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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 양자역학, 불교 영혼 만들기

동시성, 양자역학, 불교 영혼 만들기

빅터 맨스필드 (지은이), 이세형 (옮긴이)
달을긷는우물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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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성, 양자역학, 불교 영혼 만들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시성, 양자역학, 불교 영혼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335118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어떤 사람이 죽는 꿈을 꾸었는데, 그 다음 날 그가 정말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커다란 충격을 받는데 C. G. 융은 그런 현상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의 동시성 이론, 즉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비인과적 일치 현상이라고 설명하였다.

목차

역자서문 ..... 5
그림(혹은 인물사진)과 삽화 목록 ····· 12
감사의 글 ····· 15
1. 서론 ····· 18
2. 개성화: 무의식적 보상 ····· 37
3. 동시성: 의미를 통한 비인과적 연결 ····· 53
4. 동시성: 예들과 분석 ····· 78
물리학에 이르는 다리 ····· 97
5. 중세에서 근대의 세계관에 이르기까지 ····· 102
동시성적 막간 1: 인정과 자기 ····· 129
동시성적 막간 2: 공동체 음미하기 ····· 131
6. 자연 안에 있는 인과론과 비인과론 ····· 134
동시성적 막간 3: 자기의 무소부재성 ····· 152
7. 시간과 공간의 탄성 ····· 156
동시성적 막간 4: 꿈의 결혼식 ····· 167
8. 참여 양자 우주 ····· 173
동시성적 막간 5: 내면의 소리 신뢰하기를 배우기 ····· 189
9. 자연 안에 있는 탈지역성 ····· 196
동시성적 막간 6: 현자의 돌 ····· 218
철학에 이르는 다리: ····· 223
10. 중도불교의 구조 ····· 226
동시성적 막간 7: 영성적 삶에서 여성성을 음미하기 ····· 251
11. 중도 공(空)의 적용들 ····· 260
동시성적 막간 8: 독서 초대장 ····· 278
12. 심리학적 입장: 덕과 악 ····· 287
동시성적 막간 9: 더 높은 자기를 경험하기 ····· 312
13. 동시성을 위한 철학적 모델 ····· 318
동시성적 막간 10: 교훈 적용하기 ····· 350
14. 조화를 이루고 불화를 드러내기 ····· 355
동시성적 막간 11: 균형 잡는 것을 배우기 ····· 376
15. 동시성과 개성화 ····· 381

부록 ····· 403
주석 ····· 408
참고문헌 ····· 424
찾아보기 ····· 431

저자소개

빅터 맨스필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코넬대학교 천체물리학 박사, 콜게이트 대학교 물리학과 및 천문학과 교수, 코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무렵부터 심층심리학과 동양철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물리학과 천문학과 교수를 하면서 동시에 인간의 영성에 대한 연구를 이론적으로는 물론 실천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및 인도에서 영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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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미국 드루 대학교 신학과 종교 영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돌아와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후 2023년 2월 정년 은퇴했다. 2011년 1월 정신분석에 입문한 이후 정신분석 이론 공부와 정신분석적 개인 분석 그리고 집단의 수련 과정을 거쳐 정신분석 상담사(1급)와 정신분석 꿈 교육가가 되었다. 한국정신분석심리상담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 학회의 정신분석 아카데미 원장으로, 또한 한국정신분석꿈연구회 공동대표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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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역자 서문
이 책의 저자 빅터 맨스필드는 『동시성, 과학, 영혼 만들기』에서 심리학과 과학과 철학의 세계를 아우르며 동시성을 전체성의 틀에서 이해한 깊은 해석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는 이런 자신의 여정을 소프라노와 바리톤과 베이스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음악에 비유한다. 이런 융합의 전통은 이미 융이 동시성에 대한 논문을 쓸 때 임상경험에 양자물리학과 동양사상(주로 『도덕경』과 『주역』)을 접목하여 세 영역에서 얻은 영감으로 발전시켰던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서 독자는 인간의 마음의 심층 세계에 대한 분석심리학적 이해와 더불어 외부세계에 대한 과학적 관찰과 탐구에서, 그리고 깊은 종교적 수행과 철학적 사유의 세계에서 동시성이 어떻게 이해되고 해석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다층적 해석의 층위를 만나는 행운을 경험할 것이다. 거기다가 중간 중간 동시성적 사건들의 사례들은 동시성적 경험을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만나게 할 것이다. 동시성과 관련해서 융이 전해주는 합리적이고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어느 여성 내담자와의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이 여인이 황금색 풍뎅이를 받는 자신의 꿈을 융에게 말했다. 그녀가 그 꿈을 말하는 동안 융은 창문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 융은 창문을 열고 그 풍뎅이를 잡아 ‘여기 당신의 풍뎅이가 있어요’라고 말하면서 내담자에게 건네주었다. 융은 이 경험이 그녀의 합리주의 안에 있었던 욕망의 구멍을 뻥 뚫어 주었고, 그녀의 지성적인 저항의 얼음을 깨부수었다고 회상하였다. 그녀의 꿈에 풍뎅이가 나타났고, 풍뎅이가 상담실 창에 나타났다. 그리고 융의 권위 있는 행동이 더해져 새로운 사건이 되었다. 맨스필드는 분석 심리학에서 만난 동시성 개념을 현대 철학의 비인과론과 물리학의 탈지역성, 그리고 양자물리학과 중도불교의 상호 의존성의 빛에서 읽었다. 원형들은 물질과 정신의 양 극 모두에 참여한다. 빛은 입자와 파동을 함께 말해야 설명이 가능하다. 종교적인 명상은 원리와 수행이 상호 보완적으로 함께 있어야 한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라는 이분법적 구조로는 사건으로서의 실재를 설명할 수 없다. 동시성적 사건은 전체적인 틀을 요한다. 해방철학의 아폴로적인 상승과 심층심리학의 디오니소스적인 열정을 함께 요청한다. 분리가 비분리를 필요로 한다. 심층심리학이 우리 자신과 세계 사이의 비분리성을 말하고 있다면 물리학은 물질의 광범위한 분리 요소들 사이의 비분리성을 말하고 있다. 인과적이지 않으면서 분리되지 않은 관계 속에 동시성이 경험된다. 동시성이 전체적인 틀을 필요로 한다는 말은 동시성의 뿌리가 하나인 세계(Unus Mundus)라고 보았던 융의 시각과 통한다. 맨스필드에 의하면 동시성은 단순한 동시 발생적 사건도 아니고, 인과론에 지배를 받는 것도 아니며, 어떤 한정된 장소를 차지하는 지역성이 아니다. 동시성의 뿌리는 하나인 세계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인 세계는 과거로 회귀하여 근원에서 하나라든지 미래로 확장하여 목적에서 하나라는 개념이 아니다. 그렇게 회귀나 확장에 기인한 하나인 세계는 인과론에 기초한 것이다. 인과론이란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온 것이고, 그것이 있어서 이것이 있는 것으로 시공의 지배를 받는다. 융의 동시성은 인과적 연결이 아니고 비인과적 연결이다. 동시성은 ‘아하!’의 경험으로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의미 창출의 사건이지만 시간과 공간의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인과적 연결보다는 의미를 통한 비인과적 연결, 지역적 연결보다는 탈지역적 연결을 갖는다. 또한 주관적 세계와 객관적 세계 사이의 의미 있는 연결들을 드러냄으로써 내면세계와 외부세계의 드러나지 않은 연합을 제시하고 있다. 맨스필드는 동시성을 설명하면서 긍정의 방법이 아닌 부정의 방법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양자역학이나 불확정성의 실재 이론이 시대적 사유 방식이 된 현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의 사유는 근대의 인과론적인 사유 방식에 기초하고 있고, 현존하는 존재자들이 독립적인 존재라고 믿기 때문이다. 실로 우리의 사유가 근대의 인과론에 기초하고 있으며 존재자들이 독립적인 존재라는 사고에 묶여 있다. 이런 이유에서 맨스필드는 동시성을 설명하는데 부정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맨스필드에 의하면 동시성은 초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동시성은 주관적인 것만이 아니다. 동시성은 마술이 아니다. 동시성은 자아의 산물이 아니다. 자아가 의미의 근원이 아니다. 원형이나 무의식은 동시성 경험의 원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동시성이란 무엇인가? 동시성이란 의미를 통한 내적 사건과 외적 사건의 비인과적 연결이다. 동시성은 개성화의 표현이며, 영혼 만들기의 표현이다. 어떤 고차원적 목표가 자기의 표현 안에서 작동하는 그 무엇이다. 따라서 동시성은 객관적인 사건이나 일련의 외적 사건들이 어떤 주관적인 심리적 상태(꿈, 환상, 감정)와 의미 있게 관계하는 특징을 갖는다. 그렇지만 외적 사건과 주관적인 내적 상태 사이의 인과론적 연결이 결핍되어 있다. 의미를 통해 비인과적으로 관계하며, 더 높은 것이 낮은 것의 원인이 되고, 원형이나 집단적 무의식이 경험적 사건들을 야기시킨다고 보는 수직적 인과론과 어제가 오늘의 원인이고 오늘이 내일의 원인이라는 수평적 인과론 모두를 배제한다. 동시성적 사건은 동시적으로 발생하지만 인과론과 지역성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전체로서 자기의 계시이고 의미의 창출이기 때문이다. 동시성은 거기에 여기에, 객관에 주관에, 무의식에 의식에 동시성적으로 발생하지만 이 발생은 서로 간에 인과론적인 관계가 아니고 비인과론적 관계를 통해 의미가 창출되는 사건이다. 그러므로 동시성이란 말은 개성화를 통해 가장 잘 이해되며 무의식의 특정한 의미, 무의식의 특정한 보상의 작용을 표현하는 비인과적으로 연결된 사건에서 경험된다. 동시성적 경험들은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모두에서 자기의 계시들이며, 개인을 변환시키고자 하는 의미의 계시들이다. 달리 말하면 외적으로 내적으로 전개되는 동시성의 근본 의미는 무의식적 보상이며 개성화 과정이고, 활동 중인 영혼 만들기이다. 때문에 동시성은 융의 종교심리학을 단순한 심리적 현상들로 처리한 심리주의로부터 구해낸다. 동시성을 천에 비유한다면 의미, 시공초월, 탈지역성, 비인과론, 정신과 물질의 연합의 실들로 엮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에서 동시성에 대한 이해는 정신과 물질의 분리를 치유하는 길을 제시하고 무의식적 보상을 깊이 내면화하게 한다. 따라서 동시성적 사건은 폰 프란츠의 말대로 우주적 또는 더 큰 의미가 개인에게 점차 의식되는 순간을 구성한다. 이는 기반이 흔들리는 경험이고, 어떤 은총이 동반되는 느낌을 받는 경험이다. 이것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맨스필드는 심리학, 물리학, 철학의 여러 실들을 묶어 굵은 철제 밧줄로 만들었다. 이제 독자들은 맨스필드가 동시성을 주제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음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전해주는 맨스필드의 동시성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은 새로운 영혼의 탄생, 무의식의 보상을 경험하며 멋진 개성화 과정으로 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도록 격려해주신 김성민교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한 학기 박사과정 세미나 시간에 강독하며 함께 했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책을 번역하는 동안 깊은 행복감이 가득했다. 이것으로 역자는 충분한 무의식의 보상을 받았다.
2021년 8월 봉담 서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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