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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욕망의 명화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

나카노 교코 (지은이), 최지영 (옮긴이)
북라이프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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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욕망의 명화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9101302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0-10-28

책 소개

‘무서운 그림’ 시리즈 등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나카노 교코가 이번엔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을 향한 다섯 가지 욕망을 들고 돌아왔다. 다섯 가지 욕망으로 점철된 인간 본성의 정체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파헤친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사랑의 욕망
복수는 나의 것: 외젠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그들이 깜짝 놀란 이유: 장레옹 제롬의 〈판사들 앞의 프리네〉
순결한 소녀의 죽음: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
흰 뱀처럼: 장오귀스트도미니크 앵그르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스캔들의 광풍: 오브리 비어즐리의 〈춤추는 여사제의 보상〉
배신자는 어디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제2장. 지식의 욕망
재주 많은 여성을 아내로 맞으면: 모리스캉탱 드 라투르의 〈퐁파두르 후작〉
호모 루덴스들: 피터르 브뤼헐의 〈아이들의 놀이〉
미의 규범: 라파엘로 산치오의 〈시스티나 성모〉
그랜드 투어에서 교양을: 요한 조파니의 〈우피치의 트리뷰나〉

제3장. 생존의 욕망
볼가강에서 배를 끌다: 일리야 레핀의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잠과 죽음은 형제: 피에르나르시스 게랭의 〈모르페우스와 이리스〉집을 짊어진 다리: 니콜라 라그네의 〈노트르담 다리 아래의 수상 창 시합〉
죽어 가는 아이를 품에 안고: 외젠 카리에르의 〈아픈 아이〉

제4장. 재물의 욕망
매우 호화로운 신년 연회: 랭부르 3형제의 〈베리 공의 지극히 호화로운 시도서(1월)〉
두 여인의 관계는: 오거스터스 에그의 〈여행의 길동무〉
환전상은 부정한가 긍정한가: 퀜틴 마치의 〈환전상과 그의 아내〉
베토벤 찬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베토벤프리즈 적대적인 세력〉
수수께끼의 페르메이르: 얀 페르메이르의 〈진주 목걸이를 한 여인〉
탐욕이 과하면: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죽음과 수전노〉

제5장. 권력의 욕망
튜더 왕조의 대스타: 한스 홀바인(子)의 〈헨리 8세〉
혁명의 폭풍: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나에게 기도하라: 얀 반 에이크의 〈재상 니콜라 롤랭의 성모〉
로코코 시대의 괴물: 아돌프 멘첼의 〈프리드리히 대왕의 플루트 연주회〉
웃음을 주는 그림: 앙리 루소의 〈럭비하는 사람들〉

욕망의 끝에
지옥은 절구 모양: 산드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저자소개

나카노 교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독문학자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무서운 그림》 시리즈, 《나카노 교코와 읽는 명화의 수수께끼》, 《명화와 함께 읽는 예수 그리스도 이야기》, 《다리를 둘러싼 이야기》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옮겼다. 월간 〈분게이슌주〉에 ‘나카노 교코의 명화가 말하는 서양사’를 연재했다. 국내에 출간된 저서로는 《무서운 그림》 시리즈, 《명화의 거짓말》 시리즈, 《나카노 교코의 서양기담》, 《욕망의 명화》, 《운명의 그림》, 《처음 가는 루브르》, 《내 생애 마지막 그림》, 《오페라처럼 살다》, 《명화로 보는 남자의 패션》, 《미술관 옆 카페에서 읽는 인상주의》, 《마리 앙투아네트 운명의 24시간》, 《세계의 다리를 읽다》, 《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나는 꽃과 나비를 그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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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본언어문화학과에서 일본 문화를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하며 일본 소설, 인문서, 미술 도서를 만들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수학으로 생각하기』, 『꿈꾸는 우주』, 『욕망의 명화』, 『하루 5분, 명화를 읽는 시간』 등을 번역했다. 인문학, 교양과학 등 앎의 즐거움을 주는 책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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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혼이 나가다.’라는 말을 사자성어로 ‘혼비백산’(魂飛魄散)이라 한다. 혼(魂)이 날아갈(飛) 정도니 얼마나 심하게 놀란 상태일까. 그런데 이 반라의 중년 남자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무엇에 혼이 빠져 있는 걸까. 상상해 보자. (……) 당시는 속옷 같은 건 입지 않던 시대다. 난데없이 눈부신 나체에 직면한 장로들은 입을 떡 벌리거나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을 입에 넣기도 하고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며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친다. 그 외에도 양손을 가슴에 얹은 사람, 망연자실한 사람, 상체를 내밀거나 뒤로 젖힌 나잇살 먹은 노인들……. 이런 솔직한 반응들을 보면 결과는 명백하다. 프리네는 홀연히 무죄로 풀려났다. 이는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전한다.
― ‘장레옹 제롬의 〈판사들 앞의 프리네〉’ 중에서


이 여성은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중일까? 다음에서 골라보자. ⑴ 펀치 파마를 한 메두사가 눈빛으로 남자를 돌로 변하게 하고 있다. ⑵ 가발을 쓴 비구니가 탁발용 자루를 목에 걸고 걷다 지쳐 짜증이 난 상태다. ⑶ 머리띠를 동여매고 요리를 하며 누군가에게 저주를 내리고 있는 아주머니. ⑷ 아직 미성년자인 지체 높은 귀족 처녀로 춤을 잘 춰 상을 받고 매우 기뻐하는 중. (……) 이 여성은 성서와 유대의 고대 기록에 등장하는 왕녀 살로메(Salome). 너무나도 유명한 그 이야기는…….
― ‘오브리 비어즐리의 〈춤추는 여사제의 보상〉’ 중에서


둥근 유리병에 붉은 꽃이 두어 송이 꽂혀 있다. 어떤 꽃인지는 모른다. 흑갈색 연무가 화면 전체를 뒤엎어 낡고 그리운 세피아 톤 사진을 보는 듯하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이 독특한 색조는 화가의 이름을 따서 ‘카리에르의 안개’라고 불린다. 야외의 밝은 색채로 둘러싸인 인상파 전성시대에 그는 내면으로 침잠해 색의 가짓수를 줄인 모노톤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았다. (……) 카리에르 작품 속 신비로운 다갈색 연무는 단비처럼 어머니와 아이를 감싸 안고, 어머니는 죽어 가는 아이를 두 팔로 다정하게 감싸 안는다. 안는 것이 성스러운 행위라면 누군가에게 안기는 것도 성스러운 행위이지 않을까. 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아이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한다. 피에타.
― ‘외젠 카리에르의 〈아픈 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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