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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111156
· 쪽수 : 170쪽
· 출판일 : 2021-03-30
목차
시인의 말 : ······· 4
회색도시가 낳은 양눈박이 울프, 그는 천재인가 괴물인가
1부 양눈박이 울프
양눈박이 울프 ·············· 12
그놈 속이 꽉 찼네, 실하당게 ··········· 18
박꽃의 정체성 ··········· 23
아, 태백산이여 천 년 주목이여 ········· 25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습니다 ·······27
완동골 부자의 꿈 ·············30
이녁, 손 꼭 잡고 ·········· 41
세월아 게 섰거라 ·········· 44
어머니 어머니 ···········47
고달픈 지혜 ············ 50
모순 ·········· 53
담양지몽潭陽之夢 ······· 55
2부 극복 알고리즘
극복 알고리즘 ········· 58
좌판 위 널브러진 화양연화 ······· 61
추억으로 가는, 미련 ····64
도리를 다하는 사랑 ··········· 66
산함박꽃 ············· 68
다시 피는 꿈 ··········· 71
여정의 오류 ············ 72
생生과 사死 ·············· 75
3부 신의 날개 되어라
신의 날개 되어라 ········· 78
초심 ····· 80
불편한 진실 ········ 83
오늘 ··················· 87
가을 이야기 ··········90
섬김 다한, 백년화 질 때까지 ·········94
시험 ············· 96
선경仙境 ············· 99
사랑이란 ············ 102
사랑, 참 어렵다 ·········· 103
아쉬운 한 해를 보내며 ······· 106
마법사 ············· 108
대통밥 설화 ·········112
형설지공螢雪之功 ········115
4부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 122
역마살 ············ 125
그리움 ············· 127
행복한 아침입니다 ········· 128
고약한 존재 ············· 129
여행을 떠나야겠습니다 ········· 130
자작나무의 넋魂 ······ 131
태동시대 ············132
연화蓮花 ······· 133
충분의 조건 ·············· 134
순수한 사랑의 방정식········135
용서 ········· 137
구름이 소원하길 ········ 138
부디 잘 살아요 ······ 140
보고싶다 ········ 142
그대여 영원하라 ·········· 143
큐트 ······146
인생강령人生綱領 ······· 148
5부 절규하는 죽음의 난 바다
절규하는 죽음의 난바다 ······· 150
장미의 배반 ·········· 152
사랑의 길 ········ 153
아가씨 가을 산책 ········154
꿈이었던가 ··········156
사랑향 ··········· 158
잎새의 끝장, 눈물 ·········160
인생의 논제 ········· 162
광대나물 마녀 ·········164
백야白夜 사랑 ·········166
아도니스 왕자 ········168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는 게 버거울 때
새벽녘 공동어시장에 함 가보라
야밤이 낮인 듯 치열하게 살아간다
어부와 중간상인 경매중개인에 눈치작전
한 손으로 한 손을 가리고 날리는 싸인
일반인은 알아들을 수 없는
프로들의 언어를 보면서
손의 땀이 나고 신명이 난다
경매가 끝난 후 어시장 근처
매운탕집에 들러
얼큰한 생선매운탕 한 그릇 먹어보라
국물 속에서 뜨끈뜨끈한 생기와
희망이 피어오를 것이다
<극복 알고리즘 > 일부
여인은 자신을 희생해 바가지가 된다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대대로 사용해 온 생활 용구다
소박하고 은근한 정감의 여심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물과 곡식을 퍼내고 담는 그릇도 되고
탈을 만들어 여심의 흥취와 슬픔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렇듯 순정과 순종의 모습으로 정겨운 가을
서정으로 자리 잡은 소중한 여인을 만나고 싶다
<박꽃의 정체성> 일부
눈물도 호강이라 헙디여
참말로 고생스러운게 눈물도 안나옵디다
죽지 못해 산다고 헙디여
죽을 만큼 아픈게
죽을 생각도 안납디다
미워도 한시상
좋아도 한시상
긍게 말라 비틀어져분 가슴팍 달래감서
보둠아 감시롱 살고 볼일이여
암만 살아갈 일이랑게
쩌짝 산밭에 풀도 메야허는디
콩밭도 솎아 줘야되는디
문뎅이 껍데기 손꾸락 장단쳐감서
호멩이질 허다본게
호맹이자루 뿌러져 부런네
염병허네
이 양반 어디 가부럿당가
영감 어디 있소
<이녁, 손 꼭 잡고>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