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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과 데카당스 문학

오장환과 데카당스 문학

이영숙 (지은이)
고두미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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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과 데카당스 문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장환과 데카당스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ISBN : 979119130671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9-13

책 소개

시인이며 연구자인 저자가 오장환(1918~1951) 시인의 작품을 다룬 평론. 시집 『성벽』, 『헌사』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보들레르의 영향을 확인하고 데카당스 문학의 면모를 탐색한다.

목차

제1부 오장환, 다시 만나야 할 시인
1. 문화와 문학 현상의 데카당스
2. 데카당스 문학의 효시, 보들레르, 『악의 꽃』
3. 오장환의 데카당스 수용

제2부 오장환 문학의 데카당스

1. 시대비판과 절망 ─ 위선적인 전통과 문명 비판
2. 자기파괴와 가치창초 ─ 탈가치와 개아의 죽음
3. 죽음의 향연과 초월 ─ 원죄 탈출과 저 너머

제3부 오장환, 탐구되지 않은 바다

저자소개

이영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4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하고 시집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아 강물도 심장이 마른다』, 『사자는 짐을 지지 않는다』, 『마지막 기차는 오지 않았다』. 독서 에세이 『낮 12시』, 『융합의 식탁』. 평론집 『오장환과 데카당스 문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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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브로부터 내려오는 원죄라니요, 나는 해주 오씨 자손이 아니요, 나는 조선인이요, 내 어머니의 아들이요, 자연의 아들이요.’
병든 시대에 갇혀 탈출하지 못한 억울한 수인의 외침이 먼 하늘을 휘돈다.
오장환! 당신은 불 켜진 항구를 떠도는 보헤미안, 자본이 들어차 질척거리는 서울에서 아귀 비틀린 조선의 뜯긴 살점을 읽는다. 비만한 자본이 뱃가죽처럼 출렁거리는 도시 골목들, 비애를 사고파는 뱀의 꼬리 징그럽게 춤추는 교태로운 윤락가, 흐드러진 꽃에서 악을 읽는 당신은 병든 시대, 술 젖은 홍등가를 흐느적거린 댄디, 퇴폐가 넌출거리는 바다에서 조선 민중의 짠 눈물을 읽는 데카당스다.
태어날 때부터 희멀건 손목에 채워 놓은 이브와 카인의 색인을 뭉텅 지우고 높은 성벽 안 고귀한 세례를 뿌리친, 스스로 뿌리 뽑힌 자.
시대가 매긴 족쇄를 부수고 마법 걸린 자기를 파괴하며 우울과 비애를 떠먹는 황혼녘의 데카당스, 출구 없는 남의 땅 내 나라, 등대 없는 항구에서 세이렌의 노래에 갇힌 비운의 앨버트로스, 식민지 조선 땅, 저 너머로 움 돋지 못한 간절한 그의 노래는 그 무덤가에 작은 꽃 한 송이로 피어났지만, 그러나 끝나지 않은 그의 노래는 우리의 노래이고 이 땅의 완전한 자유의 노래다.─ 본문 ‘작가의 말’ 중에서


19세기 데카당스 효시인 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은 릴리스적인 여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란한 파리 도심이든, 윤락가의 여성이든 악의 꽃으로 상징되는 릴리스들은 때로 마녀, 부엉이와 올빼미, 고양이, 뱀 등 지혜와 지성으로 표현된다. 그의 내면 의식은 불쌍한 릴리스들을 억압해 온 전통가치와 형이상학의 이분법적 역사에 대한 질타이며 고발이다. ─ 본문 ‘데카당스 문학의 효시, 보들레르 『악의 꽃-Les Fleurs du mal』’ 중에서


보들레르의 영향을 받은 데카당스 시인 오장환, 그의 문학은 온전히 탐구되지 않은 바다이다. 오장환 문학의 영향을 받은 김수영도 “악마의 작업을 통해서라도 그가 밝히고 싶은 것은 그의 위치”(1955.10.)라고 밝힌 바 있다. 악마주의 이미지를 쓸 수밖에 없는 깊은 이유는 분명히 있다. ─ 본문 ‘오장환, 탐구되지 않은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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