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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등산가

서재의 등산가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김영도 (지은이)
리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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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등산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재의 등산가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103701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0-09-10

책 소개

등산가가 나이 들어 산을 오르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살아갈까? 산에 갈 수 없으니 더는 등산가가 아닐까? 이제 오를 수 없어도 산을 떠나고 싶지 않은 등산가들에게 한국 등산의 역사를 써내려간 노(老)등산가는 산서(山書)와 함께 걷는 삶을 추천한다.

목차

여는 글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 7

1부 산은 멋지다

새해가 밝았다 // 17
4월이 오면 // 21
산의 팡세 // 23
여름을 이렇게 지냈다 // 28
조 심슨의 책을 다시 읽다 // 33
보이테크 쿠르티카의 아름다운 세계 // 37
나는 山書를 이렇게 읽는다 // 42
설악산을 다시 생각한다 // 47
산의 비밀 // 52
산악인에는 조건이 있다 // 58
우리는 그들과 어떻게 다른가 // 64
산은 위험한가 // 69
세상에 산이 없다면 // 74
풍설의 비박 // 78
한계 도전에서 얻는 것 // 82

2부 자유 그리고 자연

명동의 봄날 밤 // 91
신록의 계절에 // 96
산을 혼자 가다 // 101
아웃도어란 무엇인가 // 106
타이가에 천막을 치고 싶다 // 111
덕유산이 그립다 // 115
나뭇잎이 떨어지면 // 120
산의 자유를 찾아서 // 124
잊을 수 없는 두 산악인 목동 // 128
눈꽃을 찾아서 // 133
이처럼 자유로운 여성은 처음 // 136

3부 언제나 산과 연결되는 삶

사색과 체험 그리고 표현 // 143
저녁마다 길을 걸으며 // 148
칼텐브루너의 열정 // 152
나의 등산 노트북 // 157
메스너가 다녀갔다 // 162
산사나이들이 울었다 // 167
등산이 곧 인생 // 172
산악인의 귀소본능 // 178
누구에게나 내일이 있다 // 184

4부 우리는 산과 어떻게 만나는가

글을 쓴다는 것 // 191
山書를 읽고 싶다 // 195
어느 젊은이가 산과 만나며 // 200
나는 에베레스트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 205
에베레스트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 210
등산 문화란 무엇인가 // 215
알피니즘에 미래는 있는가 // 220
몽블랑이 죽음의 지대가 되었다 // 225
산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 231
내가 본 山書의 세계 // 236

닫는 글 나는 알피니스트로 살아왔다 // 240
이 책에 나온 산서 // 244

저자소개

김영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한국에베레스트원정대 대장, 1978년 한국북극탐험대 대장, 한국등산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산에서 들려오는 소리》 등을 집필했으며 《검은 고독 흰 고독》, 《제7급》, 《8000미터 위와 아래》, 《죽음의 지대》, 《내 생애의 산들》, 《세로 토레》, 《무상의 정복자》, 《나의 인생 나의 철학》, 《산의 비밀》 등 다수의 산악 명저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는 한국산서회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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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은 저마다 내일을 바라본다. 인생이란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다. 높은 곳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인생과 등산은 일란성쌍둥이라고 할 수 있다. 굳이 크리스 보닝턴(Chris Bonington)의 예를 들지 않아도, 등산가는 산을 오르고 또 오른다. 손경석이 《산 또 산으로》라는 책을 썼는데, 등산가는 바로 그런 존재다. 등산이 생계 수단은 아니지만 그 생활이 언제나 산과 연계되어 있다는 말이다.


산은 위험한가. 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이에 대해 라인홀트 메스너가 재미있는 말을 했다. 산은 위험하지 않지만, 위험한 경우가 가끔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의 산은 그렇다 치고 지구의 오지인 히말라야는 그야말로 위험한 곳인데 인기가 대단하다. 산은 그런 데 매력이 있어 언제나 사람이 끌리는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무슨 사고가 그리 많은지. 그런 사고는 거의 불의의 사고며, 이에 비하면 산의 위험은 오히려 많지 않은 편이다. 세계 알피니즘의 역사는 산악인들이 산의 위험과 싸운 기록이다. 결국 산의 위험과 싸우는 것이 산악인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양상은 바로 시시포스의 신화와도 같다.


산은 행동의 장이면서 사색의 장이다. 누구나 산이 좋아 산에 가겠지만 그저 그렇게 끝나기에는 너무나 깊고 넓고 높은 곳이 산이다. 산에 담긴 자연성을 그대로 느끼고 알기는 결코 쉽지 않다. 산의 매력과 등산의 의미란 그런 것에 있다고 본다. 산에 가 서 그대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러고도 우리는 또 산으로 간다. … 그 옛날 머메리가 “정당한 방법으로”라는 말을 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취할 정신과 태도 역시 ‘정당한 방법으로’다. 지구상의 모든 산이 알려질 대로 알려졌지만 오늘날 알피니스트가 갈 곳은 그래도 산밖에 없다. 그 삼십 대 젊은이가 외로이 오른 한여름의 덕유산은 바로 그런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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