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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1517033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5-10
책 소개
목차
1장 병든경제
시장경제의 후유증과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시장원리
무기력경제, 고용 없는 성장의 딜레마
탐욕경제 이기심과 도덕적해이의 만연
갈등경제, 경제와 사회균열의 징후들
투기경제, 리스크를 키우는 망국병 바이러스
지하경제, 탈세와 자금세탁의 온상
선심경제, 국가부도로 내모는 포퓰리즘
차입경제, 빚으로 부풀어 오른 거품
패권경제, 무역전쟁과 에너지 패권전쟁
양극화경제, 소득분배 악화와 경제력 집중현상의 심화
저출산·고령화 경제, 활력을 잃어가는 경제사회
2장 문화경제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문화는 힐링이자 비즈니스다
문학,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내다
음악, 아름다운 선율은 참혹한 전쟁도 멈추게 한다
회화와 건축, 상상력과 창의력 충전소
영화, 세상을 담아내는 거울
음식, 가장 쉽게 공감을 부르는 소통문화
여행, 낯선 세상도 만나고 힐링도 하고
패션, 자신만의 멋과 품격 연출
스포츠, 건강한 몸과 마음 건강한 경제
3장 행복경제
경제적 풍요 이상으로 중요한 삶의 질
행복이란 무엇이며 돈과의 함수관계는?
대한민국은 얼마나 행복한가?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세계의 부자들이 살아가는 방식
가사노동의 중요성과 워라밸의 실현
기후와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지구환경 지킴이, 숲의 경제학
기본소득제의 점진적 시행
동반성장과 공유경제의 확산
수평적 조직문화의 구축
나눔과 배려의 정신문화 확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경제운용 방향
4장 미래경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기술이 패권인 시대, 미래 패권 다툼의 격화
정보가 권력인 세상,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된 데이터
최적의 솔루션에 의한 ‘골디락스’ 경제
로봇, 인간의 협력자이자 경쟁자가 되다
유비쿼터스 세상의 구현과 5G 이동통신
생명공학이 현실화시키는 무병장수의 꿈
성큼 다가온 우주여행의 시대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정부
가상비서와 가상현실 세계의 일상화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시대의 개막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람직한 인재 모습
미래로 향한 두 갈래길,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인간과 기계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의 구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러 가지 투기행위들 중에서도 우리 경제사회에 가장 커다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어쩌면 부동산 투기가 아닐까 여겨진다. 우리나라 부동산투기의 역사는 1963년 강남지역 개발에서 시작되었다. 그사이 전 국토는 투기장화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땅 투기에서 시작된 부동산투기는 점차 아파트 등 건물투기로까지 확산되어갔다. 이제는 대도시·중소도시 가릴 것 없이 이 광풍이 휩쓸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도 은행이자 1%대의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묻지마’ 투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와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일반 대중들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작전세력이 등장해 시장을 혼탁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금융공학이 크게 발전하면서 등장한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투기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암호 화폐에 대한 투기수요까지 불붙어 2010년 0.003달러에 불과하던 비트코인 한 개의 가격이 2021년 3월 현재 6만 달러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들은 잘만하면 투자액의 수십 배 수백 배에 달하는 불로소득을 챙길 수 있다는 탐욕에서 비롯되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법망을 피하기 위한 탈법과 위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투기로 인해 불로소득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성실하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되고 일할 의욕을 잃게 된다. 이는 건전한 사회활동을 통해서는 경제적 부를 축적할 수가 없다는 상대적 상실감을 증폭시켜 사회의 건강성을 해치게 된다.
<1장 병든경제 ‘탐욕경제와 투기경제’ 중에서>
문화는 그 자체로도 커다란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 사회가 누리고 있는 문화의 가치나 문화의 생성-발전-확산의 과정에 관한 연구는 전통적으로는 경제학의 범주에 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제가 발전할수록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또 문학·출판·예술 등을 포괄한 이른바 문화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경제학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한 사회에서 소비되고 향유되는 문화의 가치를 경제적 효용성을 기준으로 측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거나 거의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설령 그것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별로 의미 없는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문화가 생성-확산-소비-발전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면 이들이 시장을 통해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경제가 발전하여 여유가 생기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경제발전이 정체되면서 문화나 예술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한층 제고 되어가고 있다.
<2장 문화경제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중에서>
지금 이 시대는 문화와 감성, 스토리 등과 같은 계량화할 수 없는 가치들이 존재하는 세계이며, 이는 21세기 기업경영, 사회경영의 성공인자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비즈니스를 키우고 경제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해 나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2장 문화경제 ‘문화는 힐링이자 비즈니스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