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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13

저수지 13

존 맥그리거 (지은이), 김현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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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1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수지 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1248036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0-12-28

책 소개

2017년 영국 문학 최고의 권위로 손꼽히는 코스타 상을 수상한 존 맥그리거의 장편소설. 소설은 사라진 여자아이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겨울 안개가 낮게 깔린 언덕 위를 가로지르는 수색대, 저수지를 훑는 탐조등과 밤새 떠 있는 헬리콥터 등 스산한 풍경이 펼쳐진다.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옮긴이의 말(김현우)

저자소개

존 맥그리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북미의 영국령 버뮤다 제도에서 태어났다. 곧 영국 본토로 돌아와 주로 잉글랜드의 노퍽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웨스트요크셔의 브래드퍼드 대학교에서 미디어를 전공했다. 학창 시절에 쓴 짧은 글들을 「시네마 100」이라는 책으로 펴냈는데, 이 책의 수록작이나 이후에 쓴 단편들이 종종 장편에 다시 나타난다. 졸업 후 제과점, 의류 공장, 잡화점, 우체국, 식당, 콜센터를 전전하는 한편, 배를 한 척 사서 집 삼아 강 위에서 지내며 긴 글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물여섯 살에 낸 첫 장편소설 『기적을 말하는 사람이 없다면』으로 2002년 맨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후보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유일하게 데뷔작으로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로 주목을 받았다. 2003년에는 서머싯 몸 상과 베티 트라스크 상을 수상했고, 커먼웰스 작가상과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젊은 작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06년 두 번째 장편소설 『너무나 많은 시작』 역시 맨 부커 상 후보에 올랐다. 2010년에 세 번재 장편소설 『개들조차도』를 출간했고, 《그란타》 등에 발표해 온 단편소설을 모아 2012년 『당신 같은 사람에겐 일어나지 않을 그런 일(This Isn't the Sort of Thing That Happens to Someone Like You)』을 출간했다. 2012년 현재 노팅엄에 살고 있으며, 노팅엄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강의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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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주요 옮긴 책으로는 존 버거의 《행운아》 《A가 X에게》 <그들의 노동에> 3부작,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 존 맥그리거의 《저수지 13》, 폴 오스터의 《4 3 2 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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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종된 여자아이의 이름은 리베카, 베키, 혹은 벡스였다. 사라질 당시에는 열세 살이었다. 후드가 달린 흰색 상의와 진청색 방한 조끼, 검은색 진, 캔버스화 차림이었다.


낮은 길고 고요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언덕길을 걷는 것만으로 죄책감이 느껴질 때가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그 죄책감을 떨쳐내려고 다른 이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헌터 저택 주변을 피해 다니면 도움이 되었다. 기분이 그랬다. 여자아이의 어머니가 아직 그 집에 있었다. (중략) 종종 나타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이른 아침에 그 언덕길을 올랐지만 이내 사람들 눈에 띄어 내려와야 했다. 그들의 바지에 풀과 나뭇조각이 묻어 있었다. 늘 남자였다. 그런 사람들은.


해 뜨는 시간이 다시 늦어졌고, 마구간을 개조한 주택 2층에서 수 쿠퍼는 종종 해 뜨기 전에 쌍둥이와 함께 잠에서 깼다. 우는 아이들을 놀이판에 내려놓고 주전자로 수돗물을 받으며, 그녀는 손바닥으로 입을 가린 채 비명을 지르고 싶은 것을 참았다. 자신이 지금보다 강해져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떤 아침에는 완전히 혼자인 것처럼 느껴졌다. 부모님은 너무 멀리 계셨다. 친구들도 너무 멀리 있었다. 마을에는 아무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밤에는 오소리들이 너도밤나무 숲에서 서로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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