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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91136012
· 쪽수 : 85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신종 바이러스감염증과의 싸움
A 추천 플로
A-1. 1단계: 평상시(예방투여)
A-2. 2단계: 유행 시(미감염환자 예방, 유행지역 거주 시 예방)
A-3. 3단계: 증상발생 시
A-4. 애프터케어: 종료방법, 회복 후 투여
B 처방해설
B-1. 증상발생 전 예방
①예방약
①-1: 보중익기탕
①-2: 옥병풍산
①-3: 독활기생탕+옥병풍산
①-4: 의이인, 판람근
②감염 고위험군을 위한 추가사항
②-1: 마황부자세신탕
②-2: 마행감석탕
B-2. 증상발생 시
③발생초기
③-1: 대방풍탕+마행감석탕
③-2: 독활기생탕+마황부자세신탕+길경석고
③-3: 신이청폐탕
④감염지속 시
④-1: 대방풍탕+신비탕 또는 독활기생탕+포부자+신비탕
④-2: 중증례
B-3. 치료 후
C 필수 생활수칙
D 소아 투여량
E 왜 갈근탕이나 마황탕을 사용하지 않을까?
E-1. 마황
E-2. 계피
F 고열을 동반하는 질환인데 어째서 청열약이 아니라 온열약인가?
마치며
역자후기
부록: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코로나19 한약치료지침 비교
처방목록
칼럼
자신에게 맞는 한방약이라면, 무엇이든 항바이러스약
실천
추천 플로 사용 경험자의 코멘트: 대방풍탕의 반응 (외래진료를 하면서 느낀 점)
책속에서
치료법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감염증 앞에서 우리 의료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치료법이 없는 이상, 의료인도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엇보다, 1985년 전후 필자가 의과대학을 졸업할 무렵의 의학상식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에는 치료법이 없으니,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접촉을 피하며, 걸렸다면 … 쉬고,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힘쓰고 …. 그렇습니다, 우리 몸이 알아서 바이러스를 극복하길 기다릴 수밖에 없고, 혹시라도 생명이 위태롭다면 의학적 수단을 동원하여 보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중증화된다면 대증요법으로 기기를 사용한 생명유지를 도모할 수는 있더라도, 근본적으로 핵심은 각 개체의 생명력에 맡겨두는 소극적 치료전략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항바이러스제나 백신 같은 것을 이용한 치료도 그 작용기전을 보면, 사실 모두 생체 면역력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므로, 치료법 유무에 관계없이, 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승리 여부는 생체기능에 의해 결정됨은 변함이 없다 할 수 있습니다.
표층에서는 발산작용을 하여 외사 대응 시 공격요원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간기를 강화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약재로는 시호, 승마가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황기도 이 간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생강은 간기(肝氣)보다 더 깊은 장소에 있는 비기(脾氣)를 체표로 이끌어 내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간기의 발양(發揚)과 외사공격을 보조합니다. 이런 작용이 일반 가정에서 감기에 생강탕을 사용하는 근거가 됩니다. 이런 작용을 이용해 위기(衛氣) 강화를 도모합니다. 위병(衛兵)을 체표에 최대한 배치하여 예방선을 강하게 쳐두는 것입니다. 이 작용은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일 뿐 아니라, 일반 세균감염, 환경변화에 따른 컨디션 이상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무증상 상태로 이환되어, 그런 환자들이 전파의 매개체로 작용하며 감염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양의학적으로 보면, 일반적인 방어기능은 외부에서의 침입에 대해 표층기능을 담당하는 ‘폐(肺)’가 방어를 담당하고, 각각의 침입부위에서 밖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려는 수단(땀, 눈물, 재채기, 콧물, 기침, 가래)을 이용해 가능한 얕은 곳에서 대처하여 몸속 깊은 곳으로 침입해 가는 것을 막아내는 식으로 대처합니다. 소화관에 들어간 바이러스에 관해서는 설사 같은 수단이 활용됩니다. 항체에 의한 체액성면역도 그중 한 종류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나 자외선 등은 ‘폐’를 통한 방어와 배출기능을 비켜가기 때문에 신체 내부나 세포 내로 쉽게 침입하며, 그 중심에 있는 세포핵에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자외선은 유전자 변성을 일으켜 세포기능을 억제 변성시킵니다. 바이러스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세포기능을 조작하여 스스로를 재생 증식함과 동시에 숙주 세포를 파괴하고, 신체기능장애를 일으킴으로써 생명위기를 초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