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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화학 > 일반화학
· ISBN : 9791191214734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 세상 모든 것의 재료 - #원자 #금속
2. 스파이더맨의 정체 - #접착 #마찰
3. 유리가 맑고 투명한 이유 - #유리 #결정구조
4. 모든 물질은 늙는다 - #탄성 #부식
5. 배수구와 만년필의 공통점 - #물 #열
6. 빨래의 과학 - #오염 #용해
7. 스웨터는 왜 따뜻할까? - #발열 #통기성
8. 휘발유부터 전기차까지 - #에너지 #배터리
9. 디지털이 세상을 바꾸다 - #디지털 #비트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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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강력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게 무엇이든, 강아지부터 휴지통까지 세상 만물이 그저 한 무더기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예상처럼, 풍선을 둥실둥실 뜨게 해주는 헬륨가스 같은 가벼운 것들은 가볍고 단순한 원자로 이루어진 반면 핵연료로 쓰는 우라늄처럼 무거운 것들은 복잡하고 크고 묵직한 원자들로 꽉꽉 차 있다. 어떠한 예외도 없이 지구상 모든 것은 미세해서 눈에 보이지 않는 100여 종의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 1장 <세상 모든 것의 재료> 중에서
그럼 정확히 얼마나 강력할까? 1mm2의 슈퍼글루가 설탕 봉지 두 개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놀라운 힘이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끈끈한 물질로 알려진 카울로박터 크레센투스라는 민물 박테리아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이 박테리아는 슈퍼글루의 약 세 배, 다시 말해 1mm2 당 70N(뉴턴)의 가공할 힘을 발휘한다.
- 2장 <스파이더맨의 정체> 중에서
유리는 어떻게 다를까? 다시 말하지만 모든 것은 내부의 문제다. 유리의 전자들은 괴상한 비정형구조의 원자들을 흐트러지지 않게 붙들고 있느라 바빠서 가시광선의 광자들을 금속처럼 착착 포착하지 못한다. 그래서 광자들 대부분 유리의 한편으로 들어와 반대편으로 빠져나가고, 유리 원자들은 그걸 알아채지 못한다.
- 3장 <유리가 맑고 투명한 이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