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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9052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6-04-10
책 소개
이글스의 팬덤과 한화, 그리고 선수들
한화 이글스.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승률(0.422)을 기록했고 KBO 최다 꼴찌 기록을 공동 보유한 팀이다. 지금은 사라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 기록도 2020년 이글스가 기어이 따라잡았다. 그런데도 홈경기 만원 관중 최다, 원정 관중 동원 1위, 중계 시청률은 압도적 1위다.
어떤 비결이 있는 걸까? 일간지 기자로 여러 해 야구 현장을 취재해온 저자는 선수단뿐 아니라 팬덤과 모기업 등 한화이글스 실체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찬찬히 살피며 그 답을 찾기로 했다.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행복하다! 이글스 팬이라…,'는 말 그대로 이글스 팬덤에 관한 이야기다. 허구한 날 패하는 팀을 지치지도 않고 응원하는 팬들의 속내와 스케치북 응원 문구에 실린 충청인의 화법, 연예인 팬과 보살팬의 탄생까지, 야구팬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2부 ‘고맙다! 불꽃 한화’에서는 창단 이후 단 한 번의 매각설 없이 구단을 지켜온 한화그룹의 찐 야구 사랑이 어디서 시작됐는지가 새롭게 드러난다. 특히 선대 김종희 회장이 고향에 천안북일고를 설립하면서 야구팀을 만든 사연, 이리역 폭발사고 수습 후 그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자마자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를 창단한 뒷얘기 등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진솔하게 소개된다. 3부 ‘멋지다! 한화이글스’는 이글스 40년을 이끈 결정적 장면과 선수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종훈·송진우·정민철·김태균·구대성·박찬호·류현진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빚어낸 특별한 순간들, 기나긴 암흑기를 딛고 일궈낸 2025년 준우승과 힘차게 날갯짓하는 이글스의 미래까지…. 이제 막 개막한 2026년 프로야구 시즌, 한화이글스 팬이라면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우리는 반드시 날아오른다
이글스의 팬덤과 한화, 그리고 선수들
한화이글스.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승률(0.422)을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팀이다. 지금은 사라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 기록도 2020년 이글스가 기어이 따라잡았다. KBO 역사상 최다 꼴찌(9회) 횟수 역시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보유 중이다. 그런데도 팀은 인기가 많다. 지난해 홈경기에서 가장 많은 만원 관중 사례를 기록했고 원정경기 관중 동원 능력도 1위다.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은 수년째, 다른 팀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다. 꼴찌에게 보내는 박수라고 치부하기에는 별난 현상이다. 확실히, 이글스에는 뭔가가 있다.
《이토록 멋진 한화이글스》는 바로 그 궁금증을 따라가는 책이다. 무엇이 ‘최·강·한·화’를 만드는가? 일간지 기자로 일하면서 여러 해 야구 현장을 취재해온 저자 차준철은 그 답을 얻기 위해 야구단뿐 아니라 독특한 팬덤 문화와 모기업 등 한화이글스라는 실체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를 찬찬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승리보다 값진 것-팬들의 믿음, 모기업의 뚝심, 선수들의 투지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행복하다! 이글스 팬이라…,'는 말 그대로 이글스 팬덤에 관한 이야기다. 패를 탑처럼 쌓아가는 팀을 지치지도 않고 응원하는 사람들, 홈구장에서나 원정구장에서나 8회만 되면 일어나 ‘최강한화’ 육성 응원을 하고, 선수들이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날에도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르는 그들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 저자는 그걸 알기 위해 주변에 숨어있던(?) 수많은 이글스 팬을 만나 속내를 들었다. 또 ‘빵 사러 온겨?’ ‘직관 9연패 중’ 같은 스케치북 문구에 담긴 충청인의 화법, 연고지 체제로 출범한 프로야구 초기 OB 베어스와의 결별 과정에서 충청인들이 겪은 복잡한 감정도 환기한다. ‘왜 이글스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한화가) 야구 허니께.”라고 답한 어느 팬의 한마디는 그런 맥락을 알고 나야 제대로 이해된다.
2부 ‘고맙다! 불꽃 한화’에서는 창단 이후 단 한 번의 매각설 없이 구단을 지켜온 한화그룹의 찐 야구 사랑이 어디서 시작됐는지가 새롭게 드러난다. 특히 선대 김종희 회장이 고향에 천안북일고를 설립하면서 야구팀을 만든 사연, 이리역 폭발사고 수습 후 그룹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자마자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를 창단한 뒷얘기는 가슴 먹먹한 울림을 준다. 10년 가까운 암흑기에도 묵묵히 팀을 지원하고, 팬들을 향해 끝없이 고마움을 전하는 모기업의 야구 사랑 이야기가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진솔하게 소개된다.
3부 ‘멋지다! 한화이글스’는 이글스 40년을 이끈 결정적 장면과 선수들에 관한 이야기다. 장종훈·송진우·정민철·김태균·구대성·박찬호·류현진 등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빚어낸 특별한 순간들, 기나긴 부진을 털고 일궈낸 2025년 준우승, 그리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2026년 이글스 선수들의 면면까지….
야구를 좋아하면서도 지금껏 어느 한 팀을 따로 응원한 적 없다는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쓰기 위해 한화이글스의 팬과 모기업, 구단을 취재하면서 자신도 결국은 이글스 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실은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반가웠다고. 이제 막 개막한 2026년 프로야구 시즌, 한화이글스 팬이라면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_ 4
여는글 비상하라, 2026 이글스여!
2026년 10월, 한국시리즈 7차전 _ 15
이글스, 미래를 정조준하다 _ 23
1부 행복하다! 이글스 팬이라…,
그깟 공놀이에 빠지는 이유 _ 31
이래서 나는 이글스 팬이 됐다 _ 38
도대체 뭐가 그리 행복한 걸까? _ 46
빵 사러 온겨? _ 53
이글스에 연예인 팬이 많은 이유 _ 62
보살팬의 탄생 _ 69
입대하는 아들이 눈물을 삼킨 까닭 _ 76
내 방식대로 이글스 팬이 되었다 _ 85
“어떻게 맨날 이기고만 산대유?” _ 95
시구의 추억 _ 104
이글스가 내 인생을 바꿨다 _ 110
이글스 ‘찐팬구역’ _ 117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 응원단장이라서” _ 122
2부 고맙다! 불꽃 한화
한화 덕에 행복한 도시, 대전 _ 131
야구에 진심, 구단주와 모기업 _ 138
한화는 처음부터 프로야구에 들어오려 했다 _ 145
야구에 인간미를 입혀준 회장님 _ 154
스포츠 발전에 발 벗고 나선 한화 _ 163
“고향에서 손해 좀 보더라도” _ 169
매각설 한번 없이 구단을 지켜왔다 _ 178
“장사는 주판을 놓기 전에 상도의를 먼저…,” _ 184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한화 _ 194
‘함께 멀리!’ 이글스의 미래를 본다 _ 201
3부 멋지다! 한화이글스 _ 207
이글스 40년, 결정적 네 장면 _ 209
레전드, 레전드!! _ 226
영원한 ‘촌놈’ 장종훈 _ 228
‘송골매 회장님’ 송진우 _ 233
대전 ‘에이스’ 정민철 _ 238
‘김별명’ 김태균 _ 243
‘대성불패’ 구대성 _ 248
수구초심 박찬호 _ 254
위대한 류현진 _ 258
이글스 투수코치 최동원 _ 263
잊히지 않을 그 이름, 조성민 _ 271
이글스의 3김 시대 _ 280
“잃었던 제 야구 IQ를 이글스에서 다시 찾았습니다” _ 289
이글스 40년, ‘나만의 올스타’는? _ 294
에필로그 _ 301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팀원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는 동안 고난과 역경을 딛고 1루, 2루, 3루를 돌아 집(홈)으로 돌아오는 스포츠라 의미가 있다고도 한다. 우리의 사회생활과 같다는 얘기다. 게다가 공이 아니라 사람이 집으로 돌아와야 득점이 되는 경기는 야구가 유일하다는 점도 독특한 묘미다.
이런 면에서 이글스 팬들은 이글스 경기, 선수, 레이스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해서도 응원을 보내고 있는 건지 모른다. 힘들고 팍팍한 세상살이, 잘 해내려는 목표는 손에 잡힐 듯 자꾸 멀어지고, 되는 일보다 안 되는 일이 더 많아 한숨짓는 나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굳세게 헤쳐나가고 있는 자신을 응원하는 것이다.
보살팬 명칭이나 이미지에 대한 비판 의견의 요지는 스스로 자기를 비웃는, ‘자조自嘲’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꼴찌 해도 만족하고, 행복하다 노래 부르면 그만인 게 좋은 팬인가. 못 하는 우리 팀에 쓴소리도 하고 화도 내야 발전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취지다. 일견 맞는 말이다. 보살팬이라는 이름이 이글스 팬을 조롱하는 멸칭으로 쓰인다는 점도 지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