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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901355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3-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정이현 -- 006
오만과 편견 -- 013
이성과 감성 -- 095
엠마 -- 151
설득 -- 197
리뷰
책속에서
* 『오만과 편견』
"허영과 오만이 동의어처럼 쓰일 때가 많지만 사실은 서로 달라. 허영이 없어도 오만할 수 있거든. 오만이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라면, 허영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기를 원하느냐의 문제니까."
"겸손한 척하는 것보다 더한 기만도 없어. 대개는 줏대가 없을 뿐이고, 때로는 우회적인 자만이거든."
"사랑에 빠졌대도 이렇게 구차하게 눈이 멀 수는 없었을 거야. 심지어 내 눈을 가린 건 사랑도 아니었어, 허영심이었지. "
"하나부터 열까지 행복만을 약속하는 계획은 성공하지 못해. 사소하게 속상한 일이 있어야 전체적으로 실망할 일을 피할 수 있어."
"사실 당신은 저의 좋은 점을 하나도 알지 못해요. 하지만 사랑에 빠지면 누가 그런 것을 생각하겠어요."
* 『이성과 감성』
"그렇지만 젊은이의 편견에는 어딘지 사랑스러운 데가 있어서, 그게 보다 일반적인 견해로 바뀌는 것을 볼 때면 씁쓸한 기분이 든단 말이죠."
"친밀감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이나 기회가 아니야. 그건 오로지 성향에 달려 있어. 어떤 이들은 7년이 지나도 서먹하고, 어떤 이들은 7일 만에 막역해지거든."
"제 소망도 세상 모든 이들처럼 소박합니다.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완벽하게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처럼 제 나름의 방식으로 행복해지고 싶어요. 출세가 저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지 는 않습니다."
그녀는 자제심을 아주 간단히 정의했다. 애정이 열렬하면 자제심을 발휘하기 어려웠고, 애정이 잔잔하면 자제심이 쓸모없었다.
"누가 널 얼마나 가증스럽게 적대하든, 절대 꺾여선 안 돼. 내 귀한 동생아, 네 결백과 선의가 너를 얼마나 고상하게 지탱하고 있는지 보여줘. 그래서 저들의 사악한 승리감을 보기 좋게 꺾어주자. 그런 악의에 맞서는 건 이성적이고 자랑스러운 자존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