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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58391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6-0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심리학을 알고 나면 왜 마음이 편해질까
1부 ‘해야 한다’를 ‘해도 된다’, ‘할 수 있다’로 바꿔보자
1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고 싶은데 자꾸만 미루게 돼요
• (알면 편한 심리학)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솔직하게
• (실천해봅시다)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미루지 않고 제때 하는 법
2 후회할까 봐 두려워서 결정을 못 하겠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앞서서 겁먹지 말고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 (실천해봅시다) 오지도 않은 미래에 현재를 저당 잡히지 않는 법
3 오늘도 무심코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알면 편한 심리학) 내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온전히 겪어내자
• (실천해봅시다) 내 감정의 진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4 내가 누구인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인생이란,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고 친해지는 여정
• (실천해봅시다) 위기를 맞닥뜨렸을 때, 나다운 나를 만나는 법
2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충분히 들여다보자
5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있는 그대로의 나를 꺼내 마주하는 용기
• (실천해봅시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법
6 지금 내 모습이 최선일까요?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실수해도 괜찮고 조금 돌아가도 괜찮다
• (실천해봅시다) 완벽해지기보다는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법
7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 자꾸만 주눅이 들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나를 가장 잘 알고 인정해줄 수 있는 존재는 나뿐이다
• (실천해봅시다)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법
8 실패할까 봐, 낙오할까 봐 무서워서 도전하기가 힘들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실패를 유연하게 받아넘기는 힘을 기르자
• (실천해봅시다) 수백 번을 쓰러져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법
3부 ‘내가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자
9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항상 신경 쓰여요
• (알면 편한 심리학)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누가 나를 인정해줄까
• (실천해봅시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는 신경 끄기의 기술
10 ‘싫어요’, ‘아니요’라고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 (알면 편한 심리학) YES는 나 자신의 선택, NO는 상대를 위한 배려
• (실천해봅시다) 쉽지 않은 거절을 쉽게 하는 법
11 툭 내뱉은 말 한마디로 또다시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 (알면 편한 심리학) 비폭력 대화의 기술, 배우고 익히고 연습해야 는다
• (실천해봅시다) 건강한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는 법
12 소중한 사람이 떠나갈까 봐 무서워서 집착하게 돼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우리는 지금 이대로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 (실천해봅시다) 서로가 성장하는 건강한 사랑의 기초를 다지는 법
4부 소소한 행동, 오늘의 기쁨으로 스스로를 구해주자
13 땅으로 쑥 꺼져버리는 기분, 혹시 우울증일까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우울한 기분은 나를 돌볼 때라는 마음의 신호
• (실천해봅시다) 우울에 압도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벗어나는 법
14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 (알면 편한 심리학)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의외로 즐거운 것이 인생
• (실천해봅시다) 걱정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행동하는 법
15 위로가 필요한 순간, 하지만 너무 외로워요
• (알면 편한 심리학) 위로를 받아야 위로가 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자
• (실천해봅시다) 진정한 위로를 주고받는 법
나오며_당신의 마음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뭔가를 미루고 있을 때, 당신은 보통 뭐라고 말하는가? 소파에 몸을 파묻고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운동해야 하는데…” 하고 있진 않은가? 꾸물거리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해야 한다”, “원래 그렇다”, “이 일은 너무 중요하다” 등이다. 문제없는 말처럼 들리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라는 마음이 잔뜩 담겨 있다. 내 선택은 쏙 빠지고 의무만 남아 있으니 역시 미룰 궁리를 하게 된다.
말은 의외로 힘이 세다. 심지어 혼잣말이라 할지라도. 자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셀프 토크(self-talk)라고 하는데 선택과 긍정을 담은 셀프 토크는 자기 확신을 품게 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해야 한다”라는 말 대신 “이걸 하겠어”, “반드시 끝내야만 해” 대신 “지금 시작할까?”, “이 일은 너무 중요해” 대신 “하나씩 해보자”, “쉴 시간도 없네” 대신 “산책할 시간을 만들어야지”라고 말해보자. 습관처럼 셀프 토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흔히 선택의 순간, 더 많은 이득을 얻고 손해를 덜 보려면 뭘 골라야 할지 비교하고 고민한다. 그러나 마거는 그 순간 관점을 달리했다. 최악의 상황과 손실들을 예상하고 비교하여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리하여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좋은 결과만 얻으려 하면 선택이 어려워지고, 불확실한 상황이나 부정적인 결과도 책임지겠다고 마음먹어야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고 나니 그 힘들었던 선택이 한결 편해지고 가벼워졌다.
정수 씨가 드러내지 않은 감정이 가만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몸의 병으로, 때로는 알 수 없는 분노와 화풀이로, 때로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으로 튀어나온다. 당신 안에 이런 마음들이 있는데 왜 자꾸 모른 척하느냐고 신호를 보낸다. 그런데 왜 이렇게 감정은 뒷전이 됐을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행동이 미숙하다고 생각하거나 감정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단단히 자리하고 있는 탓이다. 자기 마음을 살피는 것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 더 많은 삶을 살아야 하는 현실도 한몫한다. (중략)
당신의 감정은 괜찮냐고 묻고 싶다. 오늘 당신은 기분이 어떤지, 그 마음이 어디서 왔는지 잘 알고 있는가? 당신의 감정이 당신을 잘 안내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