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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최재훈의 다양성 영화)

최재훈 (지은이)
  |  
걷는사람
2021-08-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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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최재훈의 다양성 영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62469
· 쪽수 : 268쪽

책 소개

인디한 삶 속 인디한 시선으로 “특별하지 않은 나를 닮은 사람들이 나오는 아주 많은 이야기”를 담은 24편의 영화를 주목한다. 다양성 영화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닌, 작은 예술영화관이나 멀티플렉스 영화관 내의 특정 상영관에서 적은 회차로 상영된다.

목차

1장 지독한 성장
<우리들> 친구, 나의 첫 번째 타인 18
<보희와 녹양> 모래알이면 어때, 반짝이잖아 28
<벌새> 속삭임 크기의 외침 38
<남매의 여름밤> 시절의 기억, 그 시간의 그리움 48

2장 소수의 사랑
<야간비행> 차갑고 시린 발, 내민 손의 온기 60
<알이씨REC> 조금 다르지만 아주 똑같은 사랑의 지난함 70
<분장> 연기라는 착각 혹은 거짓말 사이 80
<윤희에게> 마음에게 길을 묻는 여행 90

3장 고독한 위안
<죽여주는 여자> 꾹 눌러쓴 마침표 102
<수성못> 오리면 어때, 날지 않아도 괜찮아 112
<당신의 부탁> 엄마, 그리고 진짜 어른의 표정 122
<내가 죽던 날> 내가 살게 된 그날 132

4장 해진 꿈과 인생
<마돈나> 끝끝내 맞잡은 슬픔의 연대 144
<꿈의 제인> 꾹꾹 눌러쓴 편지 154
<메기> 의심과 믿음, 그 쌍둥이의 표정 164
<찬실이는 복도 많지> 볕에 곁을 둔 삐뚤빼뚤한 날들 174

5장 낮고 깊은 울림
<파티51> 소멸되지 않을 권리를 노래하는 응원가 186
<길 위에서> 화두話頭, 그 실마리를 풀다 196
<셔틀콕> 그렇게, 떠밀려, 어른이 되어 보라는 여행 206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이것이 끝이어선 안 될 우리 216

6장 여성, 쉼표가 바꾼 시간들
<화차> 아는, 그러나 몰랐던 그 여자 이야기 228
<죄 많은 소녀> 약해서 끝내 악해지는 마음들 238
<미쓰백> 혀로 핥는 사랑 248
<82년생 김지영> 찢어지고 끊어진 시간의 매듭 256

저자소개

최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평론가. 문화예술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37회 영평상 신인평론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등단하였다. 제3회 르몽드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하였으며 '월간 객석',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월간 에세이' 등 문화예술전문지에 영화 및 공연예술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영화에세이집 『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가 있다. 영화를 오독하지 않고 정직하게 읽어줄 수 있는 창작자로서의 비평가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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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실 우리의 어린 시절은 낭만적이지도 예쁘지도 않았다. 울렁거림에 가까운 소동의 시간 속 나는 아팠고, 어른들은 나빴다. 어른들은 모두 겪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그 어린 날의 시간들은 왜 그렇게 날을 세워 날카로웠는지…. 어린 시간들을 토닥여주는 영화로, 이제 내 어린 날도 살포시 안아주자.


사랑. 누군가에게는 예쁜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둠을 기어 다니는 시간이다. 흔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전혀 다르지 않은 사랑 앞에 선 사람들이 있다. 사람과 사랑 사이의 높은 벽 앞에 멈춰선 사람도 있고, 외면하고 달아나는 사람도 있다. 그날, 내 사랑을 등 돌려 피했던 그 겁 많은 시간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타인을 사랑하기에 앞서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볕으로 한 걸음 성큼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있다.


외로움은 딸꾹질 같다. 언제 찾아왔는지 모르게 불쑥, 평온한 호흡을 끊어놓는다. 그런데 누구도 제대로 멈추는 법을 모른다. 원인도 해법도 모른 채 딸꾹질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을 되찾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딸꾹질을 잊고 살아간다. 하지만 또 언제 요상한 소리를 내며 내 호흡을 흔들며 찾아올지 모른다. 불쑥 찾아든 딸꾹질 같은 영화가 있다. 어릿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한 사람들의 고독을 바라보는 시간이 왠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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