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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따라 동해 기행

노래 따라 동해 기행

이동순 (지은이)
  |  
걷는사람
2020-12-3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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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따라 동해 기행

책 정보

· 제목 : 노래 따라 동해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62148
· 쪽수 : 197쪽

책 소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와 도서출판 걷는사람이 경북 환동해 지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예술을 조명하고, 오늘에 맞게 새로이 해석하기 위해 선보인 ‘동해 인문학 시리즈’ 중 하나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경상북도의 지리와 역사
2부 환동해(環東海)를 배경으로 생겨난 노래
1. 울진의 노래
2. 영덕의 노래
3. 포항의 노래
4. 울릉도 독도의 노래
5. 경주의 노래
3부 환동해권 지역에 세워진 노래
나가는 말

저자소개

이동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문학평론(1989) 부문에 당선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꿈에 오신 그대』 『가시연꽃』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등 21권을 발간했다. 시선집으로는 『맨드라미의 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쇠기러기의 깃털』 『숲의 정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등이 있다.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완간했다. 2023년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출간했다.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우리 시의 얼굴 찾기』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달고 맛있는 비평』 등을 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가 있는 미국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근대가수열전』 『나에게 보내는 격려』 등이 있다. 1987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시전집으로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편저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포함하여 각종 저서 도합 78권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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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로부터 한국인은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이었다. 그것도 단순히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히 즐기는 민족이었다. 우선 <아리랑>만 두고 보더라도 삼천리강토 전역에 <아리랑> 없는 곳이 어디 있는가? 1920년대에는 민족의 노래인 민요의 생동하는 가락과 율격을 유난히 사랑하던 한 시인이 있어 “조선은 메나리 나라”라고 명명하였다. 그는 노작 홍사용(1900~1947)이다. 민요의 리듬을 자신의 시 작품 창작에 한껏 활용하면서 노래의 기능을 시에 도입했던 것이다. 홍사용이 말했던 ‘메나리’란 농민들이 논과 밭에서 일할 때 부르는 노래를 말하지만 식물학적으로는 메꽃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메꽃을 한자어로 산유화(山有花)라 부르는데, 전국 어딜 가나 메나리꽃 없는 곳이 없듯이 민중들이 부르는 노래인 민요가 없는 곳도 없다는 것이다. 가령 <아리랑>만 하더라도 그것은 마치 메나리꽃이 전국에 저절로 돋아나 생장하듯이 지역마다 <아리랑>은 생겨나는 것이다. (「들어가는 말」)


<울진 아리랑> 가사에서 가장 부각되는 단어는 단연 금강송(金剛松)이다. 이 금강송은 울진군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길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의 소나무를 가리킨다. 소광리는 전국의 금강송 군락지 가운데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다. 낙동정맥의 깊숙한 품에 자리한 이곳은 늘씬하게 치솟은 금강송들로 장관을 이룬다. (「울진의 노래」)


2010년 영덕군 영덕읍 삼각주공원에 <외나무다리> 노래비가 건립되었다. 노래비 제막식이 있던 날, 아흔 넘은 작사가 반야월 선생이 멀리서 직접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복사꽃 피는 계절인 봄날, 포항에서 청하를 지나 영덕 쪽으로 가다 보면 길가 과수원이 온통 복사꽃으로 만발해 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복사꽃 지고 여름이 한창 무르익어갈 무렵 해안 도로를 달리면 길가 도로변에는 잘 익은 복숭아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줄지어 선다. (「영덕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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