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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9119143368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1-0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초지능의 가능성
제2장 계산 도구의 역사
제3장 인공지능의 진화
제4장 초지능의 성격
제5장 공생
제6장 제4차 공생
제7장 마지막 변경
제8장 변형적 지식
에필로그 – 영원한 항해
읽을 만한 과학소설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필자의 믿음의 궁극적 근거는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본능, 지능 및 문화를 공유한다. 실제로 인간만이 지닌 특질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리고 그런 동물성이 우리를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이다. 동물적 본능 앞에서 인간 지능은 무력하다. 여러 해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점을 괴롭게 일깨워준다.
거의 유일한 예외는 수학이니, 수학은 인간만이 발전시킨 지식이다. 즉 수학은 가장 인간적인 지식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은 순수한 수학적 존재다. 그 점에서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다. 결국 인공지능에 대한 믿음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인간적 면모에 대한 믿음이다. _〈프롤로그〉
비록 초지능의 출현 시기에 대한 빈지의 예언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지만, 그리고 그의 비관적 전망도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초지능이 언젠가는 나오리라는 데엔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그리고 초지능의 출현이, 그것의 인류에 대한 태도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서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 되리라는 점에 대해서도 모두가 동의한다.
따라서 우리는 초지능의 출현에 대비해야 한다. 그런 대비에 대해 논의하려면, 우리는 먼저 AI의 역사와 성격에 대해 살펴야 한다. _〈제1장. 초지능의 가능성〉
어느 경우이든, 첫 초인간 지능의 출현은 지구 생태계에서 처음 나오는 혁명적 사건이고, 그 영향은 가늠하기 힘들 만큼 크고 근본적이며 영구적일 터이다. 또 하나 중요한 고려사항은 그것이 단 한 번만 나올 사건이라는 점이다.
세상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성격 때문에, 인류 역사에서 단 한 번만 나올 수 있는 특별한 종류의 사건들이 있다. 그것의 출현이 인류 사회를 워낙 근본적 차원에서 바꿔버리기에, 비슷한 사건이 또 나올 수 없는 것이다. 과학혁명은 이런 사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_〈제4장. 초지능의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