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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페른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99921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5-2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999212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먼 곳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어떤 모양일까. 아직 도달하지 못한 자신을 향한 동경은 어떤 색일까. 소설과 산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아니 에르노,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작품 등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겨온 번역가 신유진의 소설『페른베』가 출간되었다. 소설가로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경장편소설이다.
목차
모르는 사이
우아하고 완벽한 곡선
이어 쓰기
다시 쓰기
너의 삶을 쓴다면
빛이 내는 소리
페른베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소*
★★★★★(10)
([100자평]그녀의 소설을 기다렸다. 반가웠다. 이전 책들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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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
([100자평]희수였다가, 또 다른 희수가 되고싶은.나도 나를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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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10)
([100자평]두 번 세 번 읽는다. 아름답고 아리고 다 읽고 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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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10)
([100자평]페른베를 읽은 후의 나는, 읽기 전을 못 돌아간다.)
자세히
안*
★★★★★(10)
([100자평]책을 읽으면서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하는 게 얼마 만인지...)
자세히
peu*
★★★★★(10)
([마이리뷰]페른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
자세히
책속에서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마음일까? 잠이 오지 않는 건 육체의 일일까, 마음의 일일까. 기준이 불분명한 단어 선택 때문에 수도 없이 많은 ‘마음’과 마음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듣는다.
우아하고 완벽한 곡선, 사실은 그게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아 신경이 쓰였다. 한편으로는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말이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어떤 형체가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구체적인 형체가 생기는 순간 실망감을 안겨줬으니까. 사랑이 누군가의 신체와 말이 되고, 슬픔이 울음이 되는 순간 구질구질해졌던 것처럼.
글이란 게 참 웃기죠?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또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닌 것 같고.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고 그래요. 그냥 텅 빈 곳을 글자로 채우듯이 써봐요. 텅 비어 있으면 쓸쓸하니까. 돌아오는 길에 그 말을 곱씹으며 손에 쥐고 온 책을 훑었다. 글자로 빼곡하게 채워진 종이들. 그렇다면 이것은 쓸쓸함을 채우려는 시도였을까. 그래서 채워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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