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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1439519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4-07-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언제 멈추고 나아가야 할지를 읽어내는 지혜
1장. 원국의 합(合), 충(沖), 형(刑)을 해석하는 방법
천간의 합과 충: 충돌과 융합이 빚어내는 두 가지 방정식
① 천간의 합: 내면의 안정과 무의식의 방향
② 천간의 충: 심리적·정신적 변화의 기폭제
③ 천간의 합충: 잔존하는 하늘의 기운, 그 흔적
④ 천간의 극: 기운의 억압, 또 다른 자극의 씨앗
지지의 합과 충: 주체, 격동의 기로에 서다
① 지지의 합: 관계가 빚어내는 변화의 스펙트럼
② 지지의 충: 현실에 기반한 변화의 도화선
③ 지지의 합충: 주체에게 작용하는 격동의 불씨
천간과 지지의 합과 충: 꿈과 현실의 변화 양상
① 일주와 월주의 충: 주체의 힘과 욕망의 활성화
② 천간삼합: 하늘과 땅, 사회적 만남을 이루다
원국의 형: 나를 죽이는 무기인가, 살리는 무기인가?
① 인사신 삼형: 극단화되는 지배와 권력의 기운
② 축술미 삼형: 극단화되는 갈등과 구속의 기운
2장. 원국을 분류하고 용신을 찾는 방법
용신이란 무엇인가?: 더 행복한 삶을 향한 운명의 나침반
평범한 차도 드림카로 만드는 튜닝의 공식
용신의 종류: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특별한 무기
① 억부용신(행운용신): 넘치면 덜어내고, 부족하면 채운다
구조에 따라 손에 쥘 수 있는 여섯 가지 무기
① 조후용신: 더우면 시원하게 추우면 따뜻하게
② 병약용신: 병이 있어도 약이 있으면 그만
③ 고립용신(건강용신): 고립된 기운을 지키는 지혜
④ 통관용신: 대치하는 기운을 중재하는 지혜
⑤ 전왕용신: 무너뜨릴 수 없는 절대적인 기운
드라마 작가 김은숙의 명식
⑥ 격국용신: 사주의 쓰임에 따른 고전의 분류법
3장. 대운과 세운을 해석하는 방법
대운과 세운: 때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적 조건
① 소운법: 대운 역시 천간과 지지로 이루어져 있다
② 개두와 절각: 천간과 지지, 상생상극하다
③ 전극: 대세운이 만들어내는 폭발의 에너지
나의 사주 이야기
대운과 세운, 원국에 적용되는 환경적 조건
① 천간의 합충: 변화를 전제하는 격동의 에너지
② 천간의 쟁합과 쟁충: 외부에서 찾아오는 결속과 해방의 힘
③ 천간의 극: 외부에서 주어지는 억압의 형태
④ 천간의 기반: 기운의 변화, 그 빛과 그림자
⑤ 지지의 합충: 외부에서 작용하는 격동의 불씨
나의 사주 이야기
⑥ 천간과 지지의 합과 충: 주체, 격동의 소용돌이에 놓이다
⑦ 삼형의 성립: 외부에서 주어지는 강력한 무기
나의 사주 이야기
4장. 오행과 건강의 관계를 해석하는 방법
우주의 기운과 내 몸의 상관관계
사례로 보는 기운과 질병의 관계
① 고립된 기운은 채워줘야 한다
명리학자 강헌의 명식
② 너무 추워도 너무 더워도 안 된다
③ 외부로부터 극단화되는 구속의 기운
④ 대운과 세운도 나의 몸이다
⑤ 붕충이 일어날 경우
음식에 담긴 오행의 기운
생활에서 끌어오는 오행의 기운
대세운과 원국에서 발생하는 오행의 부조화
나의 사주 이야기
[에필로그] 나의 삶을 온전하게 완성하는 길
참고문헌
추천도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운이 불리한 시기에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손에 쥔 것들을 내려놓을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다못해 미물이라 여기는 개구리도 힘껏 점프하기 전, 먼저 몸을 웅크린다.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여유롭게 준비하다 보면 다시 유리한 운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때가 바로, 전속력을 내며 달려 나가야 할 때다. 운명을 활용할 줄 알게 된다는 건, 내가 행위의 주체자가 됨을 의미한다. 운명을 개척하는 힘은, 철저히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 자기 존재를 스스로 규명하고 행동할 때, 운명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명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활용하는 방법을 자각하는 것, 이것이 명리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지혜가 아닐까?
프롤로그 중에서
‘양은 기를 좇되 세력을 좇지 않으며[五陽從氣不從勢], 음은 의를 좇지 않고 세력을 추구한다[五陰從勢無情義]’라는 《적천수》의 구절을 음미해보자. 양간은 진취적인 추동성을, 음간은 안정성과 실리를 갖추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구절로, 양간과 음간의 지향점이 다름을 의미한다.
정재와 합을 이룬 일간은 무의식적으로 정재적인 요소를 더욱 강하게 지향한다. 양간이 안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일간 양간이 정재와 합이 되어 있을 때, 남성의 경우 나이가 어린데도 이성과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성을 내가 주도적으로 통제하고 싶어 한다는 의미이다. 양간은 결국 진취적인 추동성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재성)를 만들어가려는 성향이 강하다고 보면 된다. 직장에 들어가거나 사업을 하더라도, 본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는 뜻이다. 무슨 일을 하든 주변의 상황을 꼼꼼하고,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성향이 기저에 깔리게 된다.
‘① 천간의 합 : 내면의 안정과 무의식의 방향’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