현대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동유럽사
· ISBN : 9791194263210
· 쪽수 : 544쪽
· 출판일 : 2024-12-28

책 소개

폴란드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천년사. 폴란드만큼 역사가 왜곡된 나라도 드물다. 18세기 말 폴란드를 분할하여 점령한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는 폴란드가 완전한 주권 국가였던 적이 없던 후진적 집단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역사를 재구성했다.

목차

서문
지도 목록
계보도 목록

1장 사람, 땅, 그리고 왕관
2장 동과 서 사이
3장 야기에우워 왕조 시대
4장 종교와 정치
5장 왕국과 공화국
6장 에라스뮈스와 그 시대
7장 민주주의 대 왕조
8장 신의 전사들
9장 성서적 홍수
10장 세임의 전횡
11장 무정부 상태
12장 두 번째 르네상스
13장 신사 혁명
14장 무장 투쟁
15장 반란
16장 폴란드 문제
17장 포로 상태
18장 민족국가 건설
19장 폴란드공화국
20장 전쟁
21장 승리의 대가
22장 시행착오
23장 교황의 힘
24장 제3공화국

옮긴이 보론: 21세기의 폴란드
연표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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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담 자모이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생인 폴란드계 영국인 역사학자이자 저술가. 옥스퍼드대학에서 역사와 현대 언어를 전공했다. 1939년 독일과 러시아의 침략을 피해 뉴욕으로 피난한 폴란드 출신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랐다. 자신의 뿌리인 폴란드를 연구하고자 1960년대 후반부터 폴란드를 오고갔으며, 주변국들과의 역사·문화적 연관성과 범유럽적 맥락 안에서 폴란드 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다. 영국 고고학회, 왕립예술협회, 왕립문학협회 회원이며, 크라쿠프 차르토리스키 박물관 개선 작업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이자벨라: 불굴의 폴란드 공주 이야기》, 《바르샤바 1920: 레닌의 실패한 유럽 정복》, 《폴란드의 마지막 왕》, 《1812: 모스크바를 향한 나폴레옹의 치명적 행진》, 《나폴레옹: 신화를 넘어》 등 다수가 있으며, 소련 해체 직전에 펴낸 폴란드사 개론서 《폴란드의 길》을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증보해 이 책 《폴란드사》를 펴냈다. https://adamzamoys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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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브라운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브라운대학교에서 슬라브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연구교수(Mellon Fellow)를 지냈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2006~2008년에 우크라이나 주재 한국대사(몰도바, 조지아 겸임 대사)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크라이나 현대사》(2011), 《코카서스 3국의 문화와 역사》(2019)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얄타: 8일간의 외교 전쟁》(2020), 《우크라이나와 러시아》(2023), 《동유럽사》(2023), 《굿바이 동유럽》(2024) 《폴란드사》(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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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문
근대 초기 폴란드인은 효율적인 중앙집권적 국가 구조를 건설하는 데 실패했고, 그 대가로 그런 구조 건설에 좀더 성공한 이웃 국가들에게 점령당했다. 그래서 폴란드의 역사는 현재까지도 실패한 국가의 역사로 쓰여왔다. 사물을 왜곡시키는 렌즈나 필터처럼 이 실패는 역사학자가 폴란드 역사 전체를 보는 시각을 채색하거나 뒤틀리게 했다.
그러나 역사학자는 더이상 모종의 의도와 목표를 위해 실존하지 않는 국가의 역사를 써야만 했던 수십 년 전의 노예가 아니다. 파산한 기업에 대해 쓰는 것과, 시련을 견디고 이겨낸 기업에 대해 쓰는 것은 너무나 다르다. 역사학자는 이제 실패한 국가에 대해서가 아니라 고유한 문명, 한때 경쟁 모델의 성공(지금은 완전히 폐기되었지만)에 가려졌지만 오늘날 세계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상에 가까운 문명을 일궈낸 사회의 역사를 쓰고 있다.


5장 왕국과 공화국
충성 철회 구절은 권력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지 않도록 만들어진 견제와 균형 체제 전체의 궁극적 보장이었다. 이것은 또한 국왕과 신민 간의 관계의 기초를 선언한 것이었다. 통치하는 사람과 통치받는 사람은 양측 모두에 의무를 부과하는 쌍방 계약의 구속을 받았고, 양측은 모두 이것을 존중할 의무가 있었다. 헌법의 초석이 되는 국왕과 국민 간 계약이라는 개념은 당대 유럽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었고, 단지 영국에서만 이러한 사고의 배아가 보였다.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 영국의 튜더 왕가와 유럽의 다른 모든 통치 왕가는 중앙집권적인 정부, 이념적 단합, 점점 더 엄격한 통제를 통해 개인에 대한 지배를 강제하려고 노력했다. 주요 국가 가운데 폴란드만이 정반대의 길을 갔다. 폴란드인은 모든 정부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 강한 정부는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는 신념을 금과옥조로 삼았다. 이것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하도록 강요할 권리가 없고, 생활의 질은 불필요한 행정적 잉여 구조로 인해 위축된다는 확신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러한 이상을 자신의 신민인 농민을 압제하는 사람들이 소유했다는 것은 새롭거나 예외적이 아니었다. 그리스의 근대 정치사상 창시자들이나 미국 혁명의 아버지들도 위선이나 마찬가지인 이러한 이중 기준을 현실에 적용했다.


18장 민족국가 건설
폴란드-리투아니아 국가연합 지역 내의 다른 민족들에게서 이런 경향과 민족주의의 근대적 다윈주의 성향이 부상하면서 폴란드 애국주의자들은 딜레마에 직면했다. 국가연합 모델은 물론 최근에 다듬어진 국가에 기반한 다민족주의조차도 이곳에 적용될 수 없었다. 앞으로 나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민족적 핵심과 언어를 민족의 기초로 삼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국가연합의 포용성과 관용성을 거부하고 대신에 배타적 민족 중심주의적 순응을 택하는 것을 의미했고, 비관용적 태도와 국가 내에서 외국인의 존재를 제거할 필요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폴란드 민족의 정치적 모습을 형성한 것은 바로 이 딜레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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