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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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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160201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1-05-13

책 소개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한 소년을 죽이려는 자들과 그에 맞서 소년을 보호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소설이다. 졸지에 두 킬러에게 쫓기게 된 소년은 정체를 숨긴 채, 몬태나 오지에서 생존법을 가르치는 생존 교관에게 몸을 의탁하는데….

저자소개

마이클 코리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날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범죄심리학을 전공했고 사립 탐정과 저널리스트라는, 작가의 밑거름으로 더할 나위 없는 직업을 거치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스무 살에 《오늘 밤 안녕을》로 최우수 사립 탐정 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탁월한 재능을 입증했고,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통해 빛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독자들은 물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리 차일드, 딘 쿤츠,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루헤인 등 유명 작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LA타임스〉 올해의 도서상, 에드거 상, 셰이머스 상, 배리 상, 퀼 도서상, 국제 스릴러 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마이클 코리타의 소설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출간 중이다. 동명 영화 원작인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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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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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는 돌에 등을 기댄 반듯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두 다리는 앞으로 곧게 뻗어 있었고, 고개는 지친 사람처럼 옆으로 살짝 기울어진 채였다. 검은 물속에서 솟아오른 남자의 금발 머리칼이, 제이스가 만든 물살에 휩쓸리며 야단스럽게 춤을 추었다. 윗입술은 마치 비웃고 있는 듯이 말려 올라간 상태였다. 누군가를 조롱하는 듯한 기분 나쁜 미소. 제이스는 남자의 치아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남자의 발목에는 밧줄이 칭칭 감겨 있었고, 그 끝에 낡은 아령이 매달려 있었다.


“그 총 치우고 뭘 원하는지 얘기해봐요.”
“환대를 해주시는군.” 긴 금발의 남자가 말했다. “여기 와서 만나본 다른 사람들과는 확실히 달라.”
“그러게 말이야.”
“이런 상황에서도 차분해. 한밤중에 낯선 남자가 둘이나 들이닥쳤는데도 말이야.”
“게다가 우린 총까지 들고 있잖아. 어떻게 저렇게 덤덤할 수가 있지?”
그들은 그녀에게로 다가오며 대화를 이어갔다. 마치 여행 중에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감상을 나누는 사람들처럼. 그들이 툭툭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눈에 들어온 권총보다도 더 그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죽었으면 좋겠어.’ 그는 생각했다. 뜨거운 눈물이 배어나기 시작했다. ‘놈들도 그날 물속에서 본 시체랑 같이 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물론 그들은 내가 거기서 죽었기를 바랐겠지만.
그는 절망적인 현재의 상황이 아직 실감 나지 않았다. 물론 목격자인 자신이 그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사실은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고 싶어 한다는 발상은 너무 터무니없어서 가끔 믿어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 ‘그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 그들은 진정으로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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