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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매주 이별하는 그대](/img_thumb2/9791191192759.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19275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9-13
목차
머리글 /14
산문
Ⅰ. 내 마음의 행로 /19
매주 이별하는 그대 /2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4
와인과 소통 /27
마망(maman)과 조팝나무 /30
삼인옥의 유실수들 /33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 미술은 /35
나의 마음을 끄는 달콤한 은목서 /39
아카시아 나무의 부고訃告를 전하며 /41
커피의 추억과 맛 /46
의자의 인문학 /49
‘검은 피카소’ 장 미쉘 바스키아전展 관람 후기後記 /53
다리 부상 소고小考 /57
걷기 예찬 /60
윤이상(尹伊桑) 기념관에 다녀와서 /63
앙리 마티스(Henry Matisse)와의 재회 /68
겨울철 최애품인 중절모中折帽 /73
고故 장욱진 화가와의 조우遭遇 /76
구 하우스Koo House에 다녀와서 /80
2021 서울시향 임동혁의 스크라빈 피아노 협주곡 감상 후기 /83
그림의 선택과 구매 /87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방문기 /91
이왈종 화백 그림 전시회에 다녀와서 /95
도자기 와인잔 예찬 /98
그림 감상과 와인의 공통점 /101
범 내려온다 /104
코로나19로 인한 ‘창조적 휴가’ /107
핀란디아Finlandia /111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브람스 심포니 3번 / 114
정물화 예찬(禮讚) /117
해바라기(Sunflower)와 추억으로의 여행 /120
왕과 나(The King & I) /123
아! 고선지 장군 /128
생일 축하 공연과 볼레로(Bolero) /132
남양성모성지 방문 후기 /135
아주 특별한 방문, 사유원思惟園 /139
Ⅱ. 미미탐구美味探究 /145
아내의 생일 저녁 /147
환불 원정대(?) /150
도루묵과 양미리 /153
만두, 딤섬, 그리고 얌차 /157
수원 만두집 ‘연밀’ /160
도다리쑥국 /162
주말 아침 늦잠을 잔 후 /164
경천애인敬天愛人2237 /167
누벨 퀴진 /170
임병주의 산동 칼국수 /174
프랑스 식당 오부이용(AU BOUILLON) /177
슈바인스학세Schweinshaxe /180
Ⅲ. 의변잡기醫邊雜記 /183
입원 전담 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한 제언 /185
아시아 학회 회장 이임사 /188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 /194
체크업 개소 30주년을 축하하며 /197
‘의사’보다는 ‘조정자’ /202
의료 사고와 소통 /207
고 박인서 교수님의 추모집을 발간하며 /210
주기성 구토 증후군이란? /214
받는 즐거움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큽니다 /218
1억 원 이상 기부한 광혜원 클럽에 가입한 박효진 교수와의 대담
대장암 유감有感 /223
생명의 은인 /228
내시경실의 스마트 재고 관리 /231
공짜라도 양잿물은 마시면 안 됩니다 /233
‘ESG 경영’을 위한 제언 /236
CES(Customer Electronics Show) 2022 참관기 /240
Ⅳ. 추억으로의 여행 /245
1박 2일 울산 여행 /247
추억으로의 여행: 50년 만의 충무(통영) 여행 /250
남도 음식 기행 /253
구례求禮 3박 4일 여행 /257
순천 선암사에서 연발한 감탄사 /265
황악산과 직지사 /268
부산 레트로 감성 여행 /270
‘박수기정’을 아시나요? /275
뉴욕에서의 일주일 /278
Napa Valley Winery Tour /293
시
어느 작별 /301
새에게 /302
(성낙중 작가의 ‘새’ 앞에서의 사유思惟)
분꽃 /305
맨드라미 /308
소리 없이 눈 내리면 /311
달항아리 /312
겨울밤에 귀 기울이면 /314
세한도歲寒圖에 부쳐 /316
바닷가에서, 네 시부터 열 시까지 /319
고도(Godot)를 기다리며 /321
창조의 선물 /323
내촌 개울 물가에서 /325
사랑은 담쟁이처럼 /327
아… 이중섭, 70년 만의 귀향歸鄕 /329
저자소개
책속에서
짧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곳에 같이 갔으면” “그때 고맙다는 말을 못 했네” 같은 후회를 해소할 기회가 있다는 것인데, 주말마다 매번 다짐만 하고 또 이별합니다.
병원 7층 물리치료실로 가는 엘리베이터 중 내가 서 있는 앞이 아닌 좀 멀리 있는 승강기가 열리면, 걸음이 느려 엘리베이터를 여러 번 놓치게 되었다. 다리를 절게 되고 걷는 속도도 느려지니, 환자의 고충을 이해하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Patricia Moore는 80대 노인으로 변장하고 다니면서 노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고 나서 노인복을 디자인했다는 스토리가 생각났다.
육십 넘게 살아보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명예’, 혹은 ‘명성’이 아니라 ‘건강’, ‘행복’, 그리고 ‘사랑’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