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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들

기억의 기억들

마리야 스테파노바 (지은이), 박은정 (옮긴이)
  |  
복복서가
2024-01-25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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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들

책 정보

· 제목 : 기억의 기억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1114546
· 쪽수 : 592쪽

책 소개

러시아 망명 시인 마리야 스테파노바의 첫 소설, 그러나 이 작품을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소설과 논픽션의 경계를 허물며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창안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야기는 “아름다움을 꿈꾸며 살았”던 갈카 고모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목차

1부
1장 타인의 일기 … 11
2장 시작에 대하여 … 33
3장 사진 몇 장 … 60
4장 죽은 자들의 섹스 … 77
1942년 또는 1943년의 료냐 구레비치 … 94
5장 알레프와 그것이 나를 인도한 곳 … 100
6장 사랑의 관심 … 112
7장 불의와 그 면면들 … 126
콜랴 스테파노프, 1930 … 141
8장 해진 구멍과 전환 … 143
룔랴 프리드만, 1934 … 159
9장 선택의 문제 … 168

2부
1장 젊은 이드가 몸을 숨기다 … 189
사라 긴즈부르크, 1905~1915 … 205
2장 셀피와 그 결과 … 222
3장 골드체인은 더하고 우드먼은 뺀다 … 241
4장 만델스탐은 버리고 제발트는 모은다 … 262
룔랴 구례비치, 1947 … 282
5장 한편과 다른 한편 … 284
6장 샤를로테 혹은 불복종 … 302
스테파노프네, 1980, 1982, 1983, 1985 … 326
7장 야곱의 목소리, 에서의 사진 … 336
8장 료디크 혹은 침묵 … 353
9장 요셉 혹은 순종 … 398
10장 내가 모르는 것 … 422

3부
1장 운명은 피할 수 없다 … 455
2장 육아실에서 온 료냐 … 496
3장 소년들 그리고 소녀들 … 535
4장 사진사의 딸 … 569

저자소개

마리야 스테파노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막심 고리키 문학 연구소에서 공부했다. 현재 예술?문화를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 독립 미디어 콜타Colta.ru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05년 파스테르나크상과 안드레이 벨리상 등 러시아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장편소설 『기억의 기억들』로 2021년 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를 비롯, 전미도서상, 더블린문학상, 페미나상, 메디치상 후보에 올랐고 2022년 프랑스 최우수외국어문학상, 2023년 스웨덴 베르만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 『옷 없는 소녀들』로 2023년 라이프치히 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가 토카르추크, 스베틀리나 알렉시예비치에 이어 앞으로 가장 많이 회자될 작가”로 평가받으며 러시아 문학의 현재로 일컬어지는 스테파노바는 푸시킨, 레르몬토프, 만델슈탐, 츠베타예바와 같은 러시아 시 문학의 계보를 잇는 시인이자, 실비아 플라스, 앤 카슨, 잉거 크리스텐센과 맥을 같이하는 시인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스테파노바는 정치와 기억이 만나는 지대를 ‘포스트메모리’라는 개념으로 명명하는데, 『기억의 기억들』은 정치와 역사, 기억에 대한 그의 각별한 탐구가 담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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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게르친 국립교육대학교에서 언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아연 소년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 톨스토이의 『무도회가 끝난 뒤』 『이반 일리치의 죽음』 및 『러시아의 영웅서사시』(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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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의 엄마인 아이가 시무룩하고, 겁에 질리고, 아주 오래전 사라진 흙길을 따라 있는 힘껏 달리는 모습을 보는 건 절대적으로 새로운 친밀함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일이었다. 엄마보다 나이가 더 많은 내가 어린 엄마를 돌보고 또 가엾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영역.


내 도자기 소년은 단번에 그 모든 걸 말해주었다. 발뒤꿈치가 잘려나가거나 얼굴을 긁히지 않고는 그 어떤 이야기도 우리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틈새와 간극이 생존의 변함없는 동반자이자 숨은 동력이며 생존의 가속을 부채질하는 내부장치라는 사실을. 트라우마만이 대량생산으로부터 우리를 모호하지 않은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의 분명한 우리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역사에 대한 글에서 랑시에르는 문서와 기념물을 대조한다. 그에게 문서란 역사에 대한 증명이자 “기억을 공식적인 것으로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사건에 대한 모든 종류의 철저한 기록이다. 기념물은 문서와 반대되는 용어이다. “용어의 원래 의미로 볼 때, 기념물은 그 존재 자체로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자 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그 자체로 직접 말을 하는 것이다. (……) 그래서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한 그 어떤 연대기보다 인간의 활동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일상용품, 천조각, 그릇, 묘비, 궤짝 위의 그림, 우리는 전혀 모르는 두 사람 사이의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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