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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9119119257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0 축제 이벤트 들어가기
첫 번째 키워드 21 관광 - 세상을 먹여 살리는 축제
두 번째 키워드 51 문화예술 -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힘
세 번째 키워드 87 스포츠 - 예측불허의 짜릿한 순간들
네 번째 키워드 109 정치와 권력 - 축제와 친한 뜻밖의 파트너들
다섯 번째 키워드 137 경제와 자본 - 과감하게 지르는 자가 만드는 신천지
여섯 번째 키워드 159 종교 - 거룩한 세상, 은근한 중독
일곱 번째 키워드 185 자연과 일상생활 - 날마다 축제에 빠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머무는 곳에는 그들의 삶이 새겨진다. 우리는 그런 추억이 새겨진 곳을 사랑하고 시간의 그리움 속에서 기억한다. 아무렇게나 존재하던 공간은 이제 자기만의 삶과 추억이 깃든 아름답고 특별한 장소가 된다. 거기에는 우리 인생의 이야기가 담긴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남부의 소도시 곳곳에는 거의 한 집 건너 바가 이어졌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어울려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게 느껴졌다. 스페인에 가면 왠지 기분 좋은 일, 신나게 어울릴 만한 일이 생길 것 같다. 거리에 서면 문득 정열에 불타는 카르멘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언제나 축제의 흥겨운 기운과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가득 넘치는 나라, 오늘도 나는 스페인을 꿈꾼다.
스코틀랜드의 자연은 그 역사만큼이나 거친 날 것 그대로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애잔한 아름다움의 백미를 보여준다. 하이랜드의 변화무쌍한 기후, 나무가 거의 없는 높은 산과 깊은 계곡, 그런 계곡과 황량한 들판 사이로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과 차가 드문 길, 아주 가끔 왕복 1차선인 그런 좁은 길에서 우연히 차를 맞닥뜨리는 경우에는 반가운 마음마저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