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439410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에 보내는 찬사
추천 서문
들어가는 말
1장 안정 애착: 본래 우리가 타고난 모습
안정 애착을 구성하는 요인들
보호와 애정을 받는 나를 떠올려 보자
우리 안에 잠재된 안정 애착을 끌어내는 법
안정 애착 스스로 평가하기
2장 회피 애착: 갈망하는 만큼 밀어내는 사람들
회피 애착에 기여하는 요인들
‘분리의 환희’를 느끼는 사람들
메마른 사막에 비가 내리면
회피 애착 스스로 평가하기
3장 양가 애착: 애착과 집착을 오가는 사람들
양가 애착을 키우는 요인들
타인에 대한 감각이 고도로 발달한 사람들
상대가 내게 보내는 사랑을 알아차리자
양가 애착 스스로 평가하기
4장 혼돈 애착: 생존을 위해 불안정을 택한 사람들
애착 유형에 따른 회복탄력성의 범위
혼돈 애착을 만드는 요인들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를 동시에 밟는 사람들
망가진 경계 감각을 복구해야 깊은 안전감이 살아난다
혼돈 애착 스스로 평가하기
5장 애착 유형과 연애: 그럼에도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이유
애착 유형을 가르는 다양한 요인들
안정 애착을 이룬 커플들의 특징
파트너를 찾는 이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더 안정적인 관계를 향하여
자신의 애착 유형 바꾸기
때로는 관계를 끊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안정 애착을 누리도록 태어났다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근본적으로 치유하게 되어 있다. 유년 시절이 이상적이지 않았어도 괜찮다. 우리는 안정 애착이 설정된 채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제 안정 애착을 방해하는 요인을 알아내고 안정 애착을 더 우세한 성향으로 만드는 방법만 배우면 된다. 어딘가에 묻혀 있는 안정 애착을 발굴하자. 그러면 언젠가 찾아올 관계 트라우마나 애착 장애에 맞서 승리할 것이다. 설령 패배한다 해도 더 빠르게 일어나 회복할 수 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상대가 힘든 경험을 하고 있을 때 (예를 들어, 수치심을 느낄 때) 시선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눈을 계속 맞추려 하거나 눈을 쳐다보라고 부탁하는 시도가 항상 이롭지만은 않다. 사춘기 아이들은 이를 영역 침범이나 공격의 의미로 받아들일 때가 많다. 부모가 “말을 할 때는 눈을 보고 해”라고 요구하면 자녀와의 사이가 멀어질 뿐이다. 때로는 나란히 걸으며 대화하거나 낚시, 원예, 바느질처럼 대체로 말없이 함께하는 활동이 더 낫다.
‘1장. 안정 애착’ 중에서
어떤 회피형은 중요한 사람이 떠나도 그리워하지 않는다. 업무, 출장, 이혼, 심지어 죽음 같은 이유로 그 사람이 눈앞에서 사라졌을 때 처음에는 안도감마저 느낀다. 연결에 대한 압박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분리의 환희separation elation”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회피형은 자신이 얼마나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지 상처를 치료한 후에야 제대로 인식하기도 한다. 회피형의 애착 체계는 비활성화 상태로 있다. 어렸을 때, 특히 태어나서 처음 몇 년간 편안하고 이로운 관계를 충분히
만끽하지 못해 일부 기능이 동작을 멈춘 것만 같다. 그러나 물밑을 들여다보면 회피형은 여전히 연결되기를 갈망한다. 거부당할지 모른다는 무언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갈 뿐이다. 그래서 회피형은 관계에 마음을 열 때 자신을 너무 드러내 보였다고 느낄 수 있다.
‘2장. 회피 애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